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에는 카페가 참 많이 생겼습니다. 나름 독특함을 가진 명소들이 많은데 얼마 전에 경안당을 다녀왔습니다.
경안당은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화~금은 11시~21시 30분까지 영업을 하고 토요일은 10시 30분부터 22시 까시 일요일은 10시 30분에서 21시 30분까지 영업을 합니다.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르니 방문하기 전에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행리단길과 인접해 있고 화성 성곽에서도 가깝습니다. 한옥을 개조한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좋아서 인스타그램 사진 남기기에도 좋지만 메뉴도 다른 카페와 다르게 한옥 카페만의 유니크한 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한 번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은 주변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수원에 사시는 분들은 행궁동이란 곳은 워낙 주차가 힘든 곳인 건 이미 잘 알고 계실 듯합니다. 무료 공영 주차장은 좀 힘들고 유료 주차장 이용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수 있습니다.
행리단길 메인 길에서 안쪽으로 한 블록 더 들어가면 이렇게 주택가 골목이 나옵니다. 이 주변은 실제로는 이제 주택은 거의 없고 주택을 개조해서 대부분은 카페나 다른 상업 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특하고 이국적인 하얀 담과 예스러운 나무문이 경안당의 입구입니다.
경안당은 마당에도 좌석이 있고 안쪽에도 좌석이 있습니다.
2층에도 좌석이 있는데 낮은 천장과 서까래가 드러나 있어서 한옥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1층 실내 자리에서 마당 쪽을 바라본 모습인데 조금 좁은 편이지만 정취가 있습니다. 방으로 되어 있는 좌석들도 있는데 이미 선객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사진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마당은 정원처럼 잘 꾸며져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마당은 마당 쪽에 있는 태블릿 오더로 주문을 하시면 되고 실내는 실내에 있는 태블릿 오더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마당 한편에는 이렇게 평상 위에 꾸며진 좌석들도 있습니다.
아스아메리카노와 딸기샤벳이 얹힌 라테, 따뜻한 커피와 곶감말이를 주문했습니다.
곶감말이는 귤을 곶감으로 싸서 자른 디저트인데 귤의 달콤하고 신맛과 곶감의 단맛이 잘 어우러지는 메뉴입니다. 우리는 주문 안 하긴 했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곶감 인절미도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원 행궁동에 있는 한옥카페 경안당, 마당에 꾸며진 정원과 한옥 특유의 예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좌석들과 경안당에만 있는 독특한 음료와 디저트들까지~ 인생사진도 남기고 입맛도 즐거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