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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 입니다. 너무 추운데다가 미세 먼지도 어찌나 심한지 도저히 야외에는 나갈수 없을 지경 입니다.

하지만 방학 동안 집안에 갇혀 있는 아이들은 지루함을 견디다 못해 뒤틀리고 꽈배기가 되기 직전 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 결국 특단의 조치로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나갔다 왔습니다.

그동안 실내이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곳을 찾아 보았는데 바로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입니다.


동물원 자체가 실내이고 많은 동물들을 만져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단 초등학생이라도 너무 고학년이거나 성숙한 아이들은 재미없어 할 수도 있습니다.


주렁주렁은 일산 킨텍스점(빅마켓)과 하남, 그리고 경주 보문단지 3곳에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일산 킨텍스점 입니다.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각자 사시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도 즐거워 했고 그 동안의 지루함도 조금은 해소 한 것 같습니다.



일산 킨텍스점은 롯데 빅마켓 1층에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거대한 토이저러스 매장 옆을 지나게 되어 있어 일부러 동선을 이리 배치한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입장 때 부터 이 구간을 그냥 지나치기 위한 노련한 부모들의 스킬이 빛 납니다. "지금 빨리 안가면 표가 매진된데~" 같은 초보적인 수단도 동원 됩니다. 아 그런데 문제는 나갈 때도 여길 지나쳐야 한다는 것 입니다.



마의 토이저러스와 펫샵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면 가장 안쪽 끝에 체험형 동물원 주렁주렁이 있습니다.






평일권은 대인/소인 관계 없이 15,000원 인데 평일은 이 권으로 종일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이 가격의 입장권은 2시간 체류권이 되고 종일 있으려면 19,000원 종일권을 따로 끊어야 합니다.

저와 같은 4인 가족이라면 티몬 같은 소셜커머스 앱을 통해 "4인가족권+카페메뉴1" 을 구입하시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주말에 가시더라도 사실 2시간이면 대부분 돌아보고 최소 3개 타임의 동물 교감에 참여 할 수 있어서 굳이 종일권을 끊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유아가 어려서 한 코스 지나치는데 오래 걸리신다면 종일권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귀여운 동물은 사막여우 같습니다.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중간 중간 토끼 같은 동물들을 만져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던 동물원과는 차별점을 두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동물을 만질 수 있지는 않습니다.




둘째는 어찌그리 파충류와 뱀을 좋아하는지, 화려한 색의 독사를 보더니 우리도 키우자고 난리입니다.

"아들아... 재들 키우다가는 우리 밖에 나오기라도 하는 날엔 우리 전부 단체 저승관광 가게 될지도 모른다"



손가락을 집어 넣으면 그 조그만 입들의 촉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닥터 피시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교육감동 시간인데 우리 가족이 도착한 시간에는 마술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마술이나 특이한 동물들을 만져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시간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시간표는 날짜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내부 여기저기에는 주제별로 꾸며진 장소들이 있습니다.





현금 1,000원이 있으면 모이를 사서 토코루칸 "러브"와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곳 뿐만 아니라 이런 형태로 모이를 파는 장소들이 있으니 주렁주렁에 들린다면 천원짜리 몇장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주변을 겁 없이 휘젖고 다니던 거대한 육지 거북이, 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왕 부리 골짜기와 비슷하게 1000원을 주면 카나리아들에게 줄 모이를 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설치류 카피바라 입니다. 남미가 고향이고 인디오 말로 "초원의 지배자" 라는 뜻이라고 하는 군요.

실물로 본건 처음 이었습니다. 정말 유순했습니다. 어찌 보면 쥐와 사촌지간인데 이리 거대하다니...





요즘 유행하는 스탬프 투어 방식도 있는데 도장을 다 찍은 경우 받게 되는 선물은... 그리 기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중요한 곳 다 들렸나? 확인 용도로 괜찮습니다.



드리어 둘째가 기대하며 기다리던 거대한 뱀, 버미즈 파이톤 "느낌이"를 만나 볼 시간이 왔습니다. 첫째는 질색을 하고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 합니다.





아이구야 무섭지도 않은지... 뱀을 두르더니 방긋방긋 웃습니다.



출구 근처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저 처럼 "4인가족+카페메뉴1" 권으로 입장했다면 이곳에서 메뉴 하나를 공짜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카페 바로 앞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인 고래 요나 놀이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좀더 체력을 탕진하고 부모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한 숨 돌릴 수 있습니다.







놀이터 한켠에는 아이들 따라 다니느라 지쳤을 부모님들을 위한 안마의자가 준비되어 있군요. 물론 유료 입니다. 어디나 그렇듯 이곳도 철저히 상업적 입니다.


우리 가족은 커피도 마시고 아이도 잠시 놀도록 하면서 시간을 보낸 덕에 주렁 주렁에서는 총 2시간 남짓한 시간을 머물고 출구로 나갔습니다. 주렁주렁은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을 제외하고 생각해 보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둘러 볼 수 있는 크기 입니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 결국 다시 마주치게 되는 토이저러스 매장, 지나치기 내공이 많이 모자란 저는 둘째에게는 결국 장난감 하나를 손에 쥐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토이저러스는 어른들의 마음을 흔드는 장난감도 많다는....



오늘 획득한 전리품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둘째 입니다.


체험형 동물원 "주렁주렁", 겨울철에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아이가 있으시다면 실내 놀이 공간으로 들리기에 적당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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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50-171 지하1층 | 주렁주렁 빅마켓킨텍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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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우브로 윤뽀님 전 어른인데도 주렁주렁 갔을때 좋았어요.
    저는 부산에 있는 주렁주렁 다녀왔었는데 새도 만져보고 얼마나 좋은 경험이였는지...
    아이의 만족하는 표정이~너무 예뻐요^^
    2018.01.24 10:02 신고
  • 프로필사진 지후대디 어른들도 동물을 만져 볼 수 있어 즐거운 공간인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 데이트 하는 커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2018.01.30 20:14 신고
  • 프로필사진 친절한민수씨 카피파라? 정말 크네요.
    저도 시현이땜에 동물원자주갔는데 요즘 추워서 못갔는데 여기 눈여겨 봐야겠군요.
    저도 다음주쯤에 실내놀이터?? 있느 ㄴ킨텍스 가야하는데...
    아 너무막혀서 일산 무섭습니다.
    2018.01.24 12:01 신고
  • 프로필사진 지후대디 일산이나 고양쪽에 실내에서 놀 곳이 많은데 항상 너무멀고 차도 많이 막히는 편이라 출발하기 겁부터 납니다 ^^ 2018.01.30 20:17 신고
  • 프로필사진 GeniusJW 오오!!
    신기하네요~~ㅋㅋ
    저도 이런 데 한 번 놀러가보고 싶네요~
    2018.01.28 23:47 신고
  • 프로필사진 지후대디 아이들도 오지만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 2018.01.30 2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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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연락처 : lucy75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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