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학교 수업도 대부분 원격 수업이나 교육 컨텐츠를 접할 경우가 많았습니다.
집에 학생이 두 명이다 보니 종종 아이패드를 서로 먼저 쓰겠다느니 또는 아빠PC는 데스크탑이라 인기가 없지만 엄마 노트북을 서로 쓰겠다는 둥 아웅다웅 작은 다툼이 그동안 좀 있었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2개나 더 있는데도 아직 교육 컨텐츠 쪽은 꼭 PC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속도가 느려서 상대적으로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쓰려고 하다 보니 자기 수업이 먼저라고 또는 게임하는데 나는 수업해야 하니 달라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제 큰 아이는 중학교에 올라간 후에는 PC로 숙제를 하거나 코딩 수업도 있어서 사실 PC가 필요해지긴 했습니다. 그동안은 필요하면 엄마 노트북을 이용해 왔는데 아이 엄마도 교육 관련 일을 하다 보니 노트북을 써야 할일이 많아져서 슬슬 서로의 사용 시간에 충돌이 나던 시점이었습니다.
제 데스크톱은 제가 낮 시간 대부분 회사에 있으니 이용해도 좋으련만 이리저리 이동해 다닐 수 없어서 불편해서인지 거의 아이들도 이용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학습 용이다 보니 그렇게 고사양은 필요 없었기에 원격 학습 듣기 좋고 수업에 쓰이는 코딩툴(결국 웹페이지)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을 정도면 되어서 찾아보니 15인치로 화면도 적절하고 사양도 적절해 보였습니다. 게임도 PC로는 안 해서... 대신 휴대폰으로 게임합니다.
OS |
Windows 10 Home |
LCD크기/해상도 |
39.6 cm / FullHD(1920X1080) |
CPU |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6405U |
메모리 용량/종류 |
4GB / DDR4 2400MHz + 확장슬롯 |
그패픽 |
인텔 UHD Graphics |
SSD |
MVMe 256GB |
크기/두께/무게 |
364X247 / 19.9mm/약 1.75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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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참 배송 빠른 것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주문했는데 수요일 오전에 택배가 왔습니다.
파우치 케이스와 노트북 가방이 기본 품이고 무선 마우스, 키보드 스킨 등이 사은품으로 추가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LG 노트북은 그램만 써 봤던지라 저 사양이고 엄청 두꺼우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두껍지 않았습니다. 무게도 LG 그램 보다는 무거웠지만 그렇다고 제 회사 노트북처럼 어깨 탈구 유발 무게는 아니었습니다.
큰 아이 책상이 좁지만 사는 김에 무선 키보드 마우스 작은 사이즈도 주문했습니다. 아직 배송받지 못하고 남은 건 노트북 거치대인데 이건 하루 정도 더 지나야 올 것 같습니다.
무선 키보드 마우스용 USB 블루투스 연결 잭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군요. 작은 사이즈 키보드가 없어서 로지텍 마우스를 안 샀는데 로지텍 USB 블루투스 수신기에 비하면 엄청 크네요.
좁은 책상에 놓을 거라 이렇게 안착이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다음 날 도착한 키보드 거치대에 올린 모습입니다.
사양에 있듯 정품 윈도우즈가 탑재되어 있고 오른쪽 측면은 오른쪽부터 노트북 잠금 장치 , 랜포트, USB 포트, Micro SD 슬롯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전원 연결구 HDMI 연결 포트, USB 연결 포트, USB C type 연결 포트, 그리고 이어폰 연결구가 있습니다.
요즘은 참 PC 설치하기 편해졌습니다. 그냥 전원 넣고 다음다음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너무 꼰대 멘트 같긴 한데, 라떼는 노트북은 비싸서 못 사고 데스크톱 조립해서 밤새 플로피 디스크로 갈아 끼우면서 윈도 깔고 드라이브 깔고 그랬어.... ㅡㅡ;;;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꺼내면 어쩐지 큰애가 상대를 안 해줄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여튼 바로 해당 PC로 원격 수업 숙제를 해서 부모가 보기에는 흐뭇하긴 한데 어쩐지 자세는 좀 불편해 보입니다. 빨리 거치대가 와야 될 텐데...
이번에 아이들 학습 용도의 노트북으로 LG 15U50N-LR26K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할인을 이것저것 받아서 70만 원 초반 정도였습니다.
보통 구입하던 울트라북 등이 최소 120만 원 하던걸 생각하면 상대적으로는 저렴한 편입니다. 낮은 가격으로 사양도 낮긴 합니다만 학교 숙제와 코딩툴 쓰기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한 사양이라 생각이 됩니다. 아이가 크고 이제 집에서 쓸 컴퓨터가 추가로 더 필요한 시점이 왔다면 고려해 볼 만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잊을뻔했는데 언제나처럼 제돈 주고 제가 구입한 제품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