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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 맛있게 먹는 방법.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아저씨에게 배운 방법

장마도 오고 이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여름이 오면 자주 마시게 되는것은 아무래도 아이스커피 인것 같습니다. 너무 더운 날 생각 없이 너무 많이 마셨다가 밤에 잠이 오질 않아 고생한적도 몇번 있습니다.

 

밖에서는 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지만 아이들 등쌀에 커피 드립하기 귀찮은 때가 많은 집에서는 간편하게 믹스 커피를 시원하게 마시는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든 믹스커피든 아이스커피를 좀더 시원하고 맛있게 먹은 방법을 배웠습니다.

 

최근에 한달에 한번 정도 토요일날 아빠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모여서 엄마를 하루동안 아이들에게서 해방시켜주는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대부분 회사 동료들인데 아빠들이 카메라들고 아이들 데리고 사진 찍기 좋은곳에 모여서 아이들 사진도 찍고 신나게 놀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벌써 2회차 모임을 가졌는데 아빠들 보다 엄마들이 엄청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인 곳은 의왕 자연 학습장이었는데 회사 동료인 Orangeline님 블로그에 먼저 포스팅이 되어있습니다.  http://petitgomang.tistory.com/165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카메라도 고급 DSLR 부터 제 미러리스인 EOS M 까지 다양한 기종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취지는 좋지만 무더운 날씨에 엄마 없이 아빠들만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것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너무 덥다 보니 절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이 간절 해졌습니다. 그래서 왕송 호수에 갈때마다 자주 들리던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는 커피트럭이 생각이 나서 아이스 아이스커피를 사러 나섰습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커피트럭의 위치는 의왕 자연학습장 북쪽 후문으로 나가면 의왕시 조류 생태 과학관이 있고 왕송 호수의 멋진 경치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자주 서는 바로 그곳에 10년이 넘게 이곳에서 커피를 만들고 계신 분이 있습다. 우리 가족도 종종 왕송 호수 나들이를 가면 꼭 들려서 커피를 마십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요청에 따라서 얼굴은 살짝 가려 드렸습니다.

 

주인 아저씨 분이 인심이 무척 좋으신 분 입니다. 카드만 들고 나왔던 저는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 당황했었는데다  딱 커피 세잔 살 현금만 있었는데 인심 좋게 그냥 6잔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거기다 한잔은 매우 특별한 커피를 만들어 주셨는데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커피보다 커피향이 더 진하고 거품 때문인지 맛이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커피였습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왕송 호수 구경을 온 아가씨들에게 종종 서비스로 한잔 씩 만들어 준다고 하시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니 뜨거운 커피원액에 바로 얼음을 넣고 딱 한번 격하게 흔들어 주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커피와 얼음의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서 거품이 생기며 커피향과 맛이 더 진해진다고 합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집에와서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해서 커피를 드립해서도 해보고 믹스커피로도 해보았는데 둘 다 평소 먹던것 보다는 향도 진하고 풍부해진 거품으로 시원함에 독특한 맛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아직 뜨거운 커피를 먼저 부은 다음에 바로 얼음을 충분히 투입한 후 뜸 들이지 않고 위 아래로 딱 한번만 격하게 흔들어 줍니다. 이때는 뚜꼉이 있는 텀블러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뚜껑을 잘 닫았는지 주의하지 않으시면 커피를 뒤집어 쓸 수 있습니다.

 

의왕 왕송 호수 커피 트럭

 

마지막에 믹스커피로 만들어 본 커피는 아내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평소 얼음만 넣어 먹을때 보다 맛이 좋다고 하더군요. 원래 제가 제대로 된 요리는 못하지만 라면, 만두, 인스턴트 짜장면, 믹스 커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잘 만드는 편입니다. 똑 같은 인스턴트라도 맛의 포인트를 잘 찾아낸다고 아내가 칭찬해 줍니다.(단순히 부려먹으려는 의도 일지도...) 아이들도 엄마가 끊인것 보다 제가 끓인 라면을 찾고 좋아해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먹어보니 역시 아메리카노 보다 믹스커피를 아이스로 해서 위와 같이 만들었을때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아이스커피 위와 같이 간단한 방법으로 더 맛있고 시원하게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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