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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배우기 앱 심플리 피아노(Simply Piano), 아이패드

오늘은 피아노를 배우기 좋은 앱인 심플리 피아노(Simply Piano)앱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첫째 아이가 피아노를 배울 때 피아노를 구입했었습니다. 사실 비용이 커서 살짝 망설이고 있었는데 의외로 제 부모님이 피아노를 사 주셨습니다. 손녀가 너무 귀엽고 뭐라도 해주고 싶었던 할아버지의 선물이었죠.


사실 저는 초등학교 때 그다지 흥미도 없던 피아노를 어머니 등쌀에 동네 교습소에서 바이엘 하권까지 배우고 체르니 진입 시점에서 너무나도 치기 싫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흥미가 없으니 그나마 배웠던 것도 까먹어 이제는 전혀 못 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아내도 역시 피아노를 못 치니 첫째를 가르칠 사람이 없어서 매주 1~2회 방문해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피아노 선생님이 1년 정도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첫째 아이도 피아노에 그렇게 흥미가 있지는 않아서 1년 가까이 교습을 받아도 그다지 실력이 늘지 않고 본인도 흥미가 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냥 피아노를 경험해보고 악보를 볼 줄 아는 음악 기초 교육이 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교습도 중요하지만 역시 악기는 본인의 흥미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피아노 앱으로 피아노 배우기


둘째는 딱히 피아노를 가르칠 마음이 없었는데 의외로 갑자기 어느 날 피아노를 쳐보고 싶어 했습니다. 첫째 때의 학습효과가 있어서 바로 교습을 하긴 그렇고 해서 일단 피아노 배우는 앱을 하나 다운 받았는데 이게 대박이었습니다.


이 앱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서 피아노 소리를 듣고 악보를 보여주며 다음 코드를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피아노 교습이 되게하는 앱이었습니다. 그냥 옆에서 지켜보니 의외로 피아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단계별로 피아노를 익혀나가는 구조가 매우 탄탄한 앱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simply piano


아들이 고작 이틀을 심플리 피아노 앱으로 피아노를 배우보더니 제법 뚱땅뚱땅 피아노를 칩니다. 거기다 상당히 재미있고 즐거워하면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피아노 배우기에 좋다는 것은 둘째 아이 모습으로 증명이 된 셈입니다.


다만 이 좋은 앱은 무료가 아닙니다. 처음 사용 시 구독 형태의 사전 결제 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7일간 무료 사용 후 구독 해지를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어버립니다. 사실 이런 방식의 안 좋은 점은 구독 취소를 해야 하는 걸 깜빡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사실 저는 교습이나 학원 비용보다는 저렴하다고 생각되어 1년 구독을 할 생각이었기에 구독 해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7일 무료체험만 하실 생각이시라면 꼭 잊지 마시고 구독 해지를 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기준으로 심플리 피아노 구독 요금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심플리 피아노 가족 요금제(3개월) 84,000 KRW

심플리 피아노 가족 요금제(1년) 159,000 KRW

완전 접근(3개월) 56,000 KRW

완전 접근(6개월) 83,000 KRW

완전 접근(1년) 105,000 KRW


저는 아이가 제대로 배우려면 1년은 배워야 할 것 같아서 완전 접근(1년) 구독으로 결제하였습니다.

피아노 코드 배우기


단계별로 난이도를 높여가며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데 예제 곡들이 현대적인 곡들이 많기 때문에 배울 때 더 흥이 납니다. 핑크퐁 상어 가족 같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들이 있어서 아직 꼬맹이인 둘째 아들도 꽤 재미있게 피아노 앞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핑크퐁 상어가족 피아노 배우기


피아노 앱 simplypiano


피아노 배우기 좋은 앱


별도의 연결 없이 마이크로 실제 피아노 소리를 인식하고 피아노와 악보 보는 법을 가르쳐 주는 심플리 피아노(Simply Piano) 앱. 교습을 하기에는 망설여 진다면? 또는 이 흥미가 1주일 이상 갈지 두렵다면 일단 7일 체험으로 앱을 이용해 피아노를 배워보시고 앱으로 피아노 연습을 계속할지, 아니면 교습소 등을 찾아서 본격적으로 배워볼지를 고민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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