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에는 포커스온나우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뿐 아니라 오픈 샌드위치 브런치가 유명한 카페입니다. 브런치 메뉴 치고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도 좋은 편입니다.
더불어 탁 트이고 넓은 카페 앞마당과 휴식을 취하기 좋은 편한 좌석들이 주말 아침 휴식을 하며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편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요즘은 주말이면 이런 브런치집을 들리는 게 살짝 바쁜 삶에서 여유를 찾고 휴식을 갖는 부분이기도 해서 주말이면 종종 브런치 카페를 찾고 있습니다. 포커스온나우도 그런 카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지만 포커스온나우 카페는 호매실 외곽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짧게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은 얼핏 보기에도 20여 대 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자갈을 쌓아 만든 넓은 앞마당을 바라보게 지어진 독특한 카페의 건물 외양입니다.
외부 좌석이 있는데 날씨가 풀리면 앞쪽에 물이 흐르게 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외부 좌석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아직 날씨가 영하라서 외부 좌석에는 당연히 사람이 없었습니다.
대신 외부 좌석이 보이는 전면 2인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탁 트인 뷰는 아니지만 앞으로 산을 바라보게 되어있습니다.
주문을 받는 곳은 굉장히 넓고 큽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다행히 사람들이 들리기 조금 이른 시간이라 여유 있게 좌석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자체의 맛도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전 살짝 산미가 있고 쓰기가 덜한 커피원두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오픈 샌드위치 2종을 시켰습니다. 사진의 메뉴는 에그 오픈 샌드위치입니다. 바삭한 포테이토칩과 야채가 풍부하게 얹힌 마늘빵 그 위에 버무려진 달걀을 쌓아두었습니다.
아래쪽의 바삭한 마늘빵 위에 발라진 잼과 풍부하게 얹힌 새싹잎 그리고 잘 갈려진 달걀 버무림을 한 번에 같이 먹으면 달콤함과 신선한 그리고 달걀 버무림이 고소함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오픈 샌드위치로는 머시룸 오픈 샌드위치를 주문하였습니다.
마늘빵 위에 독특한 소스로 조리된 머시룸이 얹혀 있고 새싹채소가 풍성하게 얹혀 있습니다. 바삭한 포테이토 프라이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대두와 머시룸이 어우러져 바닥의 마늘빵이 너무 잘 어울려서 에그 오픈 샌드위치와는 또 다른 맛있는 샌드위치였습니다. 저는 에그가 더 좋았고 아내는 머시룸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두 오픈 샌드위치 외에도 치킨과 쉬림프 오픈 샌드위치도 있어서 다음 기회에 맛을 보려고 합니다.
호매실에 오픈 샌드위치 브런치 메뉴가 맛있는 포커스온나우 카페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