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Device Game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PRO 사용 후기

이전글에서 필자의 직업상 빠른 장애 처리 및 외부에서의 작업 수행을 위해 윈도우즈8 태블릿등을 조사한 의견을 포스팅 하였습니다.


사실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PRO는 365일 휴대해야 하는 제 입장은 키보드 독 포함 1.5Kg가 넘는 무게 때문에 제외하고 싶었던 태블릿이지만 회사에서 무엇인가 사줄 때는 신뢰성 있는 메이커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결국 구매된 제품은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PRO" 128GB 모델 입니다.

 

이전글 : 2013/02/03 - [IT/Device/Game] - 스마트워크를 위한 윈도우즈 8 태블릿 검토

 

개봉기는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이 많으니 생략하려 합니다.

 

사실 그 무게 때문에 꺼려지던 모델이어서 그런지 기대감이 적었지만 또 막상 받고 보니 본인이 얼리어댑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틈만 나면 사용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설정에 몰두하고 있는 제모습을 보게 됩니다.

 

외관

 

 

업무상 용도이다 보니 키보드 독과 같이 구매가 되었는데 외관은 영락 없는 노트북 입니다.

사실 두께는 키보드 독을 결합해서 접으면 울트라 북보다 두껍습니다.

 

 

키보드 독과 결합후 펼쳐 보니 모습이 더더욱 노트북 같습니다. 태블릿이라는 느낌이 그다지 안 드는 군요.

 

 

키보드 독과 분리해본 모습입니다.

태블릿이지만 11인치가 넘는 크기에 묵직한 무게, 전 왜 이렇게 슬레이트PC가 계속 떠오를까요?

 

 

태블릿스러운(?) 터치모드의 시작 화면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실 터치모드를 쓸일이 별로 없을거 같았습니다. 이사진을 찍을때 까지는  말입니다.

 

 

역시 일하기 위환 환경은 데스크탑 모드 입니다.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하고 이런 저런 설정을 시작했는데 성능적으로는 i5에 4GB 메모리의 사양은 집의 낡은 데스크탑 PC보다도 더 쾌적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까지 버벅임이나 느린 현상이 없어서 일전에 테스트에 사용한 아톰 버전의 아이코니아탭에서의 느리고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터치 감도 및 SSD 용량

 

터치모드에서의 터치에 대한 느낌과 화면 전환등은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2에는 뒤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전혀 느리다거나 딜레이로 인한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비교대상으로 좀 그렇지만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의 터치감이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쾌적한 터치감을 제공 하였습니다.

 

SSD는 128GB라고는 하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07GB입니다.

여기에 윈도우즈8과 기본 제공되는 프로그램, 앱들이 깔리고 나면 약 70GB대의 남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양인데 필자의 경우는 500GB 이동식하드디스크가 있고 필요하다면 추가 비용을 좀 들여서 대용량의 Micro SD를 구입하시면 슬롯이 있어 용량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업무상의 활용도

 

급하게 구매한 사유가 설 연휴 발생할지도 모를 장애에 대비한 것이다 보니 가장 먼저 설정한 것은 회사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SSL VPN 및 접근 통제 시스템에 대한 설정을 해보았습니다.

SSL VPN은 무리없이 잘 연결되었고 접근 통제시스템은 IE10을 지원하지 않아서 호환성 모드로 설정해서 동작하게 했는데 호환성 모드에 대해 잘 몰랐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당 내용을 찾느라 검색에 꽤 많은 시간을 소요 하였습니다.

VPN 및 접근통제클라이언트 설치를 하고 SSH로 시스템에 접속하여 보았는데 오히려 집의 낡은 PC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서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11인치 화면에 해상도가 1920X1080 때문에 살짝 노안(?)이 오려는 제게는 화면 보기가 어려웠지만 작업 환경에서는 폰트를 키우고 작업을 하다 보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외출시의 접속상황 테스트를 위해 아이폰의 3G로 테더링을 했는데 속도도 일반적인 인터넷 서핑이나 사내시스템에서의 작업에 아무런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LTE 테더링이라면 정말로 사무실과 차이를 느낄 수 없을듯 합니다.

 

접속 연결 유지 테스트를 위해 초당 수십건의 거래가 중계되는 어플리케이션의 로그를 10분간 디스플레이 해봤는데 워낙 로그량이 크다 보니 3G로 테더링한 데이터량이 송/수신 합쳐서 80메가나 되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업무상 사이즈가 큰 로그를 모니터링해야 해서 발생한 데이터 량이고 인터넷 서핑이나 간단한 작업에는 그리 많은 데이터를 소모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론 : 

- LTE 테더링 한다면 사무실과 다름 없는 업무 환경을 가지게 된다.

- 다 좋은데 무게는 전원과 기타 악세사리를 같이 제공된 가방에 넣어서 연휴 4일간 휴대하였더니 어께에 미미한 통증이 있을 정도 입니다.

단 백팩으로 해결 할 수 있을거 같은 정도의 무게 입니다.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용도

 

업무 환경을 다 구축하고 나니 태블릿 본연의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활용도에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키보드 독에서 분리하여 기본 설치된 앱도 실행해 보고 POOQ와 무료 게임 앱을 받아 보았습니다.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용도로는 물리키보드가 그다지 필요 없었으며 터치 모드에서 터치만으로 영화, 게임, 인터넷등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타일에 대해서는 다른 OS들과는 다른 편리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크기를 변경 할 수 있고 타일 상태에서도 여러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보니 안드로이드의 위젯과 일반 앱아이콘을 합쳐 놓은 느낌이랄까요?

 

 

 

기본 앱중에서 제 마음에 들었던건 여행 앱 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의 풍광을 느낄 수 있고 주요 관광지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여행 갈 시간적 여유가 없는 편이지만 세계 각지의여행지의 사진만을 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즐기기에는 게임도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기본 앱중 게임은 Xbox의 게임을 즐길수 있는듯 한데 시간이 없어 즐겨보진 못 했습니다.

 

컨텐츠를 즐기는 용도에서는 데스크탑 모드 필요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 연결 없이도 터치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IE10의 경우 특정 사이트 에서는 종종 데스크탑 모드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태블릿으로서는 큰 와이드 화면이 장점이자 단점이었는데 데스크탑 모드에서 느꼈던 작은 화면의 답답함이 사라지고 시원하고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으나 반대로 역시 크기가 크고 무게가 상당하다 보니 손에 들고 즐기기 보다는 결국 어딘가에는 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윈도우 스토어에 앱이 많이 부족한편이지만 터치 모드의 구성만은 장래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도 무겁고 크다고 생각해서 휴대보다는 집에서 즐기기 위한 용도의 보조 PC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은 데스크탑 PC에서 하고 노는건 아이패드에서 하는 편이라고나 할까요?  (갑자기 연애는 여자친구와 생활은 아내와! 라고 말한 몹쓸 지인이 생각납니다.)  휴대용 태블릿으로는 아이패드 미니 또는 넥서스7 정도의 7인치대가 적당한 사이즈라고 생각 합니다.

 

결국 아티브 스마트PC PRO는 한 기기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내에 해당하는(응?) 데스크탑모드와 노트북처럼 사용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애인에 해당하는(응?) 터치모드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태블릿과 노트북 사이의 무엇?

 

개인적으로 ARM 버전의 서피스 RT 버전은 태블릿으로 보고, 아톰버전의 윈도우즈8 태블릿들은 터치를 추가하여 무늬만 바뀐 넷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5 CPU의  PRO 모델군에 해당 되는 이 제품은 넷북보다는 훨씬 강력하며 태블릿과 노트북의 기능을 모두 가진 무엇이 아닌가 합니다. 

 

즉 태블릿으로서의 기능과 노트북으로서의 기능 두가지가 한 기기에 공존 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어정쩡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태블릿으로서는 아이패드보다 약간 불편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고 노트북으로는 울트라북에 비해 조금 뒤집니다.

 

처음에는 삼성이나 MS가 잘못 짚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애플처럼 확실하게 노트북으로는 맥OS를 태블릿, 모바일기기는 IOS로 포지션을 갖고 집중하는게 낫지 않을까? 윈도우즈 RT와 윈도우즈8을 그런 개념으로 나눈것 같았는데 왜 이런 어정쩡한 포지션을 스스로 택한 걸까? 하는 생각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사용을 해보니 필자처럼 휴대성을 크게 바라지 않고 가정에서 PC와 태블릿을 하나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 시장이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습니다.

 

사견으로 태블릿을 원한다면 아직까지는 아이패드를, 노트북을 원한다면 울트라북 또는 맥북을 사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넷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해결하기 원한다면 아톰 버전의 윈도우즈8 태블릿 제품을... 태블릿과 노트북을 하나로 해결하기 원한다면 PRO 버전에 해당하는 윈도우즈8 태블릿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약 일주일간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활용해본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좀더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포스팅 하나를 더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다음뷰 모바일 부분 베스트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Inst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