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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FIFA14 출시, 무료게임? 인앱 결제가 필요한 게임

매년 가을이면 모바일에서 제가 질리지 않고 즐기는 EA SPORTS의 게임인 FIFA 의 다음 버전이 출시됩니다. FIFA12, FIFA13 을 구매해 왔는데 올해도 어김 없이 FIFA14 가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FIFA14는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도 만족스러운 부분이 안드로이드에서 일부 기능이 제한되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IOS버전과 동일한 게임으로, 그것도 동시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는 안드로이드가 조금 더 빨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무료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다운로드 받고 Ultimate 팀등 일부 기능은 무료이지만 기존 시리즈에서 즐기던 감독모드나 킥오프 등은 IOS는 약 4.99$의 인앱 결제를 해야지 사용할 수 있게 해제가 됩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약 5000원의 추가 결제를 해야 해당 기능이 해제 됩니다. 그래도 전작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FIFA14

 

FIFA13과 같이 메시를 전면에 내 세웠군요.

 

FIFA14

 

스마트폰 게임 중에서는 제가 유일하게 거의 1년 넘게 즐기며 다음 버전을 기다리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FIFA12, 13, 14 모두 지금 까지는 기다린 수고를 헛되게 하지 않는 만족도를 주었습니다.

 

FIFA14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버전을 둘 다 다운 받았습니다. 양쪽 모두 1,2 기가가 훌쩍 넘는 사이즈로 다운로드시에는 반드시 WIFI를 이용해서 받으시길 권장 드립니다. 인 앱 결제는 아이폰에서만 했기 때문에 게임은 아이폰에서의 기준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FIFA14는 안드로이드와 IOS버전이 동일한 UI와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하나만 설명해도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FIFA14

 

처음에 튜트리얼 게임을 진행하는데 사실 전 이번에 바뀐 터치위주의 조작 방식은 슛 말고는 조작이 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FIFA13의 조작 방식인 클래식을 그대로 선택해서 이전 방식대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FIFA14

 

게임중에는 설정이 변경 되지 않는 메뉴가 있어 무언가 설정이 막힌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위의 변경 할 수 없는 옵션들은 홈 화면의 세부사항 변경에서 변경할수 있습니다. 

 

FIFA14

 

FIFA14

 

사실 이번 FIFA14에서는 아이클라우드 같이 애플기기에서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는 기능 말고도 안드로이드와도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는 수단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역시 지나친 기대였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음향 메뉴에서 해설 언어를 선택한 언어중 하나로 다시 다운로드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어가 없는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FIFA14

 

 

홈 화면 말고 시작 화면을 선택하면 인앱 결제를 하기전에는 감독 모드 등이 잠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FIFA를 감독모드로 즐기는것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전 당연히 인앱 결제를 했습니다.

 

FIFA14

 

FIFA를 가볍게 즐기고자 한다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으므로 굳이 결제를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A가 가장 인기있는 메뉴만 잠궈 놓은것 같군요. 높은 가격으로 아예 접근을 하지 못하던 것 보다는 게임을 즐기다가 보면 잠긴 메뉴들을 해제하고 싶어지는것을 잘 아는 영리한 방식으로의 전환으로 생각됩니다.

 

FIFA14

 

일단은 전 감독 모드로 플레이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팀은 요즘 핫한 손흥민 선수가 있는 Bayer 04 레버쿠젠 입니다. 역시 시즌을 친선전으로 시작하는 것도 동일 합니다.

 

FIFA14

 

기본적으로 성공한 전작인 FIFA13과 시스템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습니다. 팀 관리의 메뉴 역시 그래픽적 UI가 추가된것 말고는 거의 동일하니 별도의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FIFA14

 

다만 포지션별 유니폼의 색이 기존과 달라져서 초반에 혼동을 느꼈습니다. CF나 ST가 파란색, 미들이 녹색, 수비수는 노란색, GK는 붉은 색입니다.

 

FIFA14

 

하지만 훈련 스케쥴 상의 색상은 FIFA13 그대로 인걸 보면 무슨 버그 일까요? 어느쪽이든 일관성을 가지려면 가까운 시기에 패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훈련 스케쥴 자동으로 셋팅하는 기능이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매 시즌마다 스케쥴을 짜야 하는 군요 너무 귀찮은 일입니다.

 

FIFA14

 

이적 관련 메뉴도 전작인 FIFA13과 동일 합니다. 이번에는 그래픽 외에는 달라진 점이 거의 없는듯 해서 좀 아쉽습니다. 그만큼 FIFA13이 완벽한 구성이었기 때문일까요?

 

FIFA14

 

클럽을 관리하는 메뉴 역시 명칭만 바뀌었을 뿐 전혀 달라진 점이 없군요.

 

FIFA14

 

경력 메뉴 역시 전작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FIFA14

 

이 정도라면 그래픽만 조금 나아진 FIFA 13인 것 같습니다. 기존 FIFA13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저 처럼 주로 감독 모드만 즐기신다면 굳이 구입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무료인 기능중에 이주의 경기등을 즐기시고자 한다면 인앱 결제 없이 FIFA14의 무료 기능만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FIFA14

 

조작 역시 바뀐 터치 방식이 영 익숙해지지 않아서 저는 FIFA13의 클래식 조작 모드로 변경해서 사용해서 인지 더 더욱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FIFA14

 

선수를 스카웃 할때 실물 사진이 표시가 더 커졌는데 R.LUKAKU는 얼굴이 작게 나올때가 훨씬 나았습니다. UI 상으로도 FIFA13이 더 나아보이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FIFA14

 

그러면 새로운 무료 기능과 새로운 방식의 터치 조작외에는 크게 바뀐게 없다는 이야기인데 FIFA14 를 다운로드 받아 즐길 필요가 없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건 아닙니다. FIFA는 사실상 후속작이 나오면 이전 버전은 거의 업그레이드가 없고 초기에 실망스럽던 새 버전도 한, 두번 정도의 업그레이드로 매우 개선 되었던 과거 전례가 있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신다면 꼭 다운로드 받아야할 축구 게임입니다.

 

특히 이번 버전은 무료기능과 인앱결제를 해야 해제되는 기능들로 나뉘어 나왔고 무료 메뉴만 즐겨도 충분히 재미를 주는 게임이기 때문에 받아서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다만 용량이 큰 편이라 미리 스마트폰에 공간을 확보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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