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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도 지옥(かまど地獄). 지옥온천 순례, 일본 큐슈여행 뱃부에는 너무 뜨거워서 온천을 즐길 수는 없지만 성분에 따라 독특한 색에 다양한 형태의 9개의 지옥으로 불리는 온천들이 있습니다. 이 곳의 온천들은 물 온도가 80~100도 정도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혹시나 온천의 뜨거움을 만끽하려 들어가거나 하면 그대로 이승을 하직하여 진짜 지옥을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주변에 있는 총 9개의 지옥을 돌아보는 걸 지옥순례라고 하는데 대부분 한곳에 하나의 지옥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이 곳 가마도 지옥은 1지옥 부터 6지옥 까지 6개나 되는 지옥을 한꺼번에 볼 수가 있어서 9개의 지옥중 대표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라고 합니다. 패키지 여행의 경우 대부분 나머지 지옥은 들리지 않고 이 가마도 지옥만 들리는데 자유 여행이라면 천천히 주변 지옥을 모두 관람하셔도 좋을 듯 합..
20대 그 찬란한과 두려움이 뒤섞인 시절에 대해서. 1992년 영화 "연인" 에서는 영화가 시작하는 처음 부분의 독백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의 외모를 떠올리며 그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예찬하며 시작한다. Skin... (아 피부... 뭐 이런 대사 였던 것 같다.)  사실 이 영화. 내 나이 또래 세대들이라면 아마도 영화의 예술성보다 그저 베드신으로 더 기억에 남아 있는 영화일 것이다.고등학교 때 야간 자율 학습을 용감하게 째고 도망친 친구들 중 유난히 노안인 녀석을 시켜 하고 비디오 샵에서 빌리는데 성공했는데, 맞벌이로 부모님이 집을 비운 한 친구집에 옹기종기 모여 않아 당시만 해도 그 화려한 베드신을 빨리 감기를 하며 보던 기억 뿐이다. 그러다 비디오가 씹혀서 데크에서 빠지지 않아 난감했던 기억도 있다. 친구 부모님의 퇴근 시간은 다가오던 그 긴박했..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의 제목을 알려주는 앱, 네이버 앱 음악 검색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기 좋은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갔을 때, 또는 거리에서 귀를 파고드는 감성적인 음악을 들었을 때 지금 들리는 음악의 제목이 궁금했을 때가 분명히 있었을 듯 합니다. 제 경우에도 대부분 그럴 때 들려온 노랫가락을 흥얼흥얼 하면서 이 노래 나중에 찾아서 들어야지 하는 감상적인 마음이 생겼다가 결국 제목도 모르는 곡 이기에 결국 잊어 버리고 말았던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참 많은 것을 바꾸었지만 듣고 있던 음악이 궁금해 질 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음악을 들려주며 제목을 알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샤잠이나 뮤직배너스 같은 앱들이 많지만 이들 앱들은 의외로 한국 음악에 대해서는 종종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국내 최대의 포털이자..
학일마을 모내기 체험. 클라인가르텐, 도시가족 주말농부 1만원의 행복.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 프로그램은 매 해 봄과 가을에 2, 3회 식사랑농사랑 사이트에 공지가 되고 지역별 16개 농협 단위 별로 각각 어린이가 있는 가족 70여명만 참여 할 수 있어서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한 편 입니다. 우리 가족은 경기농협으로 신청 하였는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용인에 있는 학일 마을에서 모내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체험 이었습니다. 참여 및 프로그램 공지 주소 http://www.식사랑농사랑.com 작년에도 농협과 서울시가 협력해서 제공하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에 참여 했는데 1만원에 하루를 알차게 보냈던 기억 때문인지 아내가 주변 엄마들과 함께 이야기 해줘서 응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신청하는 날 아침에 깜빡하고 있다가 조금 늦게 응모하는 바람에 탈락하여 예비자가 되었는..
수원 행궁동 멘야산다이메, 정통 일본 라멘 집 그러고 보니 얼마전, 일본까지 여행을 가서도 일본 라멘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여러 일정 중에서 일본 우동, 와규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기회는 있었는데 막상 라멘을 먹을 일이 없었고 자유시간에 돌아 다닐때도 라멘 먹어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화성 행궁에 갔을때 멘야산다이메(麺屋三代目)라는 일본식 라멘집을 찾았습니다. 체인점이다 보니 이곳 말고도 홍대나 연세대, 연희동, 광주 등 전국 각 지역마다 체인점이 있는 정통 일본식 라멘집 입니다. 麺屋三代目(멘야산다이메), 한국어로 풀이하면 "삼대째 면 요리 집"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홍대 앞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에 체인점이 있습니다. 매장안은 완전히 일본풍이고 서울에 있는 매장의 경우 직원들이 일본어만 쓴다고 하는데 수원..
양평 레일바이크 타고 옥천옥 설렁탕 만두 맛보고~, 양평 가 볼만한 곳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에 가게 되면 꼭 한번은 타고 와야 할 것 같아서 여행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 예약 사이트http://www.yprailbike.com 양평 레일바이크의 경우 용문~원덕까지 약 3.2km (왕복 6.4km) 의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철로를 달리는 4인승 레일바이크로 달려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연녹색의 자연을 만끽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를, 가을에는 철길 주변 형형색색 단풍을, 겨울에는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라고 합니다. 즉 사시 사철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5월에 타 본 레일바이크는 탁 트인 풍경과 깨끗한 공기를 즐기며 눈처럼 날리는 하얀 꽃씨 등으로 자연을 느끼고 힐링 할 수 있는 ..
골목 해설사와 함께 하는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 수원 역사가 서린 골목길 탐방 수원 화성과 행궁에서 여러가지 행사들이 있다 보니 종종 아이들과 가 볼만한 뭔가가 있을까 해서 수원 문화재단 홈페이지를 가끔씩 들어가 보곤 합니다. 그러다가 프로그램 하나가 눈에 들어 왔는데 (일단 무료이고) 행궁동 왕의 골목 이라는 프로그램 입니다. 수원 "행궁동 왕의 골목" 프로그램은 정조와 역사의 이야기가 서려있는 행궁동 골목길을 골목 해설사와 함께 하는 1시간 30분~1시간 50분의 3가지 정도의 코스로 돌아보는 짧은 체험 여행 프로그램 입니다. 매주 토, 일요일 11시 30분에 화성행궁 광장의 종합 관광안내도 앞에서 무료로 참가가 가능 합니다. 또는 10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는 홈페이지로 사전 예약 신청하면 시간, 코스에 관계없이 골목 해설사를 동반해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무료 입..
양평 더그림, 사진 찍기 좋은 그림 같은 장소, 더그림 미니식물원 원래는 첫날 일정에 방문하려다 엄청난 교통 체증으로 두물머리 도착 자체가 늦어지면서 양평 더그림 미니 식물원을 일정에서 빼 버리려 했습니다. 여행 일정을 짤 때 꼭 가봐야겠다 했던 건 아니고 좋다고 추천 하니까 한번 가 볼까 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날 그 나마 시간 여유가 있어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는 경로 가까이에 있어서 어제 못 갔는데 한번 들려 볼까 하는 마음에 들렸는데 안 갔다면 많이 아쉬울 뻔 했습니다. 양평 더그림은 현재의 모습으로는 2013년에 개장했는데 그 시작은 1996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시골 농지에 불과 했지만 현재 더그림 대표 윤석영씨가 건물 설계에서 정원 꾸미기 까지 정성과 손길로 하나하나 가꾸면서 아름다운 정원에 유럽식 건물이 있는 그림 같이 예쁜 현재의 더그림으로..
게시글 사라짐-구글 애드센스 일치하는 컨텐츠 단위 광고 VS 데이블 위젯 제 실수로 해당 글이 날아갔습니다. 블로그를 찾아 주신분들께는 사과를 드립니다.
여행 사진은 무조건 광각? 광각, 망원은 활용이 정해져 있다는 답정너님들 관련 잡담. 흔히 여행 사진은 광각 렌즈! 라던가 카메라 기변을 고민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로 사진이 달라지려면 바디 보다는 렌즈를 바꿔보는게 더 낫다 라는 말 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짧은 제 경험상으로도 그 말에는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러리스를 들고 다니던 시절, 사진 지식이 워낙 부족하던 시절이라 명확하게는 아니지만 22mm(플프레임 환산 35mm) 렌즈 만으로 사진을 담을 때와 표준, 망원 렌즈가 추가 되면서 "어? 똑같이 내가 찍은 사진인데 이상하게 22mm 때와 사진 느낌이 다르네..." 하고 어렴풋이나마 달라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경험상 이 부분에는 고수들은 어떤 화각의 렌즈라도 다가감과 물러남으로 어떤 사진이라도 자신의 스타일로 비슷하게 담을 수가 있다고 바로 반박, 반론 하실..
지온노타키 폭포, 아마가세 우키하 호텔, 일본 큐슈 여행 후쿠오카시에 있는 캐널시티를 돌아보고 나서 다음 코스는 오이타현 히다에 있는 아마가세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둘째 날의 숙박과 온천을 하는 스케쥴 입니다. 바로 전날 다소 축소 지향적인 일본식 호텔을 경험했는지라 이번 료칸식 호텔이라는 아마가세 우키하 호텔에 대해서 사전에 다른 블로그 등으로 찾아 보았고 평들이 좋아서 살짝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전날 묵은 이마리 센츄럴 호텔은 한국인인 우리에게는 다소 객실이 좁은 편으로 느꼈던 호텔인데 일본 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호텔 객실이 작은 편이라고 하는 걸 보니 일반적인 사이즈 인가 봅니다. 일정표를 보니 아마가세 온천마을로 향하던 중간에 잠깐 지온노타키 폭포를 들린다고 합니다. 높이 20m의 2단 폭포인데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두물머리, 세미원, 한화리조트 양평. 양평 가볼만한 곳 5월 초 황금연휴 동안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가족들과 함께 양평을 다녀 왔습니다. 4월에 회사에서 연휴기간 회사에서 회원권이 있는 리조트에 대해 추첨이 있었는데 산정 호수와 강원도, 제주도 중 고민을 하다가 양평을 선택하고 추첨에 응모 했습니다. 사실 양평이 가깝기도 해서 운전 부담이 적어서 였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고려하던 곳 보다는 경쟁률이 낮을 것 같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양평의 한화 리조트의 경우 회사 회원권으로 투숙하면 숙박료가 워낙 저렴하기도 해서 얼마전 일본 여행을 다녀온 출혈도 고려한 결정 이었습니다. 예상대로 경쟁률이 낮아서 인지 예약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급하게 양평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디 가 볼 만한 곳이 있을까 열심히 검색을 해보고 여행 블로그 등에서 추천하는 곳들을 2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