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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JS 부티크 호텔 펜트하우스 A(Penthouse A) 호캉스 즐기기 좋은 곳

코로나로 마음껏 여행 가기도 어렵고 추석 연휴에 수원 근교에 호텔을 잡아서 가족들과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야외 느낌도 있었으면 해서 동탄 JS 부티크 호텔 펜트하우스 A를 예약했습니다. 야외에 온 느낌을 주는 가든이 있고 가든 한 켠에는 자쿠지도 있어서 호캉스를 즐기기에 딱인 곳으로 보였습니다.

2021년 9월 기준으로 펜트하우스 A는 주말 기준 16만원 ~ 17만 원 사이이고 2인 기준에 인원 추가 시 침구류 제공되며 2만 원이 현장 결제됩니다. 일요일 17만 원에 예약했고 침대가 넓은 편이라 아내와 아이들이 침대에서 자고 저는 침구를 받아서 바닥에서 잤습니다. 그래서 침구 1개 2만 원이 추가되었습니다.

JS부티크에서 가든이 있는 방은 펜트하우스 A(Penthouse A) 와 펜트하우스 B(Penthouse B) 그리고 가든 룸 3 종류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펜트하우스는 복층이라 공간도 넓어서 호캉스를 즐기기에 최적으로 생각됩니다.

 

동탄 JS부티크 호텔 펜트하우스 A

부티크 호텔이라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은 없습니다. 대신 1층에 배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배달은 어려우니 아침 먹을 것을 챙겨가는게 좋겠습니다. 물을 끓일 수 있는 포트는 있지만 음식 조리는 불가능하고 식기도 없으니 이 부분을 사전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JS 부티크 호텔

펜트하우스는 이 호텔 건물의 가장 최상층인 11층이고 건물 꼭대기 오른편 공개된 부분이 펜트하우스 A이고 그 왼편이 B입니다. B의 경우 공간이 넓고 가든이 더 높은 옥상에 있어 넓고 큽니다.

반면 가격 측면에서 펜트하우스 B는 상당히 비싼편(A 대비 약 2.5배)이라 가족 호캉스 가성비 측면에서는 펜트하우스 A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펜트하우스 A의 가든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4인 가족이 하루를 보내기에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가을이라 선선한 바람이 불고 햇빛도 기분 좋아서 마스크를 벗고 책을 읽거나 그냥 햇빛을 쬐며 야외 느낌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가든 끈 부분에 벽으로 가려진 부분 너머에는 작은 규모의 자쿠지가 있습니다. 스위치 타입에 따라 물살이 다양하게 휘몰아칩니다. 자쿠지 부분은 나중에 더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리 가족이 숙박한 날 오후는 구름이 좀 많은 편이었지만 햇빛이 딱 적당하게 좋은 오후였습니다.

 

실내는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복층 아래층은 거실 역할을 하는 곳과 차를 즐길 수 있는 간소한 주방과 욕조와 욕실이 있습니다. 헤어 드라이도 비치되어 있으니 굳이 따로 챙기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복층 2층에도 간단한 소파와 침실이 있습니다. 2층 욕실에는 화장실은 없지만 샤워부스와 세면대도 추가로 있습니다.

 

프라이빗 자쿠지

가든 끝 부분에 있는 자쿠지는 야외를 보면서 쏟아지는 물 맛사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오픈된 야외라서 아무래도 수영복을 입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막내가 물놀이 겸 이곳에서 즐겼는데 무언가 버튼을 잘못 눌렀는지 익스트림한 물줄기에 황급히 피난해서 물줄기를 잠가 달라고 달려오기도 했습니다.

달려가 봤더니 물이 사방으로 뿌려질 정도로 강한 물줄기와 기포가 욕조에서 치솟고 있어서 황급히 기능 정지 버튼을 눌러야 했습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가든에서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첫째입니다. 놀러 와서까지 숙제는 꼭 해치워야 하는 부모를 안 닮은(?) 녀석입니다. 아내와 저도 오랜만에 1~2시간 이곳에서 햇빛을 쬐며 독서를 했습니다.

 

마운틴 치즈버거와 불고기 버거, 그리고 아내와 딸이 좋아하는 떡볶이가 저녁 메뉴입니다.

 

낮에 수제 버거집인 마운틴 버거에 들려 수제 햄버거를 사왔습니다.

 

마운틴 치즈버거, 불고기 버거

사실 여행을 가면 이곳저곳 명소를 돌아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호텔에서 그냥 푹 쉬는 여행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족 각자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가장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게 호캉스의 묘미 같기도 합니다.

 

밤에는 모여서 넷플릭스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넷플릭스 계정이 있으면 로그인해서 볼 수 있습니다. 참 체크아웃하시기 전에는 꼭 로그아웃 하시고 퇴실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드라마 볼 사람은 드라마보고 게임할 사람은 게임하고 각자가 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오전에 잠깐 비가 내렸는데 비 내린 가든을 안에서 보는 것도 운치가 있었습니다. 어쩐지 어제 가을 하늘치고는 구름이 많더라니 잠깐 비가 내리려 그랬나 봅니다.

좀 더 가격이 비싸고 고급인 성급이 높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그런경우 대부분 실내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약간의 답답함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작지만 충실한 야외 가든과 자쿠지가 있는 JS 부티크 호텔 펜트하우스 A에서 힐링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꽤 괜찮은 일상에서의 일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