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이나 바닷가에 가지 않는 이상 평소에 해산물을 거창하게 먹을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원 율전동에는 마치 여행 온 것처럼 거창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수원 율전동에 있는 택이네 조개전골 성대점입니다.
조개 구이나 조개 전골을 먹고 싶었는데 멀리 안 가고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찾다 보니 가까운 곳에 택이네 조개전골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서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택이네 조개전골은 월~토는 11시 30분에서 23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11시 30분에서 22시까지 영업합니다.
매월 3번째 일요일은 정기 휴무라 하니 방문하신다면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미 시각적으로도 그 풍성함이 잘 느껴지는 비주얼입니다. 조개와 해물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전골 국물도 아주 제대로 시원합니다.
택이네 조개전골은 가게명처럼 조개전골이 메인 메뉴입니다. 2인, 3인, 4인 형태로 양과 가격이 다르며 사이드 메뉴로 각종 튀김류와 돈가스도 있습니다. 칼국수 메뉴도 다양하게 별도 카테고리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술 한잔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조개전골이 푸짐한 안주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조개 전골에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기본적으로 약간 맵습니다. 저는 같이 간 아이가 중학생이라 청양고추를 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드신다면 미리 이야기하면 청양고추를 빼 줍니다.
추가로 현장에서 SNS에 올리고 보여주면 콜라/사이다 중에 택일하여 음료 1병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콜라 한 병을 받았습니다.
조개전골 3인을 시켰는데 일단 전골냄비가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타이머를 주는데 잘 익을 때까지 끓이는 시간을 재 줍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냄비 뚜껑을 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조개전골을 끓이는 동안 서비스로 오징어 다리와 튀김 몇 가지를 줍니다. 이 튀김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튀김도 좀 별도로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타이머가 울리고 전골냄비를 열었는데... 비주얼이 그냥 끝났다입니다.
블로그에 다른 이야기 쓸 필요 없이 조개전골 사진만 있어도 그냥 끝일 거 같습니다.
키조개와 백합, 다양한 조개들과 새우, 전복등이 아주 제대로 입을 호강시켜 주는 조개전골이었습니다. 저까지 해서 가족 3명이 3인분을 다 먹으니 정말 배가 불렀습니다.
택이네 조개전골은 프랜차이즈라 여러 곳에 있으니 혹시 주변에 있다면 꼭 한번 조개전골을 드셔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