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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본문 하단에 구독 할 수 있는 수단들을 추가해 보자

이전 글에서 블로그 하단에 이전 글 링크를 넣는 이유를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글에서 다룬 이야기 외에도 이 방법은 본문 안에 포스팅한 글 제목이 다시 반복됨으로써 검색에도 유리하게 작용 한다는 점을 IT블로거 '천추'님이 더 짚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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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블로그 이전 글 넣기와 페이지뷰 및 체류시간의 관계

 

이러한 블로그 운영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은 제가 블로그 운영에 엄청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거나 해서 쓰고 있는 건 분명 아닙니다. 다만 블로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고 그 고민의 여러 시도 중에서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공유하고 또 그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더 성장하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공유를 하면서 제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최근 글을 보시면 하단에는 이전 글 링크 외에도 또 박스 하나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블로그를 구독할 수 있는 수단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블로그에 구독자가 많고 정기적으로 재 방문 하여 내 글을 읽어 준다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참 힘이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는 검색을 통한 유입과 구독자의 재 방문을 통한 유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중요한 유입이지만 구독자의 재 방문은 블로그의 브랜드화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스를 쳐서 구독자 수단을 본문 하단에 넣기 시작한 것은 8월 20일 정도부터여서 데이터화 할 만큼의 기간은 아니지만 체감으로 느끼기엔 확실히 오픈캐스트를 통한 구독자는 많이 늘어난 것 같고 다음 뷰 구독이나 트위터 팔로워도 이전보다는 훨씬 원활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 방문 비율의 변화에 대해서는 혹시나 하고 해당 기간 전 후 20일 치의 구글 어날리스틱스 자료를 뽑아 보았는데 기간이 충분치 못하다 보니 역시나 의미 있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로 주목해 볼 수 있는 재 방문자의 특징을 이야기 하기 좋을 것 같아 이미지를 첨부해 봅니다. 역시나 전체 방문자 중 약 40% 비율의 모바일 기기에서의 접속은 제외된 데이타 입니다.

 

 

8월1일~8월21일 방문자의 형태별 데이터 

 

 

8월21일~9월11일 방문자 형태별 데이터

 

위의 페이지 방문을 보시면 재 방문한 경우 훨씬 더 긴 체류시간과 방문시간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방문한 페이지만 보고 바로 나가 버리는 비율을 나타내는 이탈율(첫 페이지 방문 후 바로 나갈 경우 이탈율 100%)은 훨씬 낮음을 보여 줍니다. 즉 재 방문자가 신규 유입된 방문자에 비해 훨씬 블로그에 오래 머물고 더 많은 페이지를 보는 양질의 독자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처럼 양질의 방문자로 볼 수 있는 재 방문자가 바로 구독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 방문자 입니다. 그 만큼 구독을 위한 여러 수단이 블로그에 존재해야 합니다. 글쓴이의 경우 오른쪽 사이드 바에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구독을 할 수 있는 수단들을 추가해 두었습니다.

 

 

한 RSS, 오픈캐스트, 다음 뷰, 트위터등 구독 수단을 추가해 둔 사이드바

 

조금 욕심을 내서 덕지덕지 붙여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한RSS, 네이버오픈캐스트, 다음뷰, 트위터등의 구독 수단을 사이드바에 두어보았는데 생각보다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본문 글을 다 읽고 나면 다소 포스팅 내용이 긴 제 블로그의 특성상 사이바에 위치한 이런 구독 도구들이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마음에 드는 글을 다 읽고 나면 아 이 블로그 내용이 괜찮다 구독해야지 하다가 구독 버튼을 찾지 못해서 그냥 빠져 나온 기억도 많습니다.

 

글을 다 읽었을 때는 텅 빈 사이드바 만이...

 

그래서 아래와 같이 글을 다 읽고 난 후의 본문 최하단에도 구독할 수 있는 수단을 텍스트와 이미지로 추가 하였습니다.

 

 

아직 추가 한 후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체감상 바로 나타난 것은 네이버오픈캐스트의 구독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일주일에 2~3명이던 구독자 증가가 일주일에 많으면 20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다음 뷰의 구독자는 실질 구독자로 보이는 송고한 글이 없는 "이름 없음" 구독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도 하루 3~5명 꼴로 지속적으로 팔로워가 늘고 있습니다.

 

구독링크를 텍스트로 만들어 본문 하단에 추가한 지는 꽤 되었지만 역시 이미지로 추가한 것이 더 나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구독이미지는 사실 큰 이미지 편집 기법 없이 윈도우즈 그림판 만으로 작업하고 리사이징만 한 것이라서 대부분 쉽게 추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서식으로 작성하여 저장해 두고 편집 창 하단의 서식을 선택해서 글 작성 후 마지막에 추가하시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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