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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원 드라마 제작 센터 야외 세트장, 경기도 가 볼 만한 곳

지난 포스트에서 KBS 수원 드라마 센터 실내 견학 부분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포스트에서 소개했듯 실내 견학이 끝나면 KBS 수원센터에 있는 1960년대를 재현한 야외 드라마 세트장이 마지막 코스로 남아있습니다.


이전 글 : KBS 수원 센터 견학


항상 메인 요리는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 것처럼 견학의 백미도 역시 야외 세트장이 아닐까 합니다. 꽃샘추위로 날씨가 좀 많이 추웠고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방송국 견학을 마치고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모습을 재현한 세트장을 둘러보고 같이 온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전 이 세트장이 궁금한 부분도 있어 견학 신청을 했습니다.


KBS 수원 드라마 야외 세트장


야외 세트장은 실내 세트장을 구경하고 나서 밖으로 나와 걸어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쟁극 소품


야외 세트장을 향하는 곳곳에 사극의 전쟁 씬 등에서 쓰이는 것으로 보이는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드라마 야외 세트장


야외 세트장 앞에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이미지가 작아서 잘 안 보이시는 경우를 위해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 드라마 세트장은 189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시대를 드라마의 주 무대가 되는 주요 거리 모습을 재현 한 것입니다. 명동 진고개, 러시아 영사관, 일본 공사관,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인 동양극장, 염천교, 종로 전차길,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많이 볼 수 있었던 일식 건물 등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야외 세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70~80%로 실제보다 작게 제작 되며 여기에 건립한 세트들도 실제보다 작은 규모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 세트장은 약 105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다목적세트도 다수 있으며, KBS가 정밀한 고증에 의해 건축한 대표적인 세트장의 하나입니다."


야외 세트장


세트장


야외 세트장


안내문에도 나와 있듯이 일제시대와 1960년대가 뒤섞인 듯한 느낌도 듭니다.


1960년대 가옥 세트


세트장 고무벽


초입에 있는 건물들 중 재미있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영락없이 벽돌로 보였는데 누르면 안으로 쑥 들어가는 말랑말랑 고무 벽입니다.


건물 세트 고무로 만든 벽


드마라 세트 가옥


그다음 집에 벽돌도 혹시나 하고 눌러보았는데 이 벽은 진짜 벽돌이군요.


1960년대 가옥 소품


세트장 뒤편은 현대식 아파트들이 보였는데 촬영할 때는 잘 가리거나 블루 스크린을 치고 촬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1960년 거리 드라마 촬영장


수원 드라마 세트장


수원 드라마 세트장


드라마 제작 야외 촬영장


옛 거리 풍경


사실 이런 풍경은 저도 보지 못한 풍경이지만 어쩐지 살짝 향수도 자극하는 느낌입니다.


도로 곳곳에 있는 나무 전신주는 1980년대까지도 할아버지 댁에 갔을때나 시골에서는 종종 볼 수 있었던 전신주입니다. 당시에는 광고 종이 같은 걸 작은 철심 등으로 박아 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트장의 나무 전신주 들도 여기저기 철심들이 많이 박혀 있어 재연도가 참 충실한 모양입니다.


나무 전신주


옛 중국요리집


1960년대 풍 여관


옛 거리 세트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한 지점으로 잠시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는 이런 1960년 풍의 풍경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신나게 마음껏 뛰어 다니는게 더 신나는 모양입니다.


장미 다방


로얄기획


옛 거리 세트장


살짝 건물들이 작은 느낌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당시 사람들이 키가 작고 공간을 좁게 써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도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야회 세트의 입구의 안내문에도 실제 크기보다 70~80% 작게 짓는다는 안내문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1960년대의 거리 세트


샛트장 뒤 현대식 아파트


세트장 뒤편으로는 현대식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어서 그 대비로 미묘한 불일치가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이렇게 전경이 나오게 촬영을 한다면 블루 스크린을 쓰거나 뒤에 아파트가 안 나오도록 각도를 조절하거나 초점을 흐려서 촬영하지 않을까요?


KBS 수원 드라마 제작 센터


옛모습을 재현한 명동극장 드라마 세트


드라마 세트 염천교?


위의 철교는 아무래도 염천교를 재현한 세트가 아닐까 합니다.


맥주집


거리 풍경


옛거리와 전신주


대포 막걸리


상가 건물 1960년대 세트


남대문역 재현


최근에 촬영이 있었는지 찢어진 현수막이 보이고 남대문역이라는 간판도 보입니다. 어느 시대의 재현인지는 모르지만 왕십리와 용산이라는 역명도 보입니다. 만약 1923년 이전의 시대라면 당시의 남대문역 또는 남대문 정거장은 이후의 경성역, 서울역의 전신이기도 합니다.


나무 전신주

강북 파출소


낡은 옛 집


KBS 수원 센터


세트장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고 나면 다시 입구 쪽으로 나와서 KBS 수원센터 내 도로를 따라 주차장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듭니다. 잔뜩 구름 낀 하늘 때문에 세트장을 찍은 사진들이 다소 우중충합니다만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 예전에 견학 갔던적이 있습니다.
    옛 모습을 세트로 남겨 둔 곳이 시간여행 하듯 재밌었습니다.
    주변 아파트와 대비되어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고요 .. ^^

  • 야외 드라마 세트장이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네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드님에게 이곳은 아빠와 함께여서 좋았던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예전 kbs 드라마였던 <각시탈>에서 봤던 건물과 배경이 보이네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요

  • menit 2019.07.18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잘 봤습니다. TV소설 애청자인데 하도 재활용되다보니 아주 익숙한 풍경들이네요ㅋㅋ
    마지막 작품인 파도야 파도야에 나오던 럭키기획 간판도 그대로.. TV소설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어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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