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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양평 레일바이크 타고 옥천옥 설렁탕 만두 맛보고~, 양평 가 볼만한 곳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에 가게 되면 꼭 한번은 타고 와야 할 것 같아서 여행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예약 사이트

http://www.yprailbike.com

양평 레일바이크의 경우 용문~원덕까지 약 3.2km (왕복 6.4km) 의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철로를 달리는 4인승 레일바이크로 달려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연녹색의 자연을 만끽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를, 가을에는 철길 주변 형형색색 단풍을, 겨울에는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라고 합니다. 즉 사시 사철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5월에 타 본 레일바이크는 탁 트인 풍경과 깨끗한 공기를 즐기며 눈처럼 날리는 하얀 꽃씨 등으로 자연을 느끼고 힐링 할 수 있는 체험 이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이번에도 동영상을 하나 첨부 합니다. 볼륨을 키우고 시청하시면 좋습니다.



동영상에서 양평 레일바이크를 타는 즐거움이 느꼈다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서두에 예약 사이트 주소를 먼저 알려드린 이유는 양평 레일바이크의 경우 현지 매표소에서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제 시간에 타기 어렵기 때문 입니다. 출발 2, 3일 전에는 미리 해당 사이트를 통해 시간 예약을 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족의 경우 미리 12시로 예약을 해 두었는데, 11시 30분쯤 도착 했을때 이미 현장 표는 저녁 6시 이후만 구입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는 걸 보았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위의 건물이 매표소이자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곳인데 대기 공간에 게임 시설 등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유혹을 던져주는 장소입니다.


사전에 "레일바이크만 탈 거야, 다른건 안돼!" 하고 아이들을 세뇌시켜 두지 않으면 기다리는 동안 수 많은 동전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크레인 인형 뽑기 같이 아이 엄마가 싫어하는 사행성 기기들이 너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맞은편 야외에는 여러가지 음식, 음료를 파는 곳들과 매점들이 있습니다. 가까이에 승마체험 공간 등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 바이크 이용 요금은 레일바이크 대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4인승 레일바이크의 경우 커플 2사람만 타는 경우는 25,000원, 4인 가족의 경우 32,000 입니다. 왕복에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 된 걸로 기억 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보낸 시간도 포함 입니다. (2017년 5월 기준)


단체나 양평 군민의 경우는 일부 할인이 됩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바로 이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출발하게 됩니다. 매표소에서 받은 표에 레일바이크 번호가 출력되어 있는데 해당 번호에 맞는 차량을 타면 됩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우리집 아이들은 페달에 발이 닿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엄마 아빠만 열심히 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출발지에서 일정 구간 까지는 내리막 길이라서 그리 크게 힘이 들지 않습니다. 왕복이므로 돌아 올 때는 이 구간이 아마도 가장 힘 들겠지요?


양평 레일바이크


길가에는 조명이 있어서 야간에 타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앞 차량과 일정 거리를 유지 하시는 게 좋습니다. 브레이크가 달려 있긴 하지만 너무 신난다고 마구 페달을 굴리면 앞 차와 추돌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30m 이상 안전 거리를 유지하라고 주의 사항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디나 이 말을 무시하고 바짝 다가서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 입니다. 정해진 순서대로 갈 수 밖에 없는 레일 위에서 경주라도 할 려는 걸까요? 뭐 뒤에서 바짝 다가오더라도 신경 쓰지 마시고 시간은 충분하니 여유롭게 레일바이크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가까이에 들꽃 수목원이 있나 봅니다. 이번 양평 여행에서는 일정에 잡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놀러 올 기회가 있으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시원하고 탁 트인 풍경속에 5월 초라 그런지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마치 눈송이처럼 날아 다니는 하얀 꽃가루 들, 주변에 펼쳐진 풍경들에 힐링을 받는 느낌 이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아이들이 즐거워 하던 터널 통과를 하고 조금 더 가다 보면 레일바이크를 회차 하기 위한 장소인 휴게소가 나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겨울이나 추운 날이라면 컵라면이나 핫바를 먹겠지만 이날은 5월 초인데도 낮기온이 30도로 여름 날씨 같았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아이크림 하나씩 맛 보았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타러 간다고 할 때만 해도 그런 거 왜 타야 하냐고 하던 아이들이 막상 타보고 나니 재미 있나 봅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또 타러 오자고 합니다. 오후에 다른 일정 취소하고 레일바이크 또 타면 안되냐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젠 예약 가능한 시간이 저녁 6시 밖에 없어 다음에는 집 근처 가까운 의왕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다시 터널을 지나 왔던 길을 돌아 갑니다. 올 때는 살짝 내리막이라 쉽게 왔는데 갈 때는 약간 페달을 밟는 다리에 힘이 더 들어가는 군요. 그렇다고 걱정하실 만큼 많이 힘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진 담느라 제가 페달 밟는 걸 잠시 멈추면 레일바이크도 멈추는 걸 보고 아내가 페달을 열심히 돌리는 척 하면서 거의 발만 올려 두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살짝 배신감을 느끼면서 남은 코스 열심히 밟았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돌아오는 길은 살짝 오르막 길이라 조금 더웠는데 시원하게 물 안개를 뿌려 줍니다. 출발할 때 가족 사진을 찍는 구간이 있습니다. 도착하면 이때 촬영한 사진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약 5,000원 정도로 필요하시면 구입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12시에 타고 1시 10분 쯤 끝나니 배가 출출해 졌습니다. 미리 알아 두었던 옥천옥 설렁탕으로 이동 했습니다.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우리 가족은 사골 설렁탕과 메밀 초계국수, 왕만두 5개를 주문했습니다. 식사량이 많지 않은 편인 우리 가족에게는 딱 적당한 량의 주문 이었습니다.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초계국수는 닭고기와 새콤 시원한 냉면이 잘 어어러져 있었고 설렁탕은 구수한 국물과 굵직한 고기 건더기들이 일품 이었고 만두 역시 피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고기 속이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양평 맛집 옥천옥 설렁탕


미리 다른 블로그에서 읽고 알아보고 간 내용 처럼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좋았습니다.


레일바이크가 체력적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것도 운동이라고 살짝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딱 알맞은 맛집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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