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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후기

아이폰X를 사용하면서 언제나 이른바 케이스나 필터, 강화유리 커버 없는 손에 착 감기는 감촉의 생폰을 쓰고 싶은 유혹을 늘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라는게 한 두푼 하는 기기도 아니고 약정의 노예임을 감안할 때 돈으로 부터 자유롭거나 강심장의 용자가 아니라면 생각분이고 생폰을 쓰는 일이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저 역시 과거에 약정이 반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종종 생폰을 써 봤는데 케이스와 강화유리를 벗겨낸 생폰의 그 손에 착 감기는 감촉에 마치 새폰을 쓰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X 로 바꾸면서 무려 36개월의 노예가 되다보니 자연스레 가장 자연스러운 느낌의 케이스와 강화유리 커버를 찾게 됩니다.

 

개통시에 무료로 제공한 강화유리 커버를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저렴한 제품이다 보니 지문도 많이 묻어나고 짧은 사용기간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이곳 저곳 생활기스도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참에 아이폰X에 라이노 3D 카본 풀커버 강화유리 제품을 이번에 입혀 보았습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서두부터 장착해본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표현하기 좀 어려운데 보들보들한 손맛이 있는 좋은 터치감을 우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전 커버의 단점이 쓰다보면 지문이나 기름기가 묻어나면서 다소 터치감이 떨어졌다면 지문이나 기름기가 거의 묻지 않고 주머니 속에만 넣었다 꺼내도 미끄러지는 듯한 촉감이 만지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두번째로 앞서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데 땀이나 기름기, 지문 때문에 종종 흐릿해 보이던 액정 화면이 언제나 쨍한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점 입니다. 그 만큼 이물질이 잘 묻어나지 않고 바지 주머니에만 넣었다 빼도 유리면이 쉽게 잘 닦여서 무척 깨끗한 시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내용물에 비해 케이스가 과하게 있어 보이는 편입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는 이전에 쓰던 강화유리 커버와 달리 노치 부분도 덮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장 자리 검은 부분은 유리가 아니고 카본제질입니다. 가장자리 까지 유리인 제품은 왜 인지 모르게 4D 풀커버라는 제품명으로 가격도 좀 더 비싼 편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강화유리 커버 가격도 1만원 초반대로 많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초창기의 보호 필름 가격 정도로 생각됩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실제 강화유리 커버 외 가이드 스티커(넓적한 스티커는 먼지 제거용)와 이물질 제거용 천이 젖은 것과 마른 것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먼저 세정제가 묻은 젖은 천으로 디스플레이 겉면을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그 다음에는 마른천으로 물기를 닦아 주었습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마지막으로 먼지 제거용 스티커로 디스플레이 겉면을 골고로 찍어 줍니다. 보호필름을 많이 쓸때도 그랬디만 풀커버 강화유리 부착때도 먼지가 들어가느냐 안들어 갔느냐가 성패를 좌우 합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손 재주가 없어서 꼭 한번씩은 보호필름류 부착에 실패하는데 라이노 3D 카본 풀커버의 경우 가장자리만 잘 맞춘 다음 살짝 놓으면 되다 보니 부착이 정말 쉽고 간단 합니다. 보통 다시 떼냈다 붙였다 하면서 망치곤 하는데 한번만에 잘 부착 했습니다.

실패를 고려해서 2장을 샀는데 한장은 여유분으로 보관해 두어야 겠습니다.

부착이 되면, 부드럽게 문질러서 기포나 들뜬 부분을 밀어주면 부착이 끝입니다.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아이폰X, 라이노(Rhino) 3D 카본 풀커버 강화 유리


서두에 장점을 이야기 했으니 단점을 한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붙이기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카본 부분이 살짝 두꺼운 편이라서 아주 미세하게 화면이 가려지는 느낌 입니다. 쓰다보면 거의 느껴지지는 않지만 테두리를 좀 더 얇게 만들고 유리부분이 좀 더 넓었으면 약간의 오차가 있어도 괜찮았을텐데 하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 입니다.

 

최종적으로 3, 4일 정도 사용 해보며 느낀점은 정말 터치감이 쫀득쫀득하게 좋다는 점 입니다. 무엇보다 지문범벅이 되지 않고 적게 묻다보니 아이폰X 디스플레이가 좀 더 선명하고 쨍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앞서도 말한 것 처럼 화면이 미세하게 가려진 부분이 아주 가끔 걸리긴 합니다만 예민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잘 못느낄 정도 입니다. 무엇보다 저 같은 손 떨림을 가진 손재주 없는 사람도 아주 쉽게 부착할 수 있었다는게 가장 큰 장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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