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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의 블로그 방문자 유입 효과 (다음 뷰, 오픈 캐스트)

방문자 수가 많은 편이 아니기에 이런 이야기를 하기에 아직 이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달은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블로거들이 앞서 포스팅 했던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아주 조금씩이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달에는 대표적인 포털의 메타블로그 서비스들 (다음뷰, 네이버 오픈 캐스트)들의 효과를 어느정도 체험하게 된 계기들이 있었기에 부족하지만 느낀점, 깨달은 점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2010년 개설했던 티스토리 블로그는 대부분의 초보블로거가 그러하듯 개인적인 글을 몇개 올리다가 방치해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0월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블로그를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어느듯 5개월의 시간의 흘렀습니다.

 

 

그 사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알게되는 메타블로그 서비스를 정해진 수순처럼 알게되었고 대표적인 서비스인 포털의 메타블로그 서비스에 가입하여 글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번쯤은 보셨을 법한 국내 1위의 메타블로그 다음 뷰

 

 

조금은 특이한 방식의 네이버 오픈 캐스트

 

메타블로그에 글을 발행하는 이유는 이런저런 논란이 있긴 하지만 블로거에게는 방문수를 늘리기 위한 한가지 경로가 될 수 있고 메타블로그는 다양한 블로거의 글을 모아서 읽을 만한 컨텐츠를 확보하여 공급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개인적인 자기 만족을 위해서나 또는 전업, 전문 블로거라면 더더욱 방문자 수에 연연하지 않을 수 없는데 메타블로그는 그 방문자수의 유입을 늘리는데 큰 역활을 합니다.

 

 

다음 뷰

 

제 경우는 작년 10월 정도부터 다음 뷰에 열심히 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앞서간 선배 블로거들의 조언대로 하루에 하나 적어도 이틀에 하나 꼴로 글을 발행하려 했으며 글 내용도 충실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넉달 가까이 열심히 글을 발행하고도 방문자수는 오히려 점점 줄어들었고 목표이던 일 1,000명의 방문자는 평생 이루지 못할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일 1,000명의 방문자는 파워블로거분들 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저 같이 시작한지 얼마 안된 블로거에게는 참으로 답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바 뷰온 나누기도 해보고 이웃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열심히 댓글도 쓰고 하였지만 큰 변화 없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줄어드는 방문자 수는 다음 뷰에 발행을 계속해야 하나? 라는 회의감이 들게 했고 언제까지 방문자도 별로 없는 블로그에 글을 적고 발행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1월 28일을 시작으로 2월 한달 동안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1월28일을 시작으로 2월달 까지 한달 동안 7개의 글이 다음 베스트에 오르게 됩니다.

 

1월 28일의 글을 시작으로 한달동안 지난 4개월 동안 100여개의 글을 발행하는 동안은 한번도 없었던 뷰 베스트에 7개의 글이 선정된것이었습니다.

다음 뷰 베스트란 파워 블로거나 선정되는 것이지 나와는 먼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참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베스트로 인한 일시적인 방문자 유입도 많았지만 또 다른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상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선배 블로거들이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이야기 하던 매일 글 하나는 발행하도록 노력하고 내용을 고민하고 좋은 글을 쓰도록 하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된 것입니다.

 

4개월 동안 거의 매일 글을 쓰고 100여개의 글을 발행하는 동안에 제 글은 조금씩이나마 향상되어서 이른바 포맷이란걸 가지게 되었고 3개월전의 포스팅들과 비교하면 질적으로 훨씬 나아졌다는 사실 입니다. (사실 아직도 오타와 어색한 문구들로 많이 부족하지만 3개월 전 글에 비해서 입니다.)

 

이런 조금의 글의 향상이 정말 과분하게도 이번 한달 동안 몇개의 베스트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글을 읽어주시고 추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베스트의 효과는 과거의 블로거들이 말하던 전설적인 트래픽 폭탄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메인에 노출된 경우도 포함 하여 베스트 하나당 많게는 1만명, 적으면 3천명 정도의 추가 방문자 유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베스트는 일시적인 방문자 유입보다 더 큰 효과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음 뷰 베스트의 효과

 

국내 포털에서 운영하는 메타블로그 서비스는 예전에 비하면 메인에서 노출 영역이 축소되었다는 의견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인의 블로그 글이 대중에게 노출 될수 있는 가장 크고 효과적인 수단이 아닌가 합니다.

베스트 글에 선정이 되고나면 다음 메인의 뷰 영역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메타블로그인 다음 뷰(v.daum.net) 홈의 오른쪽의 뷰 베스트 목록에도 노출이 됩니다.

 

 

 

다음 메인의 다음 뷰 노출 영역

 

메인이나 뷰 베스트 목록에 노출이 되고 나서 얻는 효과는 일시적인 방문자의 증가도 증가지만 4개월 동안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도 수십명에 불과하던 뷰 구독자 수가 한달 동안 수백명 단위가 되었다는 점 입니다.  그 중에 블로거가 아닌 순수하게 블로그의 글을 읽기 위해서 다음 뷰 계정을 가진 유저들이 많이 포함 되었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일시적 유입보다 지속적인 유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나름 의미 있는 숫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베스트 당일 1만명이 추가 방문한것 보다 그날 구독자가 50명 늘어나는게 제겐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이 효과는 사실 네이버 오픈 캐스트쪽도 놀라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조금 더 뒤에 하려 합니다.

 

지속적인 유입을 중요시 하기는 하지만 일시적인 유입 효과도 물론 무시 할 수 없습니다.

1월 에 비해 월 방문자 수가 2월에는 3배 가까이 증가 하였습니다. 덕분에 담배값 정도던 애드센스 수익도 이번달에는 매일 아침 테이크 아웃 커피 한잔 사 마실수 있을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베스트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포털을 통한 검색 유입도 그 전보다는 훨신 증가하였습니다.또한 꼭 베스트가 아니라도 인기글, 많이 본글 등으로 뷰에 발행한 글들의 추가적인 효과로 인한 유입이 검색 유입에 의한 방문자 수 절반에 비슷해진 날도 있습니다.

 

오픈 캐스트

 

제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의 글에서 네이버 오픈 캐스트의 중요성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천추의 IT 이야기
블로그 운영 잘하는 법 네이버 오픈 캐스트를 이용하자

 

 

네이버 메인의 오픈 캐스트 위치

 

하지만 워낙 눈에 보이는 유입 효과가 미미한지라 오픈 캐스트 발행을 하고는 있지만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오픈 캐스트 관련 블로그 글의 요지는 금방 잊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 이런 이상한 유입 경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유입 경로

 

네이버 메인 URL(www.naver.com) 을 통해서 들어오는 유입경로와 특정 오픈 캐스트를 통해 하루 종일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유입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내가 발행한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메인에? 라는 기대감으로 네이버 메인을 열심히 살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간간히 반복되는 오픈 캐스트 주소를 찾아가 보니 이분이 제 글을 포함하여 발행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 글을 포함하여 발행한 아이폰, 아이패드 관련 오픈 캐스트

 

혹시 그럼 이 캐스트가 메인에? 라는 생각에 찾아보았지만 역시 메인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오픈 캐스트는 다른 블로거의 글도 포함하여 발행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선택시 실제 링크를 통해 원본인 본인의 블로그로 유입이 되니, 고마워 할 일이지 기분 나빠하거나 굳이 허락을 구할 일은 전혀 아닙니다.

 

제글을 포함하여 발행한 오픈 캐스트의 16,000여 구독자 수를 보고서야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네이버에 로그인 한 경우 구독중인 오픈 캐스트가 MY캐스트로 메인에 우선 노출됩니다.

 

오픈 캐스트의 경우 구독자가 로그인한 상태로 네이버 메인을 보게되면 MY캐스트에 구독 중인 오픈 캐스트가 우선적으로 메인에 노출되게 됩니다.

제글을 포함해서 발행해 주신 블로거는 오픈 캐스트 구독자가 16,000여명이나 되는 캐스트이다 보니 그 중에서 로그인한 구독자가 네이버 홈을 방문한 경우에는 항상 메인에 노출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위 사례는 비록 제 오픈 캐스트가 노출 된것은 아니지만 필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컸습니다.

지금은 구독자수가 작지만 나의 오픈 캐스트의 구독자가 점점 늘어난다면 적어도 오픈 캐스트 구독자들에게는 제 블로그 글이 항상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이 경우에 정말 늘지 않던 오픈캐스트 구독자가 지금까지 늘어난 숫자 만큼을 하루만에 늘어났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전체 구독자 숫자는 미미합니다.

 

 

메타블로그의 효과

 

메타 블로그는 블로그 방문자 유입에 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메타 블로그의 추천 서비스(베스트, 인기글, 추천 캐스트, 많이 본글 등등, 이름이 뭐든지간에..)와 간혹 생길 수도 있는 포털 메인 노출은 일시적인 방문자 유입 증가는 물론이고 향후 지속적인 유입의 기반이 될 구독자 수를 짧은 기간에 크게 늘려줍니다. 정확히 확인 되지는 않지만 구독 대신 즐겨 찾기로 추가 해 주신 분들도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메타블로그의 효과를 보기 시작하자 방문 후 머무르는 평균 시간이 수십초에서 1분 30초로 향상되었고 재 방문 비율이 높아졌으며 이탈율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티스토리와 구글 Analytics 로 확인)

 

무엇보다 다른 경로를 통하지 않은 직접 유입이 거의 0%에서 1%로 늘어났다는 사실 입니다. 즉 방문자 1000명중 10명은 앞서 말한 즐겨찾기 등으로 직접 방문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검색 트래픽을 넘어선 메타 블로그의 추천 트래픽과 1% 대의 직접 트래픽

(구글의 Analytics 는 현재는 티스토리 모바일스킨에는 적용 되지 않아 모바일 트래픽은 제외)

 

 블로거에 따라서는 검색 유입에 더 큰 비중을 두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메타블로그와 구독자에 의한 지속적인 유입의 이점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뷰 베스트가 없는 몇 일동안 일 방문자 수는 조금씩 줄었지만 그래도 처음 목표였던 일 1,000 명의 쉽게 넘어선 방문자수는 적어도 1주일 동안 유지되고 있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달의 경험으로 얻은 더 큰 소득은 다음의 목표인 일 방문자 1만명도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보다는 해낼 수 있을거야! 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 입니다.

 

-뱀다리-

이글은 파워 블로거나 상위 블로거분들 보다는 저 처럼 일 방문자 1,000명이 목표일지 모르는 이제 시작하는 블로그를 위해 쓰여졌습니다. 다소 잘못된 내용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댓글로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시고 추천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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