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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조명, 거실등, 독서등, 책꽂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집 거실의 경우 무척 따뜻한 느낌인 걸 좋아 합니다.

낮에는 밝게 햇빛이 여러 방향에서 들어와서 따뜻하고 밤에는 기분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는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있는 거실이 좋습니다.


이사를 오면서 전기세 절약을 하려 기존의 모든 등을 LED로 교체했는데 교체 후 확실히 더 밝고 전기세도 적게 나와서 좋은 점이 많았지만 쨍쨍한 백광이다 보니 살짝 노르스름한 따뜻한 조명 느낌이 사라진 것에는 조금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아내는 가끔 비싸지는 않아도 뭔가를 질러야 생활 스트레스가 해소되나 봅니다. 이케아에 간 김에 조명 두개와 책꽂이 하나를 업어왔습니다.

야근이 있어 늦게 집에 들어가보니 분위기도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조명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저희집은 보통의 집들과 다르게 경제권을 제가 쥐고(?) 있지만 이정도 지름은 모른척 해야 가정의 평화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거실 조명등은 4만원 대, 독서등은 1만원대는 되는 것 같고, 책꽂이는 몇천원 정도 될 듯 한데 5만원 정도 비용 지출로 적어도 1~2주는 아내의 기분이 무척 좋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정도 투자는 감수 해야지요.  뭐 사실 이번에 구입한 조명은 제 마음에 쏙 들기도 합니다.



이 조명을 구입한 후로는 다른 등은 모두 끄고 거실등만 켜 두고 TV를 보거나 소파에서 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등을 켜 두면, 반복적인 말인것 같지만 원가 아늑한 느낌이라고 밖에 표현 할 수 없는 따뜻한 또는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노란빛이 도는 조명이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봐왔던 동굴속의 모닥불이나 기름이나 초로 밝히던 조명 색이라 그랬던가요? 저만의 생각이긴 한데 거실은 현대의 동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이라는 특성상 많이 어둡게 촬영이 되었지만 실제는 은은한 따뜻함을 풍기면서도 밝기도 사진 보다는 훨씬 밝은 편입니다.





낮의 모습도 궁금하실 것 같아, 다음날 밝은 낮에도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등 하단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전원 버턴입니다. 딸깍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집니다.






같이 구입한 독서등 입니다. 아내가 아이들을 재우고 이 협탁에 앉아 책을 자주 보는편입니다. 아이들이 자주 침실로 가지 않고 거실에서 버티다가 잠드는 편이라 어두워야 잠이 잘 들테니 용도에 딱 맞는 독서등 입니다. 황동 도금이 되어 있어 협탁색과도 튀지 않고 잘 어우러집니다.



당장 읽을 책 몇권을 협탁 아래 두는 용도로 쓰려고 같이 구입한 작은 책꽂이 입니다.  늘 협탁 아래에 책이 어지러히 쌓여있었는데 작은 책꽃이를 하나 두니 거실 바닥도 상당히 깔끔해졌습니다.


오늘은 얼마전 아래가 지른 거실에 둘만한 소품인 거실등, 독서등, 책꽂이 등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들인 비용에 비해 거실 분위기가 확 바뀌는 소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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