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생일에 카카톡 선물 받기로 오엘라 전동 마사지 건을 받았습니다. 지금 일하는 사무실 한편에도 이 모델보다 구형인 누군가의 마사지 건이 캐비닛에 방치되어 있는 걸 보았는데 처음에는 무슨 작업용 도구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마사지 건이었더군요.
나이가 들다 보니 몸 이곳저곳이 뭉치고 아픈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좀 많이 걸었다고 무릎이 아픈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사실 평소에 앉아서 하는 일을 하다 보니 허리와 어깨에 늘 고질적인 통증을 안고 살고 있습니다.
언제가 부터는 안마 체어 리스 비용을 종종 유심히 보게 됩니다. 이런저런 마사지가 좋아지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오엘라 미니 코드리스 마사지 건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포장 박스에는 남색에 가까운 색상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밝은 파랑 색상입니다.
구성품을 보면 마사지 건 본체와 볼헤드가 끼워진 채 있고 3개의 추가 헤드가 들어있습니다. 충전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는데 충전기는 따로 없습니다. USB-C Type 연결이라서 요즘 대부분의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바닥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작동을 하며 총 4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본 헤드인 라운드 볼로도 여러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지만 다양한 헤드로 교체해서 부위에 따라 헤드를 선택해 마사지 할 수 있습니다.
뱃살 옆구리 팔뚝, 등 근육 같이 넓고 큰 근육에는 라운드 볼 헤드를 사용하는 게 좋고 제가 자주 뻐근한 어깨나 뒷목, 아킬레스 건, 정강이 등은 U자형 헤드가 좋다고 하는군요.
보기에는 조금 아플 수도 있겠다 생각한 일자형은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발바닥이나 손바닥, 승모근 종아리 등에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플랫 헤드는 보기에도 앞부분이 둥그렇고 넓적해서 다양한 근육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한 손에 딱 잡힐 만한 크기이고 완충하면 약 15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단계로만 사용 시는 최대 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 500g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한 손에 들고 한참을 마사지 하기에도 별로 무겁지 않은 크기입니다.
물론 가만히 누워 있으면 전신을 두들겨 주는 마사지 의자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마사지 체어의 높은 리스 가격을 보며 마사지 건을 들어 봅니다. 그래 공간도 차지 않고 가성비가 최고지 하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