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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스마트한 블로깅을 위한 기본 도구

유행처럼 나도 한번 블로그를 해볼까 하고 만들었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몇년간 방치 해 두다가 작년 9월말 부터 10월초 부터 글 쓰기 취미와 개인적인 자기 발전을 위해 블로그를 한번 제대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루 방문자가 10명이하로 거의 버려졌던 블로그가 6~7개월 동안 열심히 블로깅을 하다보니 어느새 이웃분들도 많이 생기고 다음 베스트도 겪어 보며 네이버 메인 노출로 하루 방문자가 일시적으로 10만이 넘어보는 트래픽 폭탄도 겪어 보고 참 많은 일들을 약 6개월 사이에 겪었습니다.

 

현재 제 블로그는 제가 진단하기에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간신히 일 방문자가 1,000명 언저리가 되는 블로그로 약간은 성장 하였습니다.

 

블로깅에 이용하는 기본 도구들을 책상에 모아 촬영 해 본 이미지. 모아 놓고 보니 몇 종류 안되는 군요.

 

아무래도 프로 블로거가 아니다 보니 전문적으로 많은 장비들을 갖춘건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 운영에 여러가지 신경을 쓰다 보니 이런 저런 기본적인 장비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는 블로깅을 할 수 있는 PC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기에 부가적인 장비들이 꼭 필요한건 아닙니다. 제 아내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블로깅을 PC도 없이 아이폰 하나로만 합니다. 다만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PC, 가장 기본적인 블로깅 도구

 

PC만 있으면 누구나 블로깅이 가능합니다.

 

필자는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하고 있지만 UNIX 서버에서의 프로그래밍은 서버에 SSH 접속가능한 프로그램과 vi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PC사양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입니다. 게다가 좋아하던 게임은 결혼을 하고나서 부터 애들이 있다 보니 어느새 PC에서 게임을 하지 않게 되었고 스마트폰/ 태블릿이 생긴 이후는 출 퇴근 시간에 휴대폰으로 종종 가벼운 게임을 즐기고 PC로 하던 일의 대부분을 스마트기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 사양의 PC가 전혀 필요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7년을 바라보는 골동품 PC

 

그러다 보니 현재 사용하는 PC는 거의 6~7년전에 구입한 골동품의 반열에 듭니다. 아직은 블로깅이나 일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고 언제부터인가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 버려서 더 이상 사용 못할 정도가 되면 일체형PC를 구입할것인가를 요즘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데스크탑 PC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편집하거나 기본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팅할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아이패드는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아이패드를 홈에서 PC를 보조하는 용도로 또는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보니 거의 휴대를 하지 않고 블로깅에도 한정적인 기능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4세대가 나왔건만 아직도 활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아이패드2

이 또한 회사에서 지급받은 기기라 처분할 수가 없어서 마르고 닳도록 이용중 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직장에서 듀얼 스크린을 써서 작업하던게 습관이 되어서 블로그 글을 작성시에 참고하는 사이트나 자료를 띄어 놓고 듀얼 스크린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 작성 시 마치 듀얼스크린 처럼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2

 

두 번째 용도는 사파리와 같은 PC의 익스플로러와 다른 브라우져에서는 글의 레이아웃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 중입니다. 물론 PC에서도 가끔은 크롬을 실행시켜서 혹시 잘못된 레이아웃이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패드가 더 편리하긴 합니다.

 

한 때는 아이패드에 블로깅 앱을 설치 해서 글도 작성해 보았는데 사실 대부분의 글 작성 작업을 퇴근 후에 집에서 하기 때문에 서서히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집에 있을때 글감이 떠오르거나 했을때 간단하게 메모등을 작성해 두는등의 PC를 보조해서 블로깅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카메라

 

초기에는 블로그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진을 아이폰4S로 촬영하였습니다.

아이폰의 사진도 그럭 저럭 사용할 만 했지만 역시 카메라 하나 정도는 필요 하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DSLR 이라면 더 말할 필요 없이 충분하겠지만 전문적인 사진 블로거가 아니라면 최근에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 하나 정도면 블로깅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폰5로 촬영한 미러리스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로 대부분의 사진을 촬영 하지만 카메라를 꺼내기 아직도 쑥스러운 경우가 있거나 카메라를 깜빡하고 가져 오지 않거나 할 경우에는 아이폰으로 사진 촬영을 합니다.

 

음식 사진이나 작은 물건들의 경우 접사 기능이나 아웃 포커싱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카메라가 있으면 여러가지 부분에서 편리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울트라북 또는 노트북

 

직업 특성상 울트라북을 상시휴대해야 하는데 업무 용도 외에도 외출 중에 급하게 발행한 글의 오타나 잘못된 내용을 수정해야 하거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글감 작업을 하는 등의 블로깅에도 의외로 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상시 휴대하는 울트라북

 

노트북 또는 울트라북은 블로깅에 꼭 필요한 도구는 아니지만 있다면 많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도구 인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직장인 이다 보니 퇴근 후에 주로 집에서 블로그 글을 작성 하고 출 퇴근 하는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 점심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이웃 블로거들의 글을 읽고 공감하거나 추천하고 댓글을 다는 소통을 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집에 와서도 아이들 씻기고 나서 잠들기 전 까지는 마음 놓고 PC 앞에 앉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에 생기는 틈틈히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때 늦게 교체한 아이폰 5

 

원래는 아이폰 4S를 아이폰5 후속 모델이 나올때 까지 쭉 쓰려고 하였으나 점점 자투리 시간도 부족해 지는데 급한 성격을 가진 필자는 더 이상 3G의 로딩 속도를 참을 수가 없어져서 이른바 빠름 빠름 이라는 LTE를 사용하는데다 성능상 아이폰4S 보다 두배 빠르다는 아이폰5로 뒤 늦게 갈아 탔습니다. 물론 KT 대리점의 저렴한 개통 기회라는 유혹에 넘어간 것 도 있습니다.

 

또 다른 용도로는 항상 카메라를 휴대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보조카메라의 용도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딱히 고화질의 사진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아이폰의 카메라로 충분한 경우도 많습니다.

 

PC를 제외하면 블로그 운영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도구가 스마트폰이다 보니 해당 내용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필자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중이기 때문에 티스토리를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지만 네이버든 다음 블로그 이던 대부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블로그를 모바일에서 접속 해 본 모습

 

제 블로그는 평소에는 모바일에서의 접속이 60% 정도의 비율이고 PC에서의 접속 비율이 약 40% 정도이기 때문에 모바일 웹 상에서 레이아웃에 문제가 없는지를 발행 후에는 꼭 확인을 하는 편 입니다.

 

그리고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것이 티스토리의 모바일 웹의 관리자 기능 입니다.

 

관리자 홈 화면

 

관리자 홈에서 그날의 방문자 수와 실시간으로 댓글을 확인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식의 경우는 이웃들과 소통을 위해 많이 활용하는데 새로 달린 댓글이나 트랙백등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어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모바일 페이지에서도 댓글을 확인하고 답 댓글을 달거나 답방을 하기도 합니다. 제 댓글에는 유난히 오타가 많은 편인데 아이폰의 작은 자판 때문이기도 하고 음성인식이 잘못된 경우도 많습니다. 음성 인식 관련해서는 다음 이미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방문자분들이 남겨 주신 댓글에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댓글을 달고 또 이웃 블로거의 글을 읽고 댓글을 쓰기도 합니다.아이폰의 QWERTY 자판이 긴글을 쓰기에 때때로 손가락의 심한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 환경에서는 음성 인식을 많이 활용합니다.

 

 

 

너무 문장을 길지 않게 끊어서 이야기 하면 생각보다 인식율이 꽤 좋은 편입니다. 가끔은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도 모르는 사람들이면 얼굴에 철판을 깔고 음성 인식을 시키기도 합니다. 아마도 혼자서 중얼거리는 모습이 꽤 웃기리라 생각되지만 통화하는 줄 알겠거니 하고 편하게 마음먹습니다.

 

 

짧은 문장은 정확하게 인식하는 편 입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은 이상하게 인식하는 경우도 많아서 댓글 오타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게도 모바일에서는 댓글 수정이 안되서 요즘 오타는 삶의 일부로 생각하고 어느 정도 내려 놓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아내의 경우는 아직 어린 아이 둘을 돌보면서 PC 앞에 앉을 시간이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블로깅을 아이폰으로만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좋은점은 블로그 앱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글 작성도 스마트폰에서 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다는 점 입니다. 종종 이유식을 만들면서 아이폰을 싱크대에 놓고 음성으로 중얼중얼 블로깅을 하는 아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도 앱을 통해 블로깅이 가능하고 초기에는 몇몇 포스팅을 티스토리 앱을 통해서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묘하게 불편한 부분들이 있고 이미지등의 조절을 나중에는 결국 해줘야 해서 요즘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링크를 걸어둔 이웃 블로그에도 쉽게 방문하여 글들을 읽어보고 댓글을 남기거나 할 수 있습니다.

 

 

 

통계 탭에서 현재까지 방문자 수와 방문자 변동 추이를 보여 주는 그래프를 볼수 있습니다.

며칠 전 네이버 메인 노출로 트래픽 폭탄을 맞은 덕에 그래프가 증감이나 변동을 잘 보여 주고 있지 못합니다.

 

 

 

어떤 키워드로 유입이 많이 되고 있는지도 이동 중에도 확인이 가능 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많은 작성 글 수에 시간을 많이 들인 IT/모바일 관련 글 보다는 다른 주제의 글들의 키워드가 검색 유입이 많습니다. 어떤 글 들이 독자들의 관심사인지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방문자 정보와 더불어 자주 확인 하는 유입로그 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 할때보다 최근에는 유입 경로가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네이버 검색 유입 일변도로 특정 포털 의존도가 높던 유입경로가 분산되어서 좋은 신호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4월5일에 발생했던 트래픽 폭탄으로 오픈캐스트가 유입순위 1위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네이버로 부터의 유입들이 가장 높은 순위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뷰의 My View에서 여러가지 기능이 활용 가능 합니다.

 

그 외에는 다음 뷰를 빼 놓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다음 뷰의 경우는 PC화면 웹페이지도 모바일상에서 전혀 무리 없이 동작을 하기 때문에 My View를 통해 내글의 추천 수 변동 사항을 확인하거나 구독자 분석을 위해서 자주 접속 하는 편입니다.

 

 

다음 뷰를 통해 내가 구독중인 목록 관리

 

 

내 블로그를 구독한 구독자 목록

 

 

SNS 반응 이나 View에 직접 메시지를 달아주시는 분들의 메시지 확인

 

다음 뷰도 모바일 페이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다음 뷰 모바일 사이트는 관리보다는 뷰 글을 쉽게 읽을 수 있게는 해 주는게 주 목적 인 듯 합니다. 블로그를 관리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PC 화면의 다음 뷰 접속이 훨씬 편리합니다.

 

 

다음 뷰 글을 읽기 쉽게 해둔 다음 뷰 모바일

 

그러다 보니 필자는 다음 뷰의 경우 PC화면 접속과 모바일 접속을 따로 따로 즐겨 찾기 해 두었습니다.

 

 

서로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다음뷰 모바일과 일반 사이트

 

제게 있어 이와 같이 스마트폰은 직장인으로 일을 하면서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서 블로그 관리가 어려운 경우도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도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편리함과 시간 관리의 효율을 가져다 주는 블로깅 도구

 

이미 많은 블로거 분들이 활용하고 계시는 부분이겠지만 이제 막 블로거에 입문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정리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필자가 활용하는 몇 가지 안되는 도구들도 사실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PC 한대 또는 블로깅을 할 수 있는 도구 하나만 있으면 충분히 블로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도구들이 있음으로 해서 블로깅이 편리해 지는 부분이 있음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텐트 하나와 버너, 식기만 있으면 사실 캠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여러 가지 캠핑도구들이 많이 팔리는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캠핑 도구들이 캠핑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해 주듯이 블로깅에도 몇가지 안되는 도구들이 편리함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특히 스마트폰은(최근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없겠지만) 항상 소지하고 있는 도구이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평소에는 지하철로 출 퇴근 하는 30분 정도의 시간은 멍 때리며 버려지는 시간 이었지만 요즘은 이 시간도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를 관리하거나 떠오른 글감을 메모하는 등의 시간으로 활용하느라 최근에는 출근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블로깅에 활용하는 기기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미 블로그를 오래 하신분들은 이 보다 더 많은  편리한 기기와 장비들을 활용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혹시 색다른 장비나 또 다른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하시는 도구나 기기 장비가 있다면 견문을 위해서 댓글이나 트랙백을 꼭 남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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