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와 함께 다가온 단어들 중에 AR(Augmented Reality), 즉 증강 현실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Layer와 같이 현실 세계를 카메라로 비추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코멘트나 정보등을 보여주는 AR 앱들이 많았었는데 (예를 들면 유럽의 다리를 비추면 해당 다리는 로마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정보나 이미지, 블로그들이 표시되었습니다.) 최근에는 AR Book 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 인듯 합니다.
저희집도 아이들이 둘 있다 보니 유아 서적 영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두고간 브러셔 중에 바나나로켓이라는 AR북을 체험 할 수 있는 브러셔가 있었습니다.
주말에 아내가 그 책을 사고 싶어한다고 이야기 하길래 어떤 책인가 한번 체험 삼아 아이패드에서 앱을 다운 받아서 아이와 함께 체험 해 보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구글플레이에도 해당 앱이 있어 사실상 모든 스마트폰/스마트패드를 지원 합니다.
다만 후면 카메라가 없는 1세대 아이패드는 지원되지 않을 듯 합니다.
앱 스토어에 있는 이미지들 입니다.
브러셔에서 AR이라 적힌 마커가 있는 페이지를 펼쳐보았습니다. 실제 책의 일부라고 합니다.
앱은 실행에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이패드상에서 책 모양에 맞추어 해당 책의 페이지를 맞추어 주면 AR이 동작 합니다.
"오~" 하고 저와 딸이 동시에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마치 책에서 튀어나온듯한 입체감을 가진 공룡들이 나타나서 서로 싸웠기 때문 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가능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패드로 보는게 더 실감이 납니다.
책을 사고 싶어하던 아내도 생각보다 멋진 화면에 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나 봅니다.
AR실행 중에도 이렇게 표시되는 마커들을 눌러주면 해당 공룡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결국 트리케라톱스가 물려서 죽고 화석이 되자 딸이 슬퍼하였습니다.
그래서 트리케라톱스를 다시 살려낸뒤 죽기 전에 멈췄습니다 ^^;;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 모든 책을 이렇게 보기엔 딸이 팔이 아플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를 샀어야 하는 건데" 라고 했다가 아내의 핀잔에 본전도 못 건졌습니다.
서브폰인 갤럭시노트에 어플을 깔아줘야 할듯 합니다.
팔이 아파서 잠시 쉽니다.
당분간은 아빠나 엄마가 들어줘야 할듯 합니다.
그래도 재미가 있는지 계속 보려 합니다.
AR북 실행 동영상도 한번 첨부해 봅니다.
예전의 AR북들에 비해 3D효과 등이 나아졌고 책 자체의 구성이 브러셔를 자세히 살펴 보니 과학동화 내용중에서 내용이 좋은 편이 었습니다.
하지만 전집의 가격이 60만원대 후반... 올해 초에 명절에 아파트 입주에 돈 나갈일들이 많아서 쉽게 결정을 내릴수 없을듯 합니다. 좀 고민 해봐야 할듯 합니다.
초기에 AR 북 앱들을 설치해 보고 현재 집에 있는 책중에서도 AR 북을 지원하는 책들이 있었는데 적어도 그런 기초적인 수준이었던 책들보다는 "이게 AR북이다" 라고 시위하는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보기에 이런 AR기법들이 교육이나 교과서 등에 적용된다면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지루해할 일들이 없을거 같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은데 혹여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입하게 된다면 더 상세한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아래에는 책 구성과 내용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추가 해 봅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https://blog.wjthinkbig.com/23 블로그에서 참조 하였습니다.
추가:
이웃 블로거이신 장화신은삐삐님이 오늘 포스팅 하신 내용도 일본의 건담 관련 AR관련 행사였습니다.
포스팅 내용이 연관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링크를 걸어봅니다.
장화신은삐삐님 블로그 : 아이패드 깜짝 연출 실물크기의 건담에게 이런일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