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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스페인마을 레스토랑 엘보스께(Elbosque)

지난여름 강화도 여행을 했을 때 나름 알려진 스페인 마을 레스토랑 엘보스께(Elbosque)에 다녀왔습니다.

2020년 여름은 비가 참 많이도 왔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스페인 마을에는 숙박이 가능한 펜션도 있고 카페 마르베야(Marbella)도 있는데 이번에는 맛있는 스페인 요리를 먹는 게 목적이라서 카페 및 레스토랑인 엘보스께(Elbosque)에 들렀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화도 스페인 마을은 맑은 날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한 해풍이 불어오고 햇빛이 쨍쨍하면 아마도 제가 들렀던 비 오던 날과는 또 다른, 정말 스페인에 간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비 오는 날의 스페인 마을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바다와 비를 카페 창문으로 무심코 바라보면 피어오르는 색다른 감성이 있기도 합니다.


스페인 마을은 지난여름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기 전에 방문했습니다.


스페인마을 입구


언덕 위에 주차장과 입구가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돈키호테와 산초를 나타내는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스페인마을 출입구


스페인마을 펜션


위에 보이는 건물은 숙박이 가능한 펜션 건물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기서 숙박을 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바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위치에 파라솔과 좌석들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온다면 마치 지중해에 면해있는 스페인 어느 곳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스페인 마을에 가려고 맘먹은 게 날씨가 정말 좋은 날 이곳에서 담은 사진들은 봤기 때문입니다.


전망대


마르베야 카페


언덕에서 내려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카페 마르베야입니다.


스페인마을 마르베야 카페 동키호테


돈키호테 조형이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마르베야 카페 marbella


인테리어가 정말 독특합니다. 스페인을 연상케하는 다양한 조형들이 실내에 있습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곳에 자리 잡은 카페 마르베야도 나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고 합니다.


스페인마을 전망대


스페인마을


엘보스께는 마르베야에서 조금 더 내려가야 합니다.


스페인마을 전경


계단을 좀 더 내려가니 엘보스께 건물이 보입니다. 2층은 카페이고 1층이 레스토랑입니다.


스페인마을 전망대


날씨 좋은 날에는 이런 곳에 누워서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보며 오후를 즐기는 것도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비가 와서 오늘은 글렀군요.


동키호테


돈키호테와 산초 조형물이 곳곳에 참 많습니다. 산초가 들고 있는 바구니에 동전을 던져 넣어보세요~


스페인마을 레스토랑


바다가 보이는 전망


엘 보스께 2층의 카페에서 본 바다 전경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바다가 황해답게 황토빛인데 초가을 볕이 좋은 날 오면 연두빛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무척 예쁘다고 합니다. 뭐 제 개인적으로는 비 오는 날 황톳빛 바다도 색다른 "갬성"이 있고 나쁘지 않습니다.


스페인마을 카페


이곳 카페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스페인마을 카페 장식


스페인마을 카페


카페 창에서 본 스페인마을 외부


커피


조금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아직 1층 식당은 영업 준비 중이라 우선 2층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했습니다.


비오는 카페


비오는 바다


엘보스께 카페


엘보스께 카페 창에서 바라보는 비 오는 바다도 나름 괜찮습니다.


스페인마을 레스토랑


커피 한 잔을 느긋하게 마시고 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갔습니다. 가족 모두 아침에 숙소에서 바로 나오느라 식사를 하지 않아서 음식과의 전투의지가 만땅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좌석


스페인마을 레스토랑


넓은 실내에 다양한 그림과 장식으로 스페인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비오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카페 엘보스께


레스토랑 내부


식전 빵


먼저 애피타이저로 식전 빵과 포도 쨈이 나왔는데 빵도 따뜻하고 부드러웠지만 이 잼이 정말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식전빵과 잼


감바스 알 아히요


먼저 최근에 우리 가족이 스페인 레스토랑 지로나에 갔다가 맛을 들인 감바스 알 아히요를 주문했습니다. 스페인어로 감바스는 새우를 아히요는 마늘 소스를 뜻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스페인에서 술안주 요리인데 인기가 높아서 메인 요리로도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광교 스페인 레스토랑 지로나, 이베리코 포크 스테이크


감바스 알 아히요


종종 말린 고추가 들어가서 마늘소스와 올리브유 그리고 매콤한 말린 고추 등이 새우에 배여서 이를 빵 위에 올려먹으면 이게 바로 미미(美味)입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새우


새우 로제 빠네


아들이 새우를 워낙 좋아해서 새우 로제 빠네 파스타도 주문을 했습니다. 빵 안에 탱글 한 파스타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로제 소스가 파스타와 빵에 적셔져 있어서 고소함과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서 다른 곳에서 먹었던 로제 빠네보다 이곳의 파스타가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새우 로제 빠네


하몽 씬 도우 피자


스페인의 대표 음식인 하몽이 야채와 함께 얇은 피자 도우에 얹어진 "하몽 씬 도우 피자"입니다. 이 피자도 바삭한 도우와 짭짤한 하몽, 그리고 야채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줍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처럼 꿀을 찍어서 먹습니다.


하몽 씬 도우 피자


스페인 마을 하몽 씬도우 피자


엘보스께


세 가지 음식 모두 너무 맛있었고 배도 불렀습니다. 우리 가족은 식사량이 적어서 다른 4인 가족이라면 조금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식후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보며 부른 배를 삭혔습니다.


스페인바 카페 레스토랑 엘보스께


식사를 하고 나니 비가 좀 뜸해져서 바다를 한번 바라보았습니다. 왜 서해를 황해라고 부르는지 알것같은 바다색입니다. 비가 많이 오니 육지에서 콸콸 흘러서 유입된 황토물이 바다를 황톳빛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스페인마을 갤러리


스페인마을 갤러리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올 때는 그냥 지나쳤던 스페인 마을 갤러리에 잠시 들렸습니다. 독특한 조형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사 후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갤러리 작품


스페인마을 갤러리


스페인마을 갤러리


스페인마을 갤러리


스페인마을


스페인마을


스페인마을 갤러리 작품들


스페인마을 갤러리


스페인마을 갤러리 작품 판매


스페인마을 마르베야 카페


다시 마르베야 카페를 거쳐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들이 돈키호테에게 인사를 건냅니다.

강화도의 스페인 마을, 스페인 풍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강화도에 명소가 생긴듯 합니다. 특히 우리 가족이 들렸던 스페인 레스토랑 엘보스께는 분위기도 맛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한 번 더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