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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있는 애견카페 왈(WAL), 강아지 사진들

일요일 딸아이가 TV로 동물농장 프로를 보다가 갑자기 너무 강아지가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일단 아이들 엄마가 질색인라, 또 여러가지 이유로 동물을 키우겠다는 결정은 쉽게 할수 있는게 아니기도 합니다.

 

결국 강아지를 만져볼수 있는 애견 카페에 데리고 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총 출동하니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 엄마도 내키지가 않은 발걸음으로 따라나섰습니다.

 

 

유리문 안쪽에서 바라보다 보니 글자가 반대로 보입니다. 애견카페 왈은 수원 권선구에서 있습니다.

 

 

애견 카페인데 꼭 강아지가 없더라도 들리면 카페에서 키우는 개들과 애견 호텔에 맞겨진 녀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입장 하려면 성인은 음료수 하나를 주문하면 됩니다. 음료수는 6000원에서 8000원대 사이이고 취학전 아동은 입장료가 3,000원 취학후 아동은 5,000원 입니다.

 

 

 

 

재롱이 많고 너무 귀여운 외모의 강아지였는데 사람의 손길이 귀찮은듯 도망다니던 녀석입니다. 치와와 종 같은데 개의 품종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정확한 종은 모르겠습니다.

 

 

돌아다니는 시간보다 누워있던 시간이 더 많던 시베리안 허스키 종이었는데 무서운 얼굴과는 달리 아이들이 만지면 가만히 누워서 기다리는 너무나도 친절한 성격 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훨씬 덩치가 크고 얼굴이 무섭다 보니 제 아이들은 좀 무서워 했습니다. 무서운 얼굴과 달리 개들이 다투면 중간에 끼어들어서 말리기도 하는등 순박한 녀석이었습니다. 반전은 듬직한 형님개 같은 느낌이었는데 사실은 암컷이라고 합니다.

 

 

덩치는 성인만큼 큰 녀석이지만 이제 9개월 밖에 안된 아직 아기라는 커다란 강아지였는데 일단 제 지식으로는 그 종은 잉글리쉬 쉽독인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름은 어울리지 않게 "아름이" 였던거 같습니다. 장난끼 많고 애교 많아서 아무에게나 좋다고 와서 얼굴을 들이대는데 너무나도 큰 덩치에 우리 아이들은 기겁을 합니다. 너무 덩치가 커서 일어서면 앞다리가 제 어께에 닿을 정도 입니다. 나중에는 저희집 둘째 녀석을 태우기도 할만큼 큰 녀석이었습니다. 너무 큰 덩치로 애교로 다가오면 저도 움찔 놀라게 만드는 녀석이었습니다.

 

 

눈처럼 예쁜 털을 가진 강아지였는데 스피치 종으로 보입니다. 수줍음이 많은듯 조금 쓰다듬으면 일어나서 달아나 버립니다.

 

 

무척 똑똑해 보이는 녀석인데 아마 보더콜리 종이 아닐까 하지만 제가 아는 보더콜리 이미지보다 털이 짧은건 미용 때문인지 다른 종이어서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녀석도 쓰다듬으면 가만히는 있는데 잠시 틈을 주면 벌떡 일어나 구석으로 가버립니다.

 

 

이녀석은 리트리버 종이 틀림없습니다. 순한 외모에 제가 상상하던 리트리버 종 같은 점잖은 느낌을 풍기는 녀석입니다. 좀체 먼저 다가오지는 않아서 따라다녀서 겨우 쓰다듬어 볼수 있었습니다. 리트리버는 언젠가 마당있는 집에서 살게되면 꼭 키워보고 싶은 강아지이기도 합니다.

 

 

 

이녀석은 푸들인듯 합니다. 무언가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인듯 추측됩니다. 카페안의 개들이랑 어울리지 않고 강아지 이동장 꼭대기에 혼자 올라가 있었습니다. 저만 지나가면 짖어대서 물어보니 남자 어른을 조금 무서워 하는 성격 이라더군요. 하지만 이상하게 지나갈때 마다 유심히 쳐다보며 관심을 표하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다가가 봤더니 아하 사람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던 녀석이었던것 같습니다. 부들부들 떨면서도 쓰다듬는 손길도 피하지 않고 코도 맞추어주는 군요. 그리고 잠시 자리에 앉았더니 따라와서 폴짝 뛰어올라 딸아이 옆에 척하니 자리를 잡습니다. 아마 다른 강아지들이 싫고 보호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둘째 녀석이 가장 신났습니다. 이녀석 저녀석 모두 쓰다듬으러 다니고 안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사실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식구들과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키우지 못하는 제가 가장 신났던것 같기도 합니다.

 

 

반면 아까 그 푸들이 우리 가족 좌석에 자리를 잡자 잔뜩 긴장한 아내 입니다. 억지로 미소를 띄우려 애는 쓰는데 온몸이 긴장으로 굳어진데다 온 얼굴이 일그러져 있습니다. 거기다 간혹 아까 그 거대한 잉글리쉬 쉽독이 자주 다가와 허벅지에 앞발을 얹으면 거의 얼음 상태로 굳어버립니다.

 

 

강아지를 보러 오겠다고 해놓고는 막상 큰 개들이 활보하자 무서워서 자리를 뜨지 못하던 딸아이는 이 푸들의 방문이 너무 좋은가 봅니다. 이녀석도 딸아이에게 안겨서 계속 가만히 눌러 앉아 쓰다듬는 손길을 즐기는 듯 했습니다.

 

 

애교가 많고 워낙 얌전한 녀석이다 보니 아내도 두려움이 조금 가셨는지 코 맞추기를 시도해 봅니다.

 

 

딸아이는 이 얌전한 녀석이 너무 맘에 들었나 봅니다. 계속 껴안고 쓰다듬을 그치지 않는군요

 

 

 

성격이 아들은 아들인가 봅니다. 생전 처음보는 카페에 와있는 누나들에게 강아지들 만큼 귀염받으며 손 잡고 강아지들을 만져보고 아까 본 잉글리쉬 쉽독등에 올라타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저는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아내에게는 긴 긴장의 시간이었나 봅니다. 온 몸이 굳어져 있었던지 개들과 작별하고 카페를 나서자 긴장이 풀어져 흐느적 거립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가족들과 가끔 들려보고는 싶은데 아내가 너무 긴장하니 앞으로 방문하기 쉽지 않을것 같긴 합니다. 수원에 계신다면 청결하게 유지되고 아이들이 강아지를 만져보기 쉬운 애견카페 왈(WAL)에 한번쯤 들려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알고보니 주변에 이런형태의 카페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제 개인적으로는 강아지보다도 더 좋아하는 고양이 카페에도 들려보고 싶은데 제 딸이 아직 고양이는 무서워 하는지라 언제쯤 들릴수 있을지 미지수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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