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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남이가든 숯불닭갈비, 가평 여행

가평을 여행하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닭갈비입니다. 

 

닭갈비는 숯불 닭갈비와 전통적인 철판 닭갈비... 춘천도 있지만 가평에 왔다면 맛봐야 하는 음식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맛을 볼 수 있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남이섬 선착장 앞에 있는 남이가든입니다.

 

우리 가족은 철판 닭갈비는 자주 먹어본 것 같아서 숯불 닭갈비를 먹으러 남이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갑자기 날이 흐리고 비가 왔는데 창가에서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남이섬을 바라보며 숯불 닭갈비를 먹었는데 남다른 정취가 있었습니다.

 

음식 맛뿐만 아니라 바깥 경치까지 제대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남이가든이었습니다.

 

남이가든 숯불갈비

원래는 남이섬으로 가는 집라인도 타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무섭다고 해서 집라인을 타는 것은 이번에는 스킵하기로 하고 닭갈비만 먹기로 했습니다. 직접 와서 집라인 타는 곳의 높이를 보니 취소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혼자만 했습니다.

 

지나치게 높더라고요...

 

남이가든 숯불갈비

남이가든은 남이섬 선착장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크게 춘천 닭갈비, 숯불닭갈비 간판들이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남이가든 내부

내부가 꽤 넓었는데 풍경이 잘 보이는 통유리 창가 쪽 자리는 숯불갈비 좌석이었고 반대편은 철판 닭갈비 좌석이었습니다.

 

남이가든

숯불갈비를 선택해서 창가 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남이섬을 오가는 유람선과 배들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고 비가 와서 황톳빛이긴 하지만 북한강과 남이섬이 보여서 경치가 무척 좋았습니다.

 

닭갈비

 

숯불닭갈비

 

남이가든 숯불갈비 뒤편

비가 오는데도 남이섬에서 나오는 유람선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인기 있는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두어 번 남이섬을 다녀왔는데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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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배

 

남이섬 숯불갈비

 

남이가든 숯불갈비

양념된 닭갈비라서 불판을 자주 갈아줘야 했지만 자주 먹던 철판에 먹던 닭갈비와 달리 숯불 닭갈비는 또 다른 풍미를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맛있게 닭갈비를 즐겼습니다.

 

숯불갈비

 

창밖 풍경

비가 그쳤지만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북한강의 풍경이 식욕을 더 돋우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볶음밥

역시 닭갈비에는 볶음밥이 빠지면 안 되죠. 닭갈비를 먹은 후에는 볶음밥으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남이섬

남이가든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비는 그쳤는데 안개가 더 짙어져서 주변 풍경이 산수화 느낌이 납니다. 멀리 남이섬까지 이어진 집라인이 마치 미지의 안개섬으로 향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남이섬 주변

 

남이섬 스카이짚라인

 

주변 닭갈비

가평이나 남이섬을 들리셔서 식사를 하신다면 숯불닭갈비를 꼭 맛보시라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북한강과 남이섬을 바로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는 남이가든에서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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