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언급은 안 했지만 사실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 해오던 홈 시스템 및 주거 공간에 대한 시리즈 아닌 시리즈의 4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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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 [IT/Device/Game] - 직접 체험해본 무인택배 시스템
사실 최근 분양한 아파트에 이사를 하면서 저도 잘 몰랐던 요즘의 아파트의 홈 시스템 및 주거 공간의 변화에 대해 직접 체감으로 느낀 내용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사라는 개인적인 이벤트에 새로 겪고 알게 되는 부분들이 흔치 않게 블로그의 소재도 되어 주고 있습니다.
먼저 본인은 건축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며 어떤 구조에 대해서는 정확한 명칭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비 전문가인 일반인 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일반인의 시각으로 느끼는 변화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 이야기 할 부분은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공용 면적이라고 표현하는 아파트 생활 공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아파트의 과거 생활 공간
출처 : 네이버 부동산 뉴스
강남의 모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공용 면적의 모습입니다. 사실 지어진 지 10~20년 전의 아파트의 지상 면적의 대부분은 이미지처럼 공간의 많은 부분이 주차장으로 활용 됩니다. 더구나 과거에는 주차 공간이 그리 넉넉하게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산에 제 부모님이 사시는 아파트나 제가 살았던 경기도의 아파트들 대부분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차 전쟁이 벌어지는 장소였다고 할까요?
원래의 주차장에 주차하고도 모자라서 평행 주차를 하고 기어를 풀어두면 아침에는 여기저기 손으로 차를 밀어내는 풍경이 일상 이었습니다.
물론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들도 지하 주차장이 있는 곳이 많고 후반으로 갈 수록 녹지 공간도 많이 조성되었습니다. 사람은 자연을 접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나 봅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바로 연결되지 않는 곳들도 많아서 역시 차는 지상에 주차 하는 게 편리했습니다. 제 아내와 같이 겁이 많은 사람은 지하주차장의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도 무서워하기도 했습니다.
제게 떠오르는 아파트란 이미지는 기존 주택 방식의 주거 형태보다는 편리했고 편리한 만큼 정원 같은 것이 없고 공동으로 사는 곳이다 보니 층간 소음이나 애완 동물 문제 같은 공동생활에서 오는 편리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곳 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오랫동안 주거해온 주거문화이다 보니 익숙함에서 오는 편리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주 어린 시절 부모님과 주택 생활을 할 때는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동경의 대상이기도 한 시대도 있었습니다. 왜냐 하면 난방을 위해 연탄을 갈 필요가 없었고 항상 수도 꼭지만 열면 온수가 나오는 당시의 첨단의 공간 이었기 때문 입니다.
섬 또는 소도시가 되어가고 있는 현재의 아파트 생활 공간
제가 최근 추세의 형태를 가진 아파트를 접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7~8년 전 우연히 방문한 지인의 아파트는 일단 방문한 사람을 당황하게 할 만큼 기존의 익숙한 아파트의 형태와 구조가 달랐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아파트는 지상의 동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진입하면 어느 동으로도 갈 수 있었는데 그 곳은 차는 모두 지하로만 다녔고 지상에는 나무로된 데크와 계단인 데다가 동마다 마치 섬처럼 출입구가 분리되어 있어 지상으로는 제가 가려는 동으로 건너갈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을 헤 메다가 결국 지하주차장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방문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당시만 해도 이른바 잘 사는 아파트 였던 그 곳은 보안 및 외부 방문이나 출입을 통제 하기 위해 그리 짓지 않았나 합니다.
얼마 전에 다시 방문해 보니 달라진 것이 상단 공간의 나무 데크틀의 부식 및 파손이 많다 보니 최근에는 모두 바닥은 보도블록으로 교체 되었고 동 간에도 다리 형태의 데크로 연결이 되어 있는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출입을 번호 키나 스마트 키로 대체하면서 출입 통제가 가능해지다 보니 아무래도 연결이 되어 있는 게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이미지는 이번에 제가 입주한 아파트의 조감도가 있는 팜플렛의 이미지 입니다.
역시 최근에 형태에 따라 도로에서 주차장은 지하로 연결되고 지상은 한 단을 더 높여서 보도블록이 깔린 데크 형태로 되어 있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레기 수거 차를 제외하고는 지상으로는 차량 진입이 되지 않고 보행자만 다닐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1층에 해당 되는 공용 면적의 공간에는 차량이 다니지 않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가 있어서 많은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구조 입니다. 다만 이전 지인의 아파트와는 다른 것이 보도로 각 동이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도 한번 소개한 바 있는 스마트 키와 월 패드 등을 통해 꼭 동들을 따로 섬처럼 분리해 놓지 않더라도 출입 통제가 용이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동 현관과 주차장 현관까지 모두 거실에서 출입을 확인 할 수 있는 월 패드 시스템
주머니에 들어만 있으면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까지 콜 해주는 스마트키
과거의 아파트들과 또 다른 점은 지상은 주차 공간이 없이 모두 보행자를 위한 보도와 녹지, 편의 시설 및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로 꾸며 진다는 점 입니다.
예전의 1층에 해당되는 지하공간은 이른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 집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커피숍, 상가, 휘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실내 체육관 등의 공동 편의 시설이 자리하게 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상가공간은 기본적인 생필품을 파는 슈퍼 체인이나 헤어샵, 음식점 등도 입점하고 실내 수영장까지 있는 아파트도 있다고 하니 사실상 아파트 안에서 대부분의 편의 시설을 잘 활용하면 굳이 아파트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는 셈 입니다.
밤섬에 지어졌다는 L모 아파트의 단지 구조도 인데 일상 생활에 필요한 시설 및 아이들이 따로 어디 갈 필요가 없을 만큼 놀이 공간 및 녹지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 거의 마무리만 남겨두고 지어지고 있는 S모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홍보 전단지 입니다. 이미지가 작지만 자세히 보시면 단지 내에 초등학교부터 공원, 마트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설들이 들어서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아파트 내부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사실상 소 도시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 학생이라면 일상 생활에서는 단지내부를 벗어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대 단지의 블록만 주변과 떼어 놓고 보면 외부 출입을 거의 할 필요가 없는 작은 도시나 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즉 아파트 단지는 점점 주변과 분리되어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다시 제가 이사한 곳으로 돌아와서 이러한 구조들을 직접 찍은 사진으로 조금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단지 안의 입구 쪽 커뮤니티 공간 앞에는 각종 상가들이 입점 합니다. 아직은 입주 초기라 슈퍼와 부동산 만이 발 빠르게 입점해 있습니다. 내부에는 키즈카페, 휘트니스 센터와 같은 공동 이용 시설은 준비중 이었습니다. 아직은 커뮤니티 공간 대부분은 건설사 분양 업무를 위한 공간과 대출 상담을 위한 은행의 출장소, SK. KT, LG U+ 등의 IPTV, 인터넷업체들 부터 창호, 인테리어 업체들이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도로와 연결되는 입구 쪽의 쉼터 입니다. 주변 주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에도 비슷한 쉼터 공간이 곳곳에 있습니다. 촬영할 시기는 3월말 4월 초라서 아직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사실 요즘의 아파트들의 경우 조경도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인데 언젠가는 휴일에 주변 아파트들를 돌면서 사진을 찍고 아마추어적인 조경에 대한 생각도 별도 글을 써 보려 합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로 황량하지만 언젠가는 꽃과 나무 풀이 무성하게 자라겠지요
2블록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 보도, 이 곳은 아파트 안을 흐르는 하천으로 인해서 크게 1, 2블록으로 분리가 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입주민을 위한 쉼터가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려고 만들었지만 자연에 너무 가까워져 신발에 흙이 묻는 것를 막으려고 벤치 밑에 설치한 나무데크가 왜인지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니다.
지상에서는 지하 커뮤니케이션 센터에 방문하기 쉽도록 지상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경로당과 어린이 집으로 활용 될 듯 합니다.
최근의 대세는 역시 지하 주차장, 커뮤니티 공간과 그 상단의 데크로 된 이중 구조와 1층을 없앤 필로티가 아닌가 합니다.
아직 정비 중인 단지 내 하천 입니다. 최근엔 아파트 내부나 외곽에 물이 흐르는 하천을 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이 되고 물이 흐르면 징검다리가 놓이고 생태 천으로 또 하나의 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관리가 잘 될지 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오염된 물이 흐르고 냄새라도 난다면 흉물로 전락 할 수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글을 쓰고있는 이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월급쟁이 입니다. 부모님도 크게 여유 있지 않으시고 부자도 아니고 삶이 경제적으로 크게 여유있지 않음에도 이전 글에서 한번 밝혔든 어쩌면 힘들지도 모를 계획을 세우고 새 아파트에 입주한 이유의 80% 쯤은 제 아이들과 아내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 때문입니다.
요즘의 아파트 기본 시설들이 제 개인의 이런 욕심도 많이 충족 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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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7 - [Etc] - 모든 하우스푸어가 불행하지는 않아
특히 최근의 아파트들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풍부한 편이라서 저와 같은 입주민을 유혹하는 한 가지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생태천 가에는 여름에는 물을 채워서 어린이들의 물 놀이터가 되는 놀이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올록볼록한 바닥 때문에 제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하는 놀이터 입니다
여기 물이 채워 진다면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 새까만 피부를 자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단지 곳곳에 조금씩 다른 놀이시설을 가진 놀이터가 3곳이 더 존재해서 날씨가 조금 따뜻하던 지난 주에는 놀이터 투어를 다녀왔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니 약 2시간 동안 신나게 놀았습니다.
또 다른 요즘 아파트의 변화 라면 주변에 단지들이 인접하게 지어지면서 주변을 정비하여 산책로 등을 공유한다는 점 입니다. 산책로뿐만 아니라 다른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도 가끔 들려 봅니다. 놀이 시설이나 테마가 달라서 갈 수 있는 놀이터가 많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H모 아파트의 놀이터 시설입니다. 놀이시설의 테마가 조금 달라서 여기서도 딸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와 같이 특별히 과거 아파트들에 비해 면적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1층 공용 면적이라 불리는 공간에 과거에 비해 조경과 시설들이 풍부하게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이것을 건축 분야에서 무엇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1층에 해당하는 지하 1층은 차도와 주차장 공간으로 쓰고 지상에서 주차공간 및 차도를 없애버린 구조 덕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래 사진이 이런 구조를 잘 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서울 어느 곳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모습
서울에 있는 H모 아파트의 주차장 전경
지하 주차장도 과거의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를 벗어나 마치 마트와 같은 장소의 주차장 같은 깔끔하고 밝은 주차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중구조를 보여주는 이미지처럼 자연 채광이 채용되어 더 밝은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주차 관리 시스템이 대부분 도입되어 남은 주차 공간이 차량 출입 시에 표시되거나 주차 위치들이 위에서 언급한 월 패드등에서 확인 되므로 관련된 IT 기술의 발전에도 도움을 받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주차장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건축상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하여 현재의 아파트들은 다양한 시설들을 과거의 아파트들 보다 더 많이 수용하게 되어 더 편리한 생활을 영위 할수도 있게 되었고 사실상 아파트 단지 내부나 또는 각기 다른 단지들이 모인 군락을 벗어나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하게 되어 주변과 분리된 섬 또는 소도시와 같은 형태로 점점 변화되어 가고 있지 않나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이러한 섬, 소도시 형태의 단지들이 또 모여서 뭉쳐지면 신도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래의 아파트
그러면 과연 미래의 아파트는 어떤 모습이나 변화를 가지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위에 소개한 현재의 아파트 모습들은 과거의 부유층을 위한 프리미엄 아파트에서 채용되었던 시스템들입니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일반적인 대중을 위한 아파트로도 하나 하나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가까운 미래의 아파트의 모습은 현재의 프리미엄 급 아파트들에서 미리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 군데를 살펴 보았습니다.
서울의 모 아파트의 공용 면적의 모습
뛰어난 조경과 내부에 인공 호수를 가진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리조트나 호텔에서나 봤을 법한 조경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 휴양지를 떠 올리게 만드는 조경
이런 곳에 살며 매일 아침에 창을 열고 조경을 내려다 본다면 마치 매일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머물고 있는 기분이 들것 같습니다.
마치 물 놀이 시설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주는 반포에 있는 모 아파트의 미니카약장 입니다. 이런 시설 역시도 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인 놀이터가 되어 주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아파트의 시설이라기 보다 휴양지나 리조트로 착각하게 할 만큼의 조경과 시설들이 풍부해지고 그런 부분을 내세우며 건설사 들이 경쟁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blog.naver.com/capo2m?Redirect=Log&logNo=50164947335
위의 사진은 판교에 건설될 알파 돔 시티의 조감도 입니다. 구조가 참 독특합니다. 라멘 조식(기둥 식)이라는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아파트인데, 소음 및 진동에 강한 편이라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과 같은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멀리는 싱가폴의 입체아파트라 불리는 건설이 계획되어 있는 아파트의 경우와 같이 조망과 열대 기후의 특성상 시원한 바람을 잘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독특한 아파트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조망과 기후를 고려한 새로운 시도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싱가폴의 입체아파트
출처 : https://blog.naver.com/roripia?Redirect=Log&logNo=50106115940
그러면 외국에서는 어떠한 새로운 시도들이 있나 조금 더 찾아 보았습니다.
덴마크에는 집마다 공중 정원을 가진 독특한 구조의 아파트도 있습니다.
덴마크 식 아파트의 공중정원
출처 : https://blog.naver.com/hello_hskim?Redirect=Log&logNo=30111793333
멕시코의 실험적인 아파트 설계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대마다 수영장을 가진 아파트인데 수영을 즐기다 추락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되는 군요.
수영장 돌출 아파트
출처 :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2082817083634559
싱가폴은 건축에 있어서 새로운 실험을 많이 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30층 높이부터 1층이 시작되는 조망을 최우선으로 한 아파트의 실험적인 설계 입니다. 실제로 건설 계획이 있다고 하는 군요
공중부양아파트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05&aid=0000006086
컨셉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아파트나 주택을 땅에만 짓는 다는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수상아파트 컨셉
출처 : https://cafe.naver.com/artartedu/1710
수상이 아파트의 건설지가 된다면 사실 공중도 안될 건 없지 않겠습니까? 국내 업체인 삼성건설의 레미안도 공중에 떠서 이동할 수 있는 레미안 에어크루즈 라는 비행선 형 컨셉을 발표한 적이 있긴 합니다.
레미안 에어크루즈
출처 : https://blog.naver.com/myhgg?Redirect=Log&logNo=100100227782
조금 너무 멀리 왔나 봅니다. 비행기 형태의 컨셉도 있군요. 이런 곳에 산다면 매일 세계를 돌아다녀야 할까요?
비행기 형태의 미래 아파트 컨셉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05&aid=0000011269
뒤에 몇 가지 이야기들은 아직은 멀거나 황당한 미래의 아파트 같지만 100년전의 사람들에게는 지금의 아파트 시스템도 어쩌면 황당한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의 아파트는 앞으로도 주거 공간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리라 예상됩니다. 지금보다도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주거시스템을 위해 앞으로도 해마다 새로운 기술이나 개념이 채용되거나 버려지면서 더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게 되리라 긍정적으로 전망해 봅니다.
글을 맺으며
"이사"라는 개인적 이벤트를 겪으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된 홈 시스템과 주거환경에 대한 글을 그 동안 몇 편 적어 보았습니다. 대부분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주셨고 글 하나는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평소의 글 보다 워낙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다 보니 아주 가끔 욕설이나 집 자랑하려는 거냐? 같은 종류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논리적인 이유나 근거가 없다고 판단되는 욕설이나 비난 댓글, 개인적인 메시지(트윗 포함) 등은 사전 양해 없이 삭제하거나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도 시간을 내어 댓글 이나 메시지를 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 글의 말미를 빌어 해당 시리즈 아닌 시리즈를 적고 있는 이유에 대한 변을 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새 집 자랑이냐?" 라는 글에는 "네 일부는 그렇습니다" 라고 답변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 블로그이니 자랑질 글도 올릴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고 이전 부터 제 목표였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을 어느 정도 이번에 충족시켰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요즘은 이런 변화가 있고 이런 좋은 시스템이 있어요! 라고 알리고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 입니다.
부동산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에 기반하여 좀 과격한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께 답변을 드리자면 우선은 제가 이 주제로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매우 큰 흥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는 흥미를 느끼는 분야는 가장 좋은 소재가 되어 줍니다. 그리고 저는 제 가족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해서 아파트를 분양 받았고 제 글에서 투자나 투기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특정 건설사나 업체를 위해서 대가를 받고 올린 사실들이 전혀 없기에 "오해 하신 여러분들의 공격은 무효~" 라고 선언 합니다 ^^;
분양 계약을 하던 시점에 주변 사람들에게 무엇 때문에 기존에 살고 있는 그리 아파트도 나쁘지 않은데 더 많은 빛을 지고 인생을 힘들게 살려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저도 그리 진취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은 멈추어 있으면 그 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죽지 않을 만큼은 허덕이고 힘들어야 또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주택과 빚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결국은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간 혹 이 부분을 오해해서 나는 잘 모르고 어려우니 네가 가능하다고 판단을 대신 해 달라, 네가 판단한 대로 따르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본인의 인생은 본인의 책임지는 것이지 어느 누구도 대신 판단해 줄 수 없습니다.
글 중에서도 언급 했듯이 내 가족,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 욕구가 좀 큰 편이다 보니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을 알아보고, 계획 세우고 고치고 타협 하면서 모색 하는 일을 그만 둘 것 같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이 당초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글을 어디로 발행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상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부동산 글도 아니고, 결국 IT 카테고리에 발행하였습니다. 이전 홈 시스템글과 이글에도 IT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달라진 시스템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우선 카테고리가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