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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 ETC

페니체 카드 슬리브(카드 지갑) , 출근길 사용기

페니체(Finice) 란 이름은 멋지지만 많이 저렴한 카드 슬리브를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협찬 같은것과는 거리가 먼 블로그이다 보니 역시 돈주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구천원에서 만원 사이군요. 선택한 이유는 투명창 있는 카드 지갑류가 싫어서 찾아보던 중 투명창이 없는 것이기도 하고 가격이 가장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남자의 쇼핑은 이것 저것 따져보지 않고 원하는게 나오면 거기서 쇼핑 끝입니다. 아 저만 그런 건가요? 물론 저도 값비싼 스마트폰이나 IT제품은 고민을 꽤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저는 인터넷 쇼핑도 대부분 10분만에 끝내는 반면 아내는 단돈 만원짜리도 1시간 이상 찾아보고 후기도 읽고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는 편이지요.

 

 

난데 없이 카드 지갑을 산 이유는 그 동안은 주로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잘 몰랐었는데 최근에 버스를 타 보니 흔들림과 요동이 심한 버스안에서 지갑을 꺼내어 카드나 교통카드를 찍는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한손은 손잡이를 잡고 한손엔 보통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보니 지갑을 꺼내려고 손잡이를 잡은 손을 놓아서 넘어질뻔 한적도 여러번 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 퇴근할때 목에 걸고 다니면서 교통카드가 되는 카드를 넣어두면 버스나 지하철에 태그하기가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샀는데 역시 저렴한데는 이유가 있는 법인것 같습니다.

 

 

우선 목걸이 줄이 생각보다 별로 입니다. 줄이 너무 짧은데다가 연결 부위가 저렇게 소켓식으로 되어있는데 그림으로 볼때 괜찮네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헐거워서 잘 빠집니다. 카드를 넣어다니는 지갑이다 보니 분실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연결한 후에 테입으로 감아야 했습니다.

 

 

 

아내는 앞면의 컬러가 별로라고 했는데 싼 가격에 너무 많이 바라면 안되는 법이지요 전 마음에 드는 색상입니다. 투명창이 있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전 카드가 투명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일부러 투명창이 없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하지만 뒷면의 분홍색은 조금 깨는군요. 목걸이식으로 걸고 다니다 보니 뒤집히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 참 중년 남성이 소화하기 난감한 색상입니다.

 

 

목에 착용해 보았습니다. 앞면에 카드를 끼워 보았는데 이렇게 보이게 하는 것 보다는 아래 사진 처럼 뒷면에 끼워서 안보이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앞과 뒤 모두에 카드를 삽입 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탈때마다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지갑 찾고 꺼내느라 애를 먹었었는데 혼잡한 버스안에서 조금은 편해 질듯 합니다.

 

 

버스를 타고 사용해 보니 확실히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따로 손이 가질 않아 편하긴 합니다. 다만 이렇게 패용하고 다니는게 편하긴 한데 역시 끈이 좀 짧은게 단점입니다. 사용해보다가 너무 불편하면 조금 긴 다른 끈을 찾아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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