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한화에서 지은 430만 제곱미터 규모의 동북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입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엄청난 새로운 명소인데 특히 이 리조트로 고래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족관이 있냐고요?
사실 이 고래는 실제 고래가 아닌 LED 디스플레이로 미디어 아트 "오로라"에 구현된 핑크 고래입니다. 천장과 벽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24시까지 매 시간 30분마다 고래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시간 정각에는 우주쇼를 상영하고요, 5분 정도 되는 상영인데 그 스케일이 엄청나서 이곳을 들린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종도 여행을 간 김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곳에 한번 들려 보았습니다. 이 리조트가 워낙 넓고 사람이 많은 곳이라 처음 가신 분이라면 도대체 어디서 고래를 보는 거야? 하고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래를 보러 가는 여정도 한번 남겨 볼까 합니다.
3,400 대 규모의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다는데 낯에는 주차가 어렵다고 합니다. 거기다 주차비로 최초 30분만 무료이고 30분당 5,000원으로 주차비가 절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상한선은 있어서 1일 기준 최대 60,000원입니다.
차를 가져가신다면 20시나 21시 이후 저녁시간을 추천드립니다. 오로라는 24시까지 운영을 하는데 주변 가게는 대부분 22시에 영업 마감을 하니 그 정도 시간에 방문하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20시 30분 이후부터 그나마 주차장에 자리가 있고 사람이 빠지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저는 8시 40분쯤 들렸는데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적다고는 절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를 가져가지 않으신다면 서울과 경기도에서 인천공항으로 오셔서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가는 셔틀을 타셔도 되고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리조트로 바로 가는 셔틀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가는 방법을 참조하세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가는 방법
https://www.inspirekorea.com/ko/about-us/getting-here
주차장이 정말 큽니다. 주차타워 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야외 주차장이 아닌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신다면 바닥에 그려진 파란 선을 따라 일단 메인로비로 이동합니다.
5성급이라 그런지 로비 앞이 으리으리합니다.
로비를 기준으로 오른편의 이정표를 따라 인스파이어 아레나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아레나는 공연장으로 쓰이는데 그 규모가 15,000석이나 되는 거대한 공연장입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이정표를 확인한 후 그 길로 들어서서 인스파이어 아레나 이정표를 따라서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도 화려합니다. 이런 곳이 있었어? 하면서 감탄하면서 길을 걸었는데 길 양편에 쇼핑을 위한 상점들도 많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공항을 통한 관광객도 많이 오기 때문이겠죠?
몇 분 걷다 보면 이런 계단이 보이는데 제가 갔을 때는 왼편의 에스컬레이터는 2기 모두 내려오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어서 이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 조형물이 보이면 바로 왼편이 아레나, 오른편이 고래를 볼 수 있는 아레나입니다. 우리가 갔을 때도 공연이 있었는지 공연 끝나고 쏟아져 나온 인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레나 오른편에 위를 올려다보면 거대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숲이나, 사바나, 밤의 숲 풍경들이 흘러나오는 장소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미디어 아트 "오로라"입니다.
거대하고 선명한 LED 화면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로라"에서는 매시 정각에는 우주쇼가 매시 30분에는 고래쇼를 각각 몇 분씩 플레이합니다. 전 21시 정각에 도착해서 먼저 우주쇼를 보았습니다.
불사조? 주작? 거대한 불타는 새각 날아가는 것으로 우주쇼가 끝납니다. 플레이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매시 30분이 되면 명물인 고래쇼가 시작됩니다. 마치 바닷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가오리 떼와 물고기들이 지나가고 고래들이 등장합니다.
메인은 공중을 부유하는 듯한 거대한 핑크 고래입니다. 마치 주인공처럼 마지막에 나오는데 아마도 대부분 인스타 등에서 이 부분을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