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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

티엔즈팡(田子坊), 타이캉루 예술인단지. 중국의 인사동, 상하이 여행 기념품 쇼핑 하기 좋은 곳 상하이의 티엔즈팡(田子坊)은 흔히 한국의 인사동과 비교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한국어 한자 발음으로는 전자방(田子坊), 현지발음으로는 티엔즈팡(텐즈팡, Tianzifang)의 이름의 유래는 검색을 해보니 두 가지 설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 지역은 전(田)씨들이 모여살던 집성촌이었다는 설과 전(田)자 모양의 좁은 골목길이 있어서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젊고 가난한 예술인들이 많이 모여 살아서 타이캉루 예술인단지로도 불리우며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었다는데 관광지화 후 젠트리피케이션이라도 일어 났는지 이제는 예술인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고 수많은 기념품 샵과 음식점, 바 등이 가득한 상업적인 활기가 더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당장 우리 가족부터도 예술을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 선물용 여행 ..
우전(乌镇) 수향마을 서책 야경 투어, 상하이 여행 3일차 상하이 여행에서 가장 메인 이벤트였던 것을 꼽으라면 아이러니하게 지역상으로는 상하이가 아닌 우전(乌镇) 수향 마을, 그 중에서 서책 야경을 즐겼던 걸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와이탄에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즐겼던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링크 : 상하이 남경보행로(난징루, 서로), 와이탄(외탄) 야경, 황포강 유람선, 여행 2일차 원래는 자유여행으로 방문하기에는 교통이 불편해서 우전이 아니고 상하이 여행 시 많이들 가는 주가각을 가는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런데 현지에 있는 와이프 친구가 이야기하길 주가각은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그래서 주가각도 좋지만 솔직히 우전만큼은 아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에 현지 여행사를 알아보고 우전 야경투어를 예약 했는데 "동양의 베..
우전(乌镇) 수향마을 동책, 상하이 자유 여행 3일차 상하이 여행 3일차는 우전 수향 마을 여행 일정입니다. 상하이에서 우전까지는 보통 2시간 정도 걸리고 왕복으로 4시간 가까이 소요되기에 별도 다른 일정을 끼워 넣기가 힘들어 온전히 이 여행에만 하루를 사용하기로 스케줄을 조정했습니다. 우전 수향 마을은 동책과 서책 두 개의 마을로 나뉘어져 있고 두 곳의 느낌이나 성향이 완전히 다른 관광지나 마찬가지여서 방문기도 2개로 나누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두 곳 모두 볼 거리 많은 관광지이지만 동책은 저녁 6시가 되면 나룻배의 운영이 끝나고 야간 조명도 없는 곳입니다. 즉 낮에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에는 숙박을 할 수 있는 집들이 있어서 서책 야경 관람을 하고 나오면 시간 상으로 상하이 시내로 가는 버스편이 끊기기 때문에 이곳에서 동책 또는 서책에서 아예..
상하이 남경보행로(난징루, 서로), 와이탄(외탄) 야경, 황포강 유람선, 여행 2일차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2일차 일정을 마저 써 봅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잠시 앉아서 기력도 회복했는데 예상 외는 오전 일정만으로도 아내의 체력이 많이 바닥난 것 같았습니다. 링크 :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천지, 시티투어버스, 상해 여행 2일차 사실 저녁에는 남경동로(난징동루) 근교 호텔에서 숙박 예정이라 큰 짐은 한인타운에 있는 와이프 친구네에 두고 2일 동안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 충전기 등을 챙겨왔는데 이 무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내가 맨 배낭과 제가 맨 배낭 모두 가득 차서 꽤 무게가 나가다 보니 맨몸으로 다닐 때보다는 힘들고 더 빨리 지치는 것 같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일정이 남경보행로와 와이탄(외탄, 外灘), 황푸강 유람선으로 이어지다 보니 계속 쉴 수만은 없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천지, 시티투어버스, 상해 여행 2일차 상하이 여행 첫날은 와이프 친구네가 있는 한인타운 근처를 둘러보고 훠궈를 맛보았습니다. 둘째 날은 시티투어를 해보기로 하고 첫 방문지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정했습니다. 그래도 상해에 아이들을 데리고 왔으니 의무적으로 들려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저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최초 계획상으로는 2일차는 오전에 임시정부를 둘러보고 신천지에서 점심 식사와 커피 한잔한 뒤 시티투어 버스(레드 라인)를 타고 남경서로에서 선물 살 거 있으면 쇼핑 하면서 여유 있게 둘러보는 일정이였습니다. 그다음에 다시 와이탄 해관 건물과 건너편 푸동 야경을 잠깐 본 다음, 본격적으로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와이탄, 푸동의 양안의 야경을 즐기려는 야심차고 거침없는 직진 시티투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계획상의 이동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