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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아이폰6 개통

어쩌다 보니 연속 지름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폰6을 먼저 예약해 두었는데 그 사이에 카메라 지름신이 한번 내려왔고 그전에 예약 해두었던 아이폰도 같이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참 대리점이 일을 이상하게 하더군요.


이전에는 보통 택배를 받고 나면 제가 전화를 해야만 개통을 할수 있었는데 택배가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턱 오더니 좀있다가 제 아이폰5에 서비스 안됨이 턱하니 뜨더군요. 이런!!! 동의서에 클릭은 하긴 했지만 개통 여부 전화 한 통화는 정도는 해주고 개통을 하던지 해야지 당장 전화를 어떻게 하란 말인지 멘붕이 왔습니다.


어쨋든 직장에서 휴대폰이 먹통이 되어버린채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급하게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황급히 택배 박스를 뜯고 유심을 끼워보니 역시나 이미 개통이 되어 있군요.

 

 

거기까진 좋았지만 설정좀 하고 IOS 8.1로 OS 업그레이드를 하는 도중에 아이폰6 이 벽돌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폰 오래 써왔지만 아이폰 3GS 때 4.0 업그레이드때 한번 겪고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행히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튠즈에 기존 아이폰5 를 백업해 두었는데 아이튠즈로 초기화 하고 백업으로 복원 시도를 했습니다. 예상 시간 2시간.... ㅡㅡ;;; 기변을 해도 이전 백업을 불러오면 20~30분이면 설정이 끝났는데 어쩐지 이번 아이폰6은 이용하기 까지가 어쩐지 무척 피곤한 듯 합니다.

 

아이폰6 개봉기나 외형에 대해서는 아마 다른 블로그에도 넘쳐날것 같아 좀 생략을 하고. 개인적인 소감은 화면 커진 아이폰이 처음 생각보다는 맘에 듭니다. 아이폰6은 아이폰6 플러스에 비하면 기존 아이폰5에서 많이 커지진 않았지만 손이 작은 편인 저는 한 손으로는 화면의 끝까지 닿지가 않습니다.


이게 버스타고 이동시간이 많은 제게는 꽤나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화면이 시원해진걸 생각하면 딱 좋은 크기인것 같습니다. 크기는 커졌지만 아이폰5보다 오히려 가벼운 느낌이고 뒤에 절연테이프나 툭 튀어나온 카메라도 이미 개봉기를 올린 다른 블로거들의 이야기처럼 그리 거슬리지 않습니다.

 

 

 

 

 

두께도 아이폰5 보다 많이 얇아진 느낌 입니다. 각지지 않고 라운드 처리된 옆면의 영향인지 실제보다 더 얇은것 같이 느껴지는 그립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6+ 보다 아이폰6을 선택하길 잘 한듯 합니다. 바지 앞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데 무리가 없는 크기라 휴대성이 좋군요. 이번 아이폰은 사실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사용하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케이스를 씌우는 순간 손에 딱 들어오는 그립감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주말에 아이폰6 대란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직장인인 저로써는 대란에 탑승하는게 쉬운일이 아닌지라 그냥 예약 개통을 했습니다. 기존 이용하던 아이폰 5를 중고로 팔아서 할부금을 좀 메꾸어야 합니다.


요금제는 데이터를 많이 쓰는 편이라 67 요금제로 했습니다. KT라서 12개월 이후 기변시 남은 할부금을 없애주는 스펀지 플랜을 했는데 18개월 후 반납조건으로 선 할인 해주는 스폰지 제로 플랜으로 하는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비슷한 스펀지 제로 플랜은 아예 개통시에 18개월 후 반납을 조건으로 단말기 요금을 선 할인 해주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화면 구성은 기존 아이콘 사이즈로 한줄이 더 늘어난 구성을 할 수도 있고 커진 화면에 맞추어 아이콘 사이즈를 키워서 시원하게 쓸수도 있습니다. 저는 카메라에도 관심이 많은데 스마트폰이야 말로 항상 들고 다닐수 있는 카메라이기 때문입니다.

 

전작과 동일한 800만 화소임에도 불구하고 더 개선되었다는 isight 카메라는 몇컷 시럼삼아 찍어보니 쨍한 맛이 있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에는 있는 손떨림 방지가 없는데 제 예상대로 사진 질에 큰 차이를 가져다 주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으로 오래 촬영해본 단련된 손각대가 있으면 크게 필요 없을듯 합니다.

 

회사 동료인데 초상권 보호를 위해 블러 처리했습니다.

 

 

코엑스의 사물인터넷 전시회를 참관 했는데 같이 간 사람들의 1000만 화소가 훌쩍넘는 스마트폰 카메라들보다 사진이 더 쨍하고 잘 나왔습니다. 심지어 모사의 OIS 하나로 DSLR 급 카메라라고 드립을 치던 제품보다 상당히 어둡던 실내 행사를 더 잘 담아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스마트폰의 작은 센서에서 화소 경쟁은 얼마나 무의미 한지 깨닿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좀 우여곡절끝에 제손에 들어온 아이폰6. 결론은 새폰은 좋다 랄까요(응?)

혹시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를 놓고 아직도 저울질 중인분이라면 아이폰6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는 정보 였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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