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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광교, 도심속 아쿠아리움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주말이 되면 아들과 어딘가를 다녀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살짝 생깁니다. 큰 녀석이야 이제 친구들과 노느라 제가 데리고 다닐 필요가 없지만 작은 녀석은 여기저기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은 마음과 주말에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싶은 마음이 항상 충돌하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광교에 아쿠아리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는 아쿠아플라넷 광교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아쿠아플라넷은 아쿠아리움 프랜차이즈라 할 수 있겠는데 여수, 광주, 63 빌딩, 광교, 제주 등에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로 예약, 결제까지 하고 방문했는데 현장에서 결제도 가능하지만 바로 입장 줄에 설 수 있어서 네이버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표소에서 줄 서고, 입장 줄도 서야 하는데 줄 서기는 하나라도 줄이는 게 좋을 듯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대했던 것보다는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다음에 간다면 체험부터 예약해 두고 둘러봐야 될 것 같습니다.

체험을 현장에서 접수받고 있는데 관람을 다 하고 갔더니 무려 2시간 뒤에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이번 방문에서는 체험은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방문했을 때 조금 당황했습니다. 지도 앱으로 봤을 때 위치가 자꾸 포레나 광교 아파트 안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이 아니었나? 하고 어리둥절했는데 해당 아파트 지하로 연결되는 연결 통로가 있었습니다. 여기 아파트 주민들은 방문하기 너무 편하긴 하겠습니다. 

 

최근에 광교에 들려보면 마치 아파트 상가 같기도 하고 복합 컴플렉스 시설 같기도 한 장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삶의 공간과 상업적 공간이 매우 가깝게 붙어있는 도시 설계라고 해야 할까요? 

 

아쿠아플라넷 광교 광교 포레나 근처
아쿠아플라넷 광교 에스컬레이터

아파트 안쪽에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에스컬레이터

내려가 보니 개장 시간에 딱 맞추어 도착했는데 벌써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모습이 보입니다.

 

줄서는 사람들

 

아쿠아플라넷 광교

티켓 구입 쪽과 입장 줄이 나뉘어 있었는데 꽤 혼잡했습니다. 저는 이미 티켓을 네이버 예약했기 때문에 바로 입장 줄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손 스티커

줄에서 대기하는 동안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스티커를 줍니다. 마스크에 붙여도 좋고 이처럼 손등에도 붙일 수 있는 귀여운 해파리 스티커입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거북이

약 10분 정도 줄을 선 다음 입장했습니다. 가장 먼저 커다란 거북이가 반겨줍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방문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정도 되는 아이도 좋아할 만한 볼거리가 충분했습니다. 다양한 어류 외에도 수달이나 펭귄도 무척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수달

 

아쿠아플라넷 광교 수달

 

아쿠아플라넷 광교 우파루파

생긴 게 귀여운 우파루파도 볼 수 있었고요~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특히 가오리와 상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커다란 규모의 수족관 자체에 여기저기 관람창을 열어 놓은 형태라 다양한 어종들을 통해서 볼거리가 풍부한 관람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머리 위를 지나가서 마치 비행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해파리 편대는 가끔 앞모습을 보여 줄 때는 콧구멍이 마치 착한 눈 모양처럼 보여서 무척 귀여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가오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가오리

특이한 개구리나 민물 어종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이들이 즐거워했던 관람 중에 물총고기에게 사료를 줄 수 있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물총고기

바로 옆에 있는 사료 판매기에서 카드로 구입을 하면 위처럼 동그란 네트 위에 사료를 둘 수 있는데 사료를 두자마자 물총고기들이 물총을 쏘아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물총을 쏘아 네트 위의 사료를 맞추어 물로 떨어뜨려 잽싸게 먹습니다.

 

물총고기 먹이주기 체험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펭귄

펭귄도 있었는데 펭귄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펭귄

 

아쿠아플라넷 광교 펭귄

해파들을 모아둔 관람 장소도 있었는데 계속 조명 색이 바뀌면서 해파리들이 군무를 하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해파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해파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해파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해파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가오리

시원하게 탁 트인 공연장을 겸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같이 수중 쇼를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대신 나중에 소개해 드릴 버블쇼를 이곳에서 진행합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상어와 해파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가오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가오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가오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상어

어쩐지 귀여워 보이는 가오리들과 때때로 험상궂게 생긴 상어들이 가까이 접근해 주어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상어

 

아쿠아플라넷 광교 상어

 

아쿠아플라넷 광교 수중터널

 

 

아쿠아플라넷 광교 가오리

 

아쿠아플라넷 광교 상어

 

아쿠아플라넷 광교 상어

 

아쿠아플라넷 광교

관람 공간을 다양한 모습과 장소로 꾸며 놓아서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시점으로 꾸며 놓은 것도 좋았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쿠아플라넷 광교 상어들

 

아쿠아플라넷 광교 아름다운 수중

매시 정각에는 버블쇼를 진행하는데 처음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같은 수중쇼를 하려나 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대형 관람창 앞에서 비눗방울 쇼를 합니다.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하는 쇼이니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놓치지 말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버블쇼

 

아쿠아플라넷 광교 버블쇼

 

버블쇼

 

아쿠아플라넷 광교 버블쇼

 

버블쇼

 

아쿠아플라넷 광교 먹이주기 체험

먹이 주기 체험과 투명 보트를 타는 체험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투명보트 타기 체험을 하려고 했지만 접수 가능한 시간이 두 시간이나 뒤여서 다음 기회로 하고 관람을 마쳐야 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체험 티켓부터 구입해 놓고 관람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투명보트 및 체험실

사진에 보이는 입구에서 체험 티켓 구입을 한 뒤 입장을 해서 투명보트 타기와 먹이주기 체험을 하게 됩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기프트샵

모든 아쿠아리움 출구에는 기프트샵이 있어서 부모들을 힘들게(?) 하죠. 그래도 둘째도 조금 컸다고 뭔가 사달라고 떼를 쓰지는 않아서 좋습니다. 그래도 가오리 인형은 갖고 싶어 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기프트샵

 

청수당 카페

기프트샵 바로 옆에는 아쿠아리움을 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청수당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 들리지 않고 지나쳤는데 다음에 오면 이곳에도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청수당

 

아쿠아플라넷 광교 기프트샵

 

아쿠아플라넷 광교 기프트샵

 

아쿠아플라넷 광교 캐리커쳐

기프트샵 한편에는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방문한 기념으로 이번 참에 한 장 그려보았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캐리커쳐

가오리 인형인데 그리시는 분은 고래 인형으로 잘 못 보셨나 봅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들려보았는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고 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을 했던 터라 생각보다는 볼거리가 많고 잘 꾸며진 관람창들이 관람하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근처에 살고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방학 때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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