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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야경, 수원 여행

수원에는 중국식 전통 정원이 있는 월화원이 효원 공원안에 있습니다.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 교류 발전에 관한 실행 협약'에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 정원을 각각 상대 도시에 짓기로 한 협약에 의해 월화원이 수원의 효원공원내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이 수원 효원공원에 있는 중국식 정원 월화원은 작년에 가족과 함께 산책을 겸해서 한번 둘러보았던 곳입니다. 외식 후에 소화 겸, 산책 겸 낮에 와서 둘러보고 갔었는데 월화원이 밤 22시까지 오픈을 하다 보니 밤의 모습도 늘 궁금했었습니다.


링크 : 월화원(粤華苑). 수원 효원공원 안 중국식 정원


사실 11월에 상해 여행을 다녀오면서 중국 남방 양식의 정원 예원을 보고 왔는데 그러고 보니 내가 사는 곳 가까이에도 중국식 정원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낮에 다녀가면서 '밤에도 한번 와봐야지' 생각만 하고는 또 바쁜 삶에 잊어버리고 지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저녁 혼자 밤의 월화원도 보고 산책도 할 겸 해서 효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월화원 야경


효원 공원에 도착한 것 5시 정도였는데 동절기여서 해가 이제 막 넘어가고 있는 시간대였습니다.


주변이 조금씩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는 시간대였는데 공원 내 조명은 5시 반 정도에 켜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입구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 월화원에 일단 입장해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월화원은 입장료가 없어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왔을 때와 달리 겨울철이라 분수는 작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왔을 때는 꽤 큰 규모로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거대한 예원을 보고 와서 그런가 아주 소박하고 작은 규모로 느껴집니다.


사람이 더 큰 걸 보고 나면 이전에 본 건 작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상하이 예원을 둘러보며 규모가 크다 했는데 이곳 월화원을 다시 보고 나니 예원은 정말 큰 정원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듭니다.


월화문 방문시 유의 사항


월화원 구성도


월화원 조성 배경


월화원 입구


월화원 입구 돌 사자


월화원 내부


월화원 내경


여름철에 왔을 때와는 달리 겨울철의 월화원은 약간의 쓸쓸함과 적막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 쓸쓸함은 또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어쩌면 가족과 함께 가 아닌 혼자 와서, 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겨울 저녁 시간이라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월화원 내경 2


월화원 반영


월화원 부용사


월화원 부용사 전경


월화원 월방 쪽에서 본 전경


월화원 전경 3


월화원 벽


월화원 회랑


월화원 가산


월화원 경치


월화원


한번 와 봤던 곳이라서 혼자서 둘러보니 1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목적이 조명이 켜진 월화원의 밤을 보려는 것이라서 다시 밖으로 나와서 효원 공원 내 화장실도 다녀오고 효원공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서성이며 조명이 켜지길 기다렸습니다.


월화원 입구 야경


기다리다 보니 어느 순간 공원에 조명이 켜져서 다시 월화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조명이 들어온 월화원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다만 중국에서 건축물들에 직접적으로 쏘아지는 화려한 조명들을 봐서 그런지 간접 조명만 있는 월화원의 조명은 약간은 심심한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입구 쪽에서 만나는 조명들은 나름 겨울밤의 쓸쓸함과 잘 어울려서 괜찮은 정취를 자아냈는데 뒤편의 작은 호수쪽에서 월방의 조명은 괜찮았지만 부용사에 건물 조명이 너무 없어 많이 어두운 곳이 것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월화원 입구 야경2


월화원 입구 등


월화원 입구 근처 야경


월화원 야경 2


월화원 야경 3


월화원 월방 야경


월화원 월방 내부 야경


월화원 월방에서 바라본 야경


월화원 홍등


월화원 부용사 전경 야경


사진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부용사인데 건물 자체에 조명이 없어서 어두침침합니다. 이 건물에 조명이 있다면 앞에 호수에 비친 반영이 정말 예쁠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대로 막상 부용사 오른 편에는 너무 강한 조명을 놓아서 호수의 반영을 망칩니다.


수원 화성 동북각루와 그 앞의 용연의 적절한 밝기의 조명으로 빼어난 반영이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던 멋진 야경을 생각하면은 아쉬움이 좀 생깁니다. 사실 제가 조명 전문가도 뭣도 아니지만 뒤편 호수와 부용사의 조명은 무언가 아쉬움이 좀 느껴지는 구성이었습니다.


월화원 월방 야간 조명


월화원 야경 5


월화원 야경 6


월화원 야경 7


월화원 대숲


월화원 야경 8


월화원 야경 9


월화원 야경 반영


월화원 야경 대숲


월화원 야경 회랑


30분 정도 월화원의 야경을 감상하고 발길을 돌려 나왔습니다. 추운 겨울밤 시간이라 제가 있는 동안 인적도 거의 없었고 한적한 정취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효원공원 야경


월화원 입구 야경 3


밤의 효원공원


월화원의 야경은 앞서 부용사의 조명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날씨가 좀 더 따뜻한 계절이라면 산책을 하며 이색적인 정원과 밤의 고요함을 느끼기에 괜찮습니다.


수원 인근에 사신다면 효원공원 주변에서 맛있는 걸 먹고 효원공원과 월화원을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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