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7층에 금금(今今)이라는 일식과 한식 퓨전으로 보이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무척 인기가 있어서 점심 피크 시간에 현장에서 웨이팅 등록하면 거의 60분~1시간 반 정도 웨이팅이 잡힙니다.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라 웨이팅이 무척 긴 편입니다. 추천드리는 웨이팅 방법은 캐치테이블 앱을 설치하시고 집에서 출발할 때 미리 앱에서 웨이팅 하시는 겁니다.
저는 첫 방문이고 해당 정보를 몰라서 현장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했는데 65분이 나와서 포기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금 금금(今今)을 가보려고 마음먹었기에 스타필드에서 다른 볼일을 보면서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기다리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금금(今今)은 수원 스타필드 7층 별마당 도서관이 보이는 중앙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푸드코트 중앙 복도 쪽 벽면에 안내도가 있으니 찾기가 힘드시면 안내도를 참조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금금은 이제금(今) 2개가 연달아 있는 매장명으로 이름이 매우 독특합니다.
매장이 중앙에 푸드코트처럼 좌석을 셰어 하는 형태가 아니라 별도의 매장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꽤 넓은 편이지만 사람이 가득 차 있고 제가 웨이팅 했을 때 대기번호가 앞으로 34번이 더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대기 순번에 예상 대기 시간도 65분...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해서 고민을 좀 했는데 이왕 온 것 기다리자 하는 마음으로 다른 볼일도 보고 대기할 수 있는 좌석에 앉아서 기다려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캐치테이블 앱으로 미리 웨이팅을 걸었을 텐데... 첫 방문이라 잘 몰랐네요.
금검의 영업시간은 10시에서 22시고, 라스트 오더는 좀 빨라서 20시 30분이 라스트오더입니다.
추천하는 메뉴는 다 독특한 맛으로 맛이 있지만 보리된장 고기국수는 꼭 드셔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약간 짜기는 하지만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맛이고 예상되지 않던 맛있는 맛이라서 더 추천드리는 부분입니다.
주문을 위한 테이블 오더에 금금(今今)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이 나오는데 꼭 읽어보시고 추천된 그대로 드셔보시는 걸 권합니다.
먼저 첫 번째 주문한 보리된장 고기국수입니다.
문어 간장 비빔밥도 음 맛을 비유하자면... 다른 데서 맛본 적 없는 독특한 맛입니다. 맛있게 즐기기 가이드대로 고추냉이와 초생강을 일단 덜어내고 숟갈에 얹어서 곁들여서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소갈비 덮밥은 소갈비 양념 자체가 익숙한 맛이라서 앞에 음식들처럼 처음 먹어보는 그런 독특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자체로 맛이 있었습니다. 이 메뉴는 따로 포장을 해서 집에 있는 큰애에게도 가져다주었는데 무척 맛있어했습니다.
역시 오늘 먹은 음식 중 최애는 보리된장 고기국수입니다. 된장의 약간 짠듯한 느낌에 국수와 두부, 고기를 섞어서 먹으면 천상의 맛입니다.
묵은지 참치말이도 주문했는데 고기국수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묵은지 참치말이도 괜찮았습니다. 양이 부족하신 분은 곁들여서 드시면 괜찮을 듯합니다.
오늘은 수원 스타필드 7층에 있는 금금(今今) 방문한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들기름 통밀국수와 들깨 닭곰탕도 맛보러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