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갑자기 암벽 타기를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라서 하고 싶다고 하면 가능하면 한 번씩 체험은 꼭 해주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VR도 다녀왔고 이곳저곳을 많이 다니게 됩니다.
주변에 실내 암벽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안산 락 클라이밍"이 검색되었습니다. 거리가 가깝지는 않지만 버스로 갈 수 있고 체험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둘째 아이와 이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교통편이 나쁘지 않아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체험을 하고는 같은 건물에 있는 만화카페에도 들렸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까 합니다. 저도 같이 암벽 타기 체험을 해 볼까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제 저질체력으로는 힘들 거 같아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안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가건물 4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참 안산 락 클라이밍을 찾았는데 눈에 띄지 않아서 잘못 찾아왔나 했습니다. 이름이 "실내 암벽"으로 되어있더군요.
입구에 신발장이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라 방문자가 우리와 다른 가족해서 총 4명뿐이었는데 오후나 평일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한편에는 헬스 기구들도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아이가 바로 암벽타기 체험을 해봤는데 몸집이 작고 재빠른 편이라서 처음 하는 것 치고는 꽤 잘하는 듯합니다.
정기적으로 암벽 타기를 수강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매일 다니기에는 거리가 가깝지는 않아서 그냥 1회성 체험을 해보는데 만족했습니다. 1회 체험 비용은 2만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레이저 포인트로 다음 밟을 곳을 알려주는 식으로 초반 체험을 하다가 후반에는 자유롭게 실내 암벽을 타고 놀랐습니다.
다양한 암벽이 있어서 초급자 코스에서 경사가 있는 암벽까지 모두 이리저리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아주 높은 코스는 없어서 아이들이 타고 놀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말 실내 암벽타기 체험을 하거나 정기적으로 운동삼아 실내 암벽을 해 보시려는 분들 중 가까운 거리에 계시다면 안산 록 클라이밍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