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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수원 정자동 철이네 스시카페, 철이 패밀리 세트

크리스마스이브날 가족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시를 먹기로 하고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철이네 스시 카페에 가기로 정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지난번 일본 여행에서 스시에 눈뜬 이후 스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원래 가족들이 저를 빼고는 모두 홀쭉이라 먹는 양이 많지를 않은데 스시집만 가면 아이들도 꽤 많이 먹어서 아이들이 잘 먹는 그 재미에 저도 종종 스시집을 찾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스시집에 카페를 붙이는 게 새로운 유행인가 봅니다. 때로는 "스시 바"라는 용어도 쓰는군요. 알맹이는 스시집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스시집 느낌이 아니라 카페나 바 같은 가볍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브런치 카페처럼 말입니다.


링크 : 안나의 정원, 화성 봉담 브런치 카페,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목살 스테이크 그리고 커피


아니면 그저 단순히 커피도 음료 메뉴에 있어서 카페를 붙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철이네 스시카페 철이 패밀리세트


제가 간 곳은 수원 정자점에 있는 "철이네 스시카페"인데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인지? 이곳이 본점인지는 다른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철이네 스시카페가 있는 정자동 주변은 수원에서 이름난 맛집들이 많이 몰려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도 외식을 나갈 때 이곳을 자주 들리곤 합니다.


철이네 스시카페 1층 배너


철이네 스시카페 2층


1층부터 간판이 많이 있어서 찾기가 쉬웠습니다. 철이네 스시카페는 뱅뱅프라자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철이네 스시카페 2층


철이네 스시카페 메뉴들


철이네 스시카페 입구


우리가족이 갔던 시간은 이미 점심 시간이 좀 지난 2시쯤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한적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철이네 스시카페


철이네 스시카페 주방


철이네 스시카페 패밀리세트


막내가 아직 어려 4인 가족 기준인 "철이 패밀리 세트"를 먹기에는 조금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다른 음식이 아닌 스시에 한정해서는 아이들 먹는 양이 어른 못지않기에 패밀리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원래 메뉴상으로 반우동은 4개지만 알밥은 2개인데 아이들과 함께 와서인지 서비스인지 알밥도 4개를 내어 주었습니다.


철이네 스시카페 실내


가게 이름 때문에 선입견이 생긴것인지 인테리어 자체도 전통적인 스시집 분위기라기 보다 카페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철이 패밀리 세트 우동


철이 패밀리세트 알밥


철이 패밀리세트


철이 패밀리 세트 초밥


종류별로 푸짐한 스시와 사이드 메뉴로 우동과 알밥, 새우튀김 및 타코야끼, 닭튀김도 가족 수에 맞추어 나옵니다. 테이블에 놓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푸짐한 한상입니다.


철이 패밀리 세트 사이드 메뉴


철이 패밀리세트


철이 패밀리세트 사이드 메뉴 튀김


일본 여행에서 스시 맛에 눈뜬 이후로 아이들의 스시 사랑은 자주 제 지갑을 가볍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뭐 그래도 부모 마음에는 마르고 작은 편인데다 뭐든지 그리 많은 양을 먹지 않는 아이들이 본인들 기준으로는 폭식에 가깝게 많이 먹는 모습이 흐뭇하고 보기 좋아서 스시집을 자주 찾는 편입니다. 옛말에도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철이 패밀리 세트 초밥


철이 패밀리 세트 초밥


철이 패밀리 세트


철이네 스시카페 연어 스시


패밀리 세트는 우리 가족에게는 양도 적당해서 가족들 모두가 배부르게 맛있게 초밥을 즐겼습니다.


철이네 패밀리세트


철이네 스시카페 벽


철이네 세트메뉴


그동안은 아이들과 스시를 먹으려면 주로 회전 초밥집을 찾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초밥보다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같은 사이드디시도 많이 고르다 보니 온전히 초밥을 즐기기에는 철이네 스시카페의 철이 패밀리 세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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