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몹은 "스포츠마저 놀이로 만들어버리는 세계 최초 어른들의 놀이터"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스타필드 내에 있는 어트랙션중 하나입니다.
수원 스타필드에도 스몹이 있는데 스몹은 스포츠몬스터의 줄임말입니다. 스타필드도 들어왔는데 스몹에 안 가봐서는 안 되겠지요? 사실 스몹과 같은 스타일 놀이터는 수원에서도 여러 곳이 이미 있어서 새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곳은 좀 더 어린이, 청소년 향이라면 스몹은 어른들도 즐기는 놀이터로 약간의 스탠스가 다릅니다.
안산의 자이언트 제트와도 시설물에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사실 크기와 시설 종류는 자이언트 제트가 더 크기도 하죠.
스몹에 아들과 함께 갔는데, 연인들과 가족단위로 찾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스몹은 스몹앱을 깔고 예약을 하면 현장 티켓팅할 때보다 할인이 됩니다. 당연히 앱을 깔고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앱 설치하고 예매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니 꼭 앱으로 예매하세요~
3시간 패스 두 사람 티켓에 약 4,000원 할인이 되었습니다.
전 좀 여유 있게 있다가 나오려고 3시간 패스를 끊었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가 아니라면 2시간 패스도 충분해 보입니다. 저와 아들도 탈만한 거 다 타고 먹을 것도 먹고 나왔는데 결국은 3시간은 못 채우고 2시간 40분 정도에 나왔습니다.
두 시간 패스 예약 후에 두 시간을 넘으면 나올 때 어차피 추가 정산을 하니 2시간 패스로 티켓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말에는 언제나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수원 스타필드 건물입니다. 주차하는데 대기하고 시간 쓰는 게 아까워서 차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스몹은 7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늘 만원이니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장을 하면 이곳의 명물인 360도 회전 그네가 바로 보입니다. 아들에게 도전해 보라고 했는데 약간 무서운지 안 하려고 하더군요.
대신에 슬라이드는 같이 탔습니다.
클라이밍도 빠질 수 없는 어트랙션이죠.
피칭과 배팅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일단 저는 피칭에는 소질이 전혀 없더군요.
다양한 동물들과 달리기 경주 시합을 할 수 있는 게임도 있었는데 아들이 퓨마를 이겼습니다.
양궁을 쏘아볼 수 있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일단 설명해 주는 대로 하면 표적은 맞출 수 있었는데 가운데 맞추기는 어렵더군요.
다트도 한 게임 즐기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스몹안에는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팔고 있습니다. 콜팝이나 핫도그 같은 걸 팝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던 어트랙션이 있었는데 점핑 타워입니다. 점프해서 샌드백을 껴안고 매달리는 시설인데 뛰는 위치가 높은 편이라 뛰려면 생각보다 꽤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 높은 데를 싫어해서 아들만 체험을 했는데 겨우 샌드백 끝부분을 붙들었네요.
길이는 짧지만 집라인도 인기 탈것입니다.
그리고 자이언트 제트에서도 2단계까지만 탔었던 슬라이드... 조금 컸다고 3단계를 하겠다네요.
내려올 때 살짝 위태롭긴 했지만 무사히 3단계 성공했습니다.
처음에도 이야기했듯 3시간 프래패스를 티켓팅했는데 3시간을 다 못 채우고 2시간 40여분 만에 나왔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스몹은 2시간 패스권이 적당할 듯합니다. 타임을 오버했을 때는 나갈 때 추가 정산을 하니 시간을 넘겨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원 스타필드의 어른들의 놀이터 스몹... 가족이나 연인과 같이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