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아직 학생 시절에 명절마다 차례를 지낼 때면 아버지로 부터 대학다니는 놈이 제사상 놓은 순서도 모르고 지방도 쓸 줄 모른다는 핀잔을 듣곤 했더랬습니다.그 시절에 스마트폰이 있었더라면 면목을 세울 수 있었을 텐데요
오늘 소개 해 드리는 두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에 명절을 타켓으로 나온 제사의 달인 과 제사상에 대한 소개 입니다.
먼저 제사의 달인 부터 볼까요?
제사의 달인과 같은 경우는 깔끔하게 꼭 필요한 세가지 정보만 제공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군더더기 없어서 좋습니다.
상차림에 대한 그림 설명이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지방마다 다른 상차림 방식을 보여줍니다.
저의 본가는 동성동본 촌이 윗마을 아랫마을로 나위어져 20여가구가 있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동네 마다 다른 상차림 방식이 있었습니다. 가끔 아랫동네 사람이 참여 하는 제사의 경우 제사상에 뭐 저런걸 올리냐는 둥의 지적질 및 가벼운 의견차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렇게 지역별로도 상차림에 차이가 나지요. 무엇보다 자신이 제사 지내는 지역의 로컬 룰이 우선입니다.
주변에 골프치는 분들에게 글로벌 스포츠인 골프도 국제 규칙도 필요 없이 로컬 룰 우선이라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아! 아버지에게 매번 구박 받던 지방 쓰는 법이군요
제사의 달인 어플의 내용이 딱 여기까지 인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 하게 필요한 정보만 있습니다.
다음은 제사상 어플 입니다.
제사의 달인 어플에 비해 제공 내용이 좀더 상세한 편 입니다.
역시 상차람은 지역 동네마다 다르군요
저야 아는거라고는 홍동백서 정도?
네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집안마다도 다르죠
만두도 제사상에 놓으면 안되는 군요
역시 제사상 어플도 지방쓰는 법에 대해 설명 합니다.
부모 및 대상에 따라 작성 법을 예시로 보여 줍니다.
어쩌면 절 하는 법도 이젠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된 건지도....
간단하게 명절을 타켓으로 출시된 어플 들을 보았습니다.
둘다 광고가 포함된 무료 제공 어플입니다.
자 이젠 아버지에게 구박 받을 일 없이 자신 있게 대답 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상차림은 로컬 룰 우선이라 극복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방문 해주신 분들 모두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