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한 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해서 휴일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용인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기로띠(KIROTTI)입니다.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기로띠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09시 반에 오픈해서 24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영업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라스트오더는 23시입니다. 다만 브런치 메뉴는 평일은 15시까지 휴일은 16시까지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빙수 메뉴는 여름 시즌만 주문 가능하니 방문하신다면 참고하세요.
휴일 방문했는데 주차장이 앞 뒤로 두 곳이 있는데도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여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카페 내에 좌석도 잡기가 어려워 5분 정도 서성여야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대는 2시 정도였는데 3시가 넘어가니 드문드문 빈자리가 생깁니다. 아마도 11시 정도부터 3시까지가 피크 타임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카페 기로띠는 아무래도 이 전면의 통창 전경 때문에 인스타 핫플레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높은 천장과 어우러져 통유리창 전경이 햇살이 들어오면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해가 나긴 했는데 오전에 비가 왔고 간간히 약간 흐려서 햇살이 깊이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뒤편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이보다 조금 큰 크기의 주차장이 앞쪽에도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핫한 장소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앞서 사진에서 보셨듯이 실내에서는 전면의 통유리창이 시원한 시야를 제공하고 개방감을 선사해 줍니다.
입구 쪽에도 야외 좌석이 있습니다.
두꺼운 나무로 독특한 나무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분필로 쓱쓱 쓴듯한 문에 쓰인 kirotti 가 특이한 인상을 줍니다. 실내에도 나무와 분필로 쓴듯한 글들이 인테리어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는데 빵 말고도 파스타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같은 브런치 식사 메뉴도 주문할 수 있어서 기로띠는 조금 더 레스토랑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브런치 카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내 좌석이 있는 입구로 들어가는 통로에는 양옆에 대나무를 심어 두고 투명한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 대숲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곳에서 방문 인증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실내가 꽤 넓은 편이었는데도 휴일 2시쯤은 자리가 없어 한참을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행히 5분쯤 후에는 자리가 나서 주문을 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야외 쪽에도 좌석이 꽤 있습니다. 지금처럼 선선한 가을 날씨에는 야외 좌석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안쪽 자리 통유리가 보이는 좌석이 명당인 듯합니다.
주문하는 곳 근처에 베스트 메뉴를 정리해 두었네요
1. Paprika salsa
2. Sansage c.r.pepper
3. Fzg & Licotta caprese
4. Carrot cake
5. Victoria sponge cake
6. Egg shrimp sandwich
그 외에도 꽤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많으니 빵만 주문하지 마시고 브런치 메뉴를 살펴보고 주문하실걸 권해드립니다.
저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주문했습니다. 감자튀김, 소시지, 베이컨, 샐러드, 팬케이크, 달걀 프라이, 스크램블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2인분인데 배가 막 부를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워낙 소식 집안이라 적당히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양이 크신 분이라면 추가로 빵이나 케이크를 곁들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용인에 있는 브런치 카페 기로띠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