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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닮은듯 다른 안드로이드와 IOS

제목을 안드로이드와 IOS로 정했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제조사마다 커스터마이징 으로 인해 차이가 존재하므로 정확히는 LG G2와 아이폰5간 의 UI/UX의 차이로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글쓴이는 아이폰 3GS -> 아이폰 4S & 갤럭시 노트1 -> 아이폰5 를 사용하다가 최근에 LG G2를 같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을 주로 사용해왔고 이전에 갤럭시 노트1은 업무용 폰으로 6개월 정도 아이폰 4S와 같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1에서 안드로이드 버전 업그레이드 후 심각한 느려짐 현상에 결국 사용한지 6개월 만에 처분을 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안드로이드에 대한 인상도 당시에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업무용 폰으로 LG G2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갤럭시 노트1에서 받은 심각한 안드로이드에 대한 불신을 떨칠 수 있게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LG G2에서 느끼는 안드로이드는 터치나 반응에 있어서는 거의 아이폰5와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예전에 비해서 반응속도가 좋아졌습니다. 다만 아이폰은 작은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터치가 의도대로 인식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G2에서는 손가락을 이동하다가도 터치가 되는등의 실수가 간간히 있습니다. 조금은 터치 반응에 조율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것은 터치 반응이 너무 민감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은 성능 보다는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겠지요.

 

오랫동안 IOS 계열을 이용해온 유저의 입장에서 다시 접하게 된 안드로이드(젤리빈)에서 생소한 부분들을 느꼈고 사실 제조사인 삼성과 LG사이에서도 소소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혹 이글로 인하여 안드로이드가 더 낫다 아이폰이 더 낫다와 같은 소모적인 논쟁이 없었으면 합니다. IOS 제품을 오래 사용해온 유저 입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안드로이트폰과 아이폰의 UI/UX 가 어떻게 다른지, 느낀점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모바일 OS는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며 상당히 비슷한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이폰의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점유율이 미미 해진 상태입니다. 해외, 특히 북미에서는 또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고 점유율에 비해서는 해외나 국내의 웹트래픽은 IOS 계열이 여전히 꽤 높은 편이고 전자 결제등 모바일 결제에서도 예상을 깨고 아이폰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도 결제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이 결제 비율을 의외로 생각하고 여러번 재조사를 하게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주 사용자들이 30대 직장인으로 얼리어댑터 계층이고 모바일 결제등에 적극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조금은 설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 사용 계층에 대해 언급한 글

 

[IT/Device/Game] - 아이폰 도입 3주년, 3년 동안 무슨 일들이 일어났나? (3) -끝-

 

 

위의 사례를 다르게 말하면 아이폰 사용자중에 헤비유저가 많다는 이야기도 되는데 이러한 차이가 어디서 기인하는지도 어쩌면 소개하는 UI/UX의 차이에서 오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교에 사용한 스마트폰은 LG G2 (안드로이드 젤리빈) 와 아이폰 5 (IOS 7) 입니다. 이미 릴리즈된지 오래된 젤리빈과 한달전 업데이트된 IOS7을 비교하는것은 사실 공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제가 사용중인 두 스마트폰을 비교하는 것이고 아무래도 최근에 대폭 변화되어 업데이트된 IOS7이 유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기능을 비교해 보면 좋겠지만 한정된 지면상 스마트폰에서 개인적으로 누구나 이 기능은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기능들만 우선적으로 비교해 보려 합니다.

 

 

홈 화면

 

안드로이드와 IOS 의 기본 홈 화면은 안드로이드의 위젯을 제외하면 얼핏 매우 닮아 있는 모양새 입니다. 손가락으로 터치하기 적당한 크기의 앱, 어플의 아이콘이 홈 화면에 배치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다만 IOS는 홈 화면에 앱과 바로가기가 화면의 구별이 없는 구조라면 안드로이드는 2중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윈도우의 바로가기 처럼 앱중에서 홈화면에 보여줄 앱만 선별해서 보여줄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이 순정 홈 화면외에 런쳐를 사용해서 여러 홈 화면이 구현 가능 합니다. 사실 G2의 게스트화면도 그 일종으로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핵심은 여러 버전의 홈 화면을 따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도 처음 갤럭시 노트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접했을때 여러 종류의 런쳐로 이쁜 홈 화면을 꾸미는데 상당히 열중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몇몇 기능의 오류와 배터리소모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결국은 순정 홈 화면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폰들을 봐도 대부분이 순정 상태의 홈 화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순정 상태의 홈화면에서도 다양한 위젯을 이용해서 홈 화면을 꾸밀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IOS는 홈 화면의 기본틀을 탈옥을 하지 않는 이상 변경 할 수가 없습니다. 홈화면 꾸미기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안드로이드를 선호하실것 같고 저 같이 완전 기본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위젯 기능을 제외 하면 큰 감흥을 주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화,문자, 연락처 기능

 

스마트폰에서도 역시 전화 기능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전화를 거는 화면에서는 기능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디자인 면에서 iOS6까지는 큰차이가 없었지만 최근의 IOS 7에서 변화된 화면들이 개인적으로 더 예쁘게 느껴지긴 합니다.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기본적인 기능면에서 사실 큰차이가 있을 수 없겠지요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폰도 IOS7 부터는 천지인 키패드도 제공하므로 두 OS간에 차이가 거의 없어진 부분인것 같습니다.

 

 

 

전화걸 사람을 선택한 경우 아이폰의 경우는 오른쪽 끝의 느낌표를 누르지 않는 이상 바로 전화로 연결합니다. 반면 G2는 주소록에서 대상을 찾아 전화를 걸때 바로 전화 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바로 걸 수도 있고 이름을 누르면 한 단계가 더 있습니다. 필자는 이 부분의 차이에 익숙치 않아서 인지 G2에서는 종종 전화를 걸기 위해 안 DEPTH를 꼭 다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UI/UX 상의 단순한 절차나 방식의 차이일 뿐이고 각자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목록에서 이름을 누르면 바로 전화를 이름 뒤에 느낌표를 누르면 어떤 행위를 할것인가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문자의 기능에서도 디자인의 차이만 있을뿐 거의 비슷한 모습입니다.

 

 

 

다만 문자의 삭제와 같은 경우 G2는 삭제시 메뉴를 통해 삭제를 해야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해당 목록에서 왼편으로 스와이프하면 삭제 메뉴가 나타나는 부분이 편리합니다.

 

 

 

G2에서는 왼쪽으로 스와이프시 다음 탭인 수신 메뉴로 변경됩니다. 예전 휴대폰의 문자 표시 방식처럼 대화식이 아닌 시간 순서대로 문자가 표시됩니다. 피처폰을 사용하였던 사람이 스마트폰을 쓰게된다면 익숙한 UI가 아닐까 합니다.

 

 

 

삭제등은 하단의 메뉴를 눌러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지금도 문자에서 왼쪽 스와이프로 지우려는 습관이 남아 있어 잘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존 IOS에서 안드로이드 보다 불편했던 부분은 대화식 표시에서 실제 전송된 시간을 알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IOS7에서는 왼쪽 스와이프시 개별 전송시간이 표시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전화를 걸기 위해 사용하는 연락처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대화면으로 사진이 등록된 경우 사진도 같이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작은편인 아이폰에서는 목록만 표시하는게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좀더 상세한 목록으로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사진의 크기가 다르지만 아이폰에서도 사진이 표시됩니다. G2의 경우는 꽤 큰 사진이 나오는 군요.

 

 

 

즐겨 찾기의 경우 비슷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사진의 크기와 사각형인가 원형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입니다. 전화 기능의 경우는 디자인과 작은 부분의 차이가 있을뿐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나 대등소이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긴 전화기능 같은경우에 크게 달라야할 이유가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웹 브라우저

 

사실 전화 다음으로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웹 서핑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두 OS 모두 크롬이나 여러 다른 보완적인 브라우져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단은 서로의 기본 브라우저로만 비교하겠습니다. IOS에서야 사파리가 가장 편리하지만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왜 크롬을 기본 브라우져로 하지 않는지 의아한 부분 입니다.

 

 

예전에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져 보다 돌핀 브라우저를 썼던 이유중 하나는 최 상단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위의 이미지 같이 미리보기 형태로 즐겨찾기 등록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져에도 해당 기능이 있어서 이 기능 때문에 별도 브라우져를 쓸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IOS7에서는 사파리에서 즐겨찾기 외에 브라우저가 실행될때 첫 화면에 위 이미지와 같이 자주가는 사이트를 미리보기는 아니지만 유사한 방식으로 제공을 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롬등을 쓸때 이 기능이 사파리에도 있었으면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기존의 즐겨찾기는 그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기본 브라우져에서 탭을 선책할 수 있는 화면 입니다. 사실 IOS 6 까지는 사파리의 탭기능도 유사한 모습입니다. 단지 위 아래로 스와이프 하는 방식이 아닌 제 기억이 맞다면 좌우로 스와이프 하는 부분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탭 등을 직관적으로 옮길수 없는 부분이 불편합니다.

 

 

IOS 7에서는 이와 같이 좀더 많은 창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러탭을 열었을때 한 화면에 더 많은 탭정보를 보여주고 애니메이션적으로도 멋져 보입니다. 여러 유저들이 좋다고 하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IOS7에서 IOS6의 예전 방식이 더 좋은 부분중 하나 이고 영 적응이 되질 않고 있는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이전으로 이동시 당연히 매우 편리한 하단의 이전 버튼을 이용하고 브라우저 하단에 웹페이지 처음이나 끝에 도달할때 나타나는 하단의 이전, 다음 버튼을 많이 이용하실듯 합니다. IOS7에서 편리한 점은 웹페이지에서 좌, 우로 스와이프 하면 이전이나 다음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된 부분입니다. IOS7에서 이런 기능이 생기기 전에는 안드로이드의 이전 버튼 기능은 두 기기를 쓰다보면 아이폰의 홈 버튼 좌측을 습관적으로 터치할만큼 편리하게 느낀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IOS7에서는 하단의 버튼은 화면의 빈곳을 터치하면 이전이나 다음 즐겨찾기 등이 나타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페이지 처음이나 끝에 가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브라우져 부분을 돌아보니 IOS6 까지는 안드로이드의 브라우져와 거의 비슷한 방식이었는데 IOS7에서 애플의 사파리가 꽤 믾은 변화를 한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져 보다 크롬으로 비교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만큼 크롬이 더 사용하기 편하고 발전적인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브라우져나 반응 속도등의 비교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 입니다. 부족한 설명은 동영상으로 보시면 더 나을것 같습니다.

 

 

 

메일

 

 

메일의 경우 안드로이는 바로 선택하여 메뉴로 처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래 이미지와 같이 IOS 7 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해서 메일 처리를 하는 매우 편리한 방식에 적응해 버렸는지 약간 번거럽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IOS7에서 이렇게 해서 메일을 삭제하거나 이동하는 방식은 직접 써보면 매우 편리한 방식입니다.

 

 

 

G2의 기본 메일앱은 어쩐지 UI/UX 면에서 개인적으로는 한 세대 전의 UI/UX의 냄새가 납니다. 사실 이전 부터 써오던 방식이 편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익숙하고 더 편리한 부분 일 수도 있습니다.

 

 

하단의 메뉴라는 통일되고 일관된 부분이 적용되어서 좋긴 하지만 손가락을 한번 더 이동해서 터치해야 해서 편의성은 크게 고려 되지 않은듯 합니다.

 

 

반면에 IOS에서는 해당 메일의 위치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고 삭제하거나 기타로 다른 행위를 할 수 있는데 사람의 손가락의 최소한의 이동을 고민한것 처럼 자연스러운 이동이 있습니다.

 

 

 

 

여러 메일이 등록되어 있을때 메일 계정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디자인이나 표현은 다르지만 거의 동일한 방식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G2의 기본 메일앱을 한 세대전의 UI/UX라고 나름의 혹평을 한 이유는 현재의 IOS7의 UI/UX에 비해 실제로 불편하고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다만 Gmail 앱을 쓴다면 이러한 UI/UX의 개선이 안드로이드에도 반영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G메일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시 나타나는 부분은 IOS7의 그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이 외에도 앞서 말한 자연스럽고 편리한 UI가 Gmail 앱에는 구현되어 있습니다. 사실 누가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G2의 기본 메일 앱도 Gmail 앱처럼 변경된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카메라, 사진

 

 

카메라는 촬용 화면에서도 거의 유사한 UI를 보여줍니다.  기능상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는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으니 비교가 조금 무의미 할것 같긴 합니다.

 

 

G2 와 아이폰 카메라를 비교한 글

 

[IT/Device/Game] - LG G2 vs 아이폰5 카메라의 사진 비교

 

 

 

카메라 롤에 저장된 사진을 보기 위한 사진 앱에서는 IOS6까지 비슷한 형태였다면 IOS7에서 대폭 변화가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진의 클라우드 저장소의 기능들이 젤리빈에서 더 강화되어 있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아이폰에서도 아이클라우드 외에도 구글TV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Picasa 를 이용해 왔기때문에 이전의 사진들을 그대로 기기에 상관없이 볼 수 있어 이러한 Picasa나 클라우드앱과 융합된 안드로이드의 갤러리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IOS7에서는 사진앱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아이클라우드릐 공유 스트림등을 모아서 볼 수 있고 폐쇠된 사진기반 SNS처럼 사용할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IOS7에서의 사진 관리는 어떻게 보면 사진 스트림이나 공유 사진 스트림에 익숙하다면 사용자의 경험을 고려한 부분일테고 아니라면 조금 배워야 할것이 많은 귀찮은 부분이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부분이 있어 링크를 첨부해 봅니다.

 

사진스트림에 대해 언급된 이전 글

 

[IT/Device/Game] - IOS7 늘 쓰던 기능에서 느껴지는 변화에 대한 감상

 

[IT/Device/Game] - 아이폰, IOS에서 사진을 쉽게 관리하는 방법

 

사진에서는 두 OS 모두 하나는 자체적으로 하나는 외부 앱들을 이용해서 클라우드 저장소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Picasa 외에도 Drop 박스를 이용한다면 두 기기간의 사진 공유가 매우 쉬워 집니다.

 

 

Picasa나 드룹 박스는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클라우드로 업로드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필자처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각각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면 IOS의 사진스트림 처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IOS의 사진 스트림이나 공유 스트림은 OS 자체에 녹아 있는 아이클라우드 개념의 일관되고 연속되는 부분이고 안드로이드에서는 Picasa가 약간이나마 그런 역활을 하고 여러 클라우드 저장소 앱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는 부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사진 공유라는 결과만 놓고 본다면 큰 차이가 없기도 합니다.

 

 

위젯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면서 편리한 부분은 역시 IOS에는 없는 위젯의 개념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젯의 장점은 홈 화면에서도 추가적인 정보나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필자는 서울버스 같은 교통정보를 주는 앱을 많이 사용하는데 위와 같이 위젯으로 매일 이동하는 경로의 버스 간격이나 도착시간등을 앱을 열지 않고도 바로 알 수 있는 점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매우 편리하다고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앱 스토어

 

IOS에서는 앱스토어 하나 뿐이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제조사별, 목적별 다양한 스토어가 존재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 같은 경우는 Play 스토어만 이용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두 앱스토어는 사용해 보니 둘다 UI/UX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모두 사용하기에 편리 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의 Play 스토어는 앱의 출시가 빠른 장점이 있고 아이폰의 앱스토어는 애플의 사전 검수를 통해 적어도 기본 퀄리티는 보장하는 앱들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처럼 IOS 유저가 안드로이드로 옮겨 갈때는 주의해야 할 부분은 앱스토어에 비밀번호 요구 설정을 꼭 하시라는 부분과 보안사항에 대해 동의를 할때 스스로 어느정도 보안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한다는 부분 인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내부 저장소에 쉽게 접근하는 부분, 앱을 별다른 제한 없이(심지어 출처 불명의 apk파일로도) 쉽게 설치 할 수 있는 부분은 써보니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반면에 모바일 뱅킹은 아직도 아이폰에서만 할 정도로 보안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은 부분도 있습니다. 편의성 우선이냐 보안 우선이냐 하는 시각의 차이이지 각각의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폴더

 

안드로이드의 폴더와 IOS의 폴더는 기능적으로는 거의 동일합니다. IOS6 까지 폴더에 넣을 수 있는 최대 앱수가 다소 적은 편이었는데 IOS7에서는 늘어났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의 폴더의 모양이 PC의 폴더를 연상하게 만들어 직관적인 부분이 있지만 디자인 상으로 안 이쁩니다.(의외로 이쁜걸 따지는 필자 입니다 ^^;;) 별도의 아이폰스타일 폴더 위젯을 사용할까 고려 중이기도 합니다.

 

 

 

 

 

 

 

SNS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 톡, 카카오 스토리 같은 SNS 앱들은 두 OS간에 사용방법에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어떤 OS를 사용하시던 기존에 사용하던 앱의 기능과 UI/UX 면에서 거의 동일 합니다.

 

 

 

 

캘린더

 

캘린더 같은 기본 기능은 디자인의 차이 외에는 사용법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의 공휴일 같은 경우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대부분 기본적으로 제조사에서 커스터마이징한 부분이 적용되어 있다보니 별도의 한국 공휴일 캘린더를 추가해주어야 하는 IOS기기에 비해서 조금 더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어판

 

 

안드로이드에서 맨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나타나는 제어판과 IOS7에서 새롭게 채용된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시 나타나는 제어판은 무척 닮아 있습니다. IOS7 이전에는 안드로이드의 제어판 기능이 아이폰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기존에 안드로이드 OS가 가지고 있던 강점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안드로이드의 알림바는 제어판과 같이 있는 반면에 IOS에서는 제어판은 아래에서 위로, 알림바는 위에서 아래로 내릴 때 나타나도록 분리되어 있습니다. 알림바 역시 안드로이드에 먼저 있었던 기능인데 IOS에서도 채용된지 꽤 지난 것 같습니다.

 

 

 

 

이렇듯 두 OS의 UI/UX를 비교해 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의 장점이 채용되고 닮아가고 있는 부분이 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것은 IOS에서 채용된것을 안드로이드도 가져왔고 안드로이드에서 채용되었던 장점을 IOS 역시 채용한 것들도 보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OS를 쭉 써왔던 사람이라면 달라진 OS에 적응이 필요할 정도의 차이도 역시 존재 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의 양대 OS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에 한가지 OS로 통일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위의 비교에서도 몇차례 언급되었지만 두 OS는 경쟁하며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며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Windows 폰이나 다른 OS도 선전해서 좀더 다양성을 유지하는 생태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피처폰 시대처럼 휴대폰 강국이라는 스스로의 자부심으로 갈라파고스 환경에 다시 갇히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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