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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선풍기, 넥밴드 선풍기 F54 (Neck Fan F54)

이번 연도 여름은 정말 더웠던 것 같습니다. 나이 들면서 체온이 떨어져서인지 땀이 그다지 많이 나지 않던 저도 무척 덥다고 느끼면서 출근길부터 땀을 흘리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점점 더 여름이 더워질 거라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우스개 소리로 앞으로 수십 년을 생각하면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으로 기억될 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출근길부터 땀에 젖으면 아시다시피 하루 시작부터 축 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하철을 타는 동안은 그래도 시원한데 중간중간 걸어 다니는 구간이나 환승할 때 그 짧은 순간에 땀에 젖는 경우가 많아져서입니다.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출근하기에 강남에 차를 가져가면 출근까지는 좀 부지런하다면 괜찮은데 퇴근하려면 건물의 주차타워에서 부터 무한 대기에 차를 어떻게든 빼더라도 퇴근길 꽉 막힌 도로를 생각해 보면 그냥 대중교통이 맘 편합니다.

 

그래서 좀 더 시원하게 출근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좀 하다가 우연히 넥밴드 선풍기 광고를 보고 넥밴드 선풍기 F54라는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저는 청색으로 주문을 했는데 흰색 색상도 있습니다. 사실 흰색은 얼핏 보면 헤드셋처럼 보이기도 하고 더 이뻐 보이기는 하는 데 사용하다가 가방에도 막 쑤셔 넣고 대충 막 굴리려는 생각에 때를 별로 안 탈 거 같은 짙은 청색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볼 옆에 선풍기처럼 팬이 있는 저가형 제품들과 다르게 위아래로 바람이 나오는 타입이고 구조상 머리카락이 끼이거나 할 우려도 없습니다. 실리콘으로 된 부분이 있어서 너비나 비틀어서 위아래로 조절이 편합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이미지 출처 : 판매 사이트

 

찾아보니 이런 타입의 제품들은 저렴하게는 1만 원대 제품부터 비싼 급은 20만 원대까지 존재하는데 여름 한철 사용할 제품에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이기도 그렇고 그래도 너무 저렴한 제품군은 기능적이나 구조적으로 좀 부실하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4만 원대 제품이 그럭저럭 니즈를 만족시켜 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넥밴드 선풍기 F54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 이런 제품들은 당연히 제조사가 중국입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무게는 370g 정도이고 목에 부담을 안주는 무게이긴 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4000mAh라서 야외에서 반나절 정도 사용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최대 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구성품은 본체와 C-Type 충전 케이블뿐으로 단출합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넥밴드 선풍기 F54

목 뒤편을 시원하게 만드는 스테인리스로 된 쿨링팬과 상하로 바람이 나오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넥밴드 선풍기 F54

아래쪽 눈 모양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목 뒤편의 스테인리스 쿨링팬이 차갑게 됩니다. 위의 전원 버튼형은 길게 누르면 1단계 거기서 가볍게 한번 더 누르면 2단계, 다시 한번 더 누르면 3단계로 상하 바람이 나옵니다.

 

넥밴드 선풍기 F54

저 같은 경우 집에서 충전을 해두고 출 퇴근길에만 사용을 합니다. 지하철을 타면 차내 냉방이 있어서 메고 있는 가방에 넣어두고 환승을 하는 구간이나 지하철역에서 회사로 가는 길이나 집으로 걸어가는 구간등 더위를 피할 수 없는 구간 중간중간에 이 선풍기를 이용합니다.

 

물론 선풍기가 에어컨만큼 몸을 시원하게 해 줄 수는 없지만 목에 차고 걷고 있으면 분명 땀을 덜 흘리게 해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땀이 많고 여름 무더위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면 여름철 잠시 사용할 용도의 목 선풍기를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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