흔히들 우리는 글로벌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넷으로 세상이 연결되다 보니 블로그도 미래에는 다른 언어를 쓰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국경없이 서로 방문 하고 댓글을 다는 시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Google Analytics로 본 제블로그를 방문한 세계의 지역들 입니다.
물론 대부분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분들이시겠지만 키워드에 이끌려 방문했을 외국인이 알아볼 수 없는 언어에 실망하고 돌아갔을지도 모릅니다.
전세계인을 상대로 글을 쓰면 좋겠지만 언어의 장벽을 넘기 힘든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는 전세계인을 상대로 글을 쓰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로 쓰는 방법뿐 인데 저의 작문 실력으로는 한달에 단 하나의 글을 포스팅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그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 번역기, 오늘 제 블로그 사이드바에 한번 설치 해보았습니다.
제 페이지를 자동으로 여러 언어로 볼 수 있게 번역 해 줍니다.
"이것만 있다면 전세계인을 상대로 글을 쓰면서~ 1억명의 방문자를 가진 글로벌 블로거가 되는 야망을 활활 불태우고......" 는 훼이크고 현실적으로 번역기의 성능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실은 1일 방문자 1만 명만 된다면 길거리에서 춤이라도 출 영세 블로거 일 따름입니다.
다만 어느정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적었지만 왜 설치 했냐고 하면 무엇보다도 그냥 재미있어서 설치 해보았습니다.
아래 번역 이미지들은 재미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언어를 영어로 설정 해 보았더니 블로그 첫 화면 부터 재미있게 바뀝니다.
타이틀도 텍스트다 보니 영어로 변경되는 군요. "Jihoo Daddy's Favorite"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 사이드바의 태그들도 번역 됩니다.
사이드바의 최근 글과 최근 댓글도 영어로 변경 됩니다.
링크되어 있는 하하 제 친구인 갈치의 바다이야기가 Cutlass fish of sea 로 번역되었군요
Cutlass fish가 갈치라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정확하네요.
그외 제가 링크에 추가한 분들의 블로그 명도 번역이 되었는데 전혀 엉뚱하게 번역된 링크도 있습니다.
본문에 한번 들어와 보았습니다. 제목도 번역이 되긴 했는데 그럭저럭 뜻이 통하는 듯 합니다.
번역기를 써서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좀 이상한 부분도 있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엉뚱한 번역도 있는데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도 그런가 봅니다. 대충 뜻은 전달되는거 같습니다.
bakyucheon 으로 번역 하는 군요.. 재미있습니다.
손가락 추천 글도 번역을 해 줍니다. 뜻도 뭐 이정도면 통하는거 같습니다.
이건 일본어로 언어설정을 한 상태 입니다. 일본어는 대학때 교양으로 한 학기 듣긴 했습니다만 학기가 끝남과 동시에 머리속에서 삭제된 관계로 완전 까막눈이라 뭐라는지 모르겠군요.
일어 좀 하시는 분이라면 잘 번역이 되는건지 한번 알려주세요~
이건 히브리 어 입니다.
이것 역시 재미로~ 설마 심각한 오역이 있어 외국인들을 화나게 하진 않겠죠?
이건 힌디어 입니다. 만약 12억의 인도 인구의 0.1%만 구독해 주신다면 티스토리의 서버들이 버틸지 모르겠군요.
아참 인도사람들은 영어도 쓰는 군요.
마지막으로 러시아 입니다.
어떻습니까? 글로벌한 블로거가 될 것 같은가요?
혹시 또 누가 알겠습니까? 싸이처럼 방문자가 1억명이 넘는 대박이 될지도..(응?)
이상 재미로 설치해본 구글 번역기 체험 이었습니다.
티스토리의 상단 메뉴위치가 틀어지는 약간의 충돌이 있어 상단 메뉴를 삭제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단 메뉴가 없으면 좀 불편해서 재미가 없어지고 흥미가 떨어지면 떼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설치 방법은 아래 잘 정리해주신 블로그의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homenetwork.tistory.com/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