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목동에 약간 버려진 듯한 느낌의 야외 결혼식장과 건물이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을 보수해서 아주 큰 카페가 하나 들어섰습니다. 바로 빵다방입니다.
시골길을 지나 있는 숲 속에 덩그러니 건물과 분수가 있는 정원 그리고 야외 결혼식장이 인적 없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곳을 발견하고는 아이들과 함께 별도로 사진을 찍으러 가기도 했던 장소입니다.
숲 속에 그리스풍 야외 결혼식장과 건물, 정원이 있는걸 우연히 발견해서 비밀의 장소처럼 여기던 곳입니다. 바로 이곳 건물들을 활용해서 카페를 빵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열었습니다.
이름은 빵다방인데 워낙 장소가 무척 큰 부지와 건물이었던지라 아주 큰 규모의 카페가 되었습니다.
주변에 계속 베이커리와 카페가 많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산책 삼아 가볼 곳이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주차장이 아주 큽니다. 오픈하고 얼마 안 되어서인지 호기심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아주 넓은 주차장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오픈빨일수도 있지만 일단은 성공적인 오픈으로 보입니다. 저도 호기심에 들려보았습니다.
그리스풍 야외 결혼식장과 주변 건물을 그대로 활용해서 카페를 열었습니다. 건물외관은 그대로인데 내부만 인테리어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 궁전 풍의 입구입니다.
아무리 봐도 카페입구라기보다 결혼식장 같은 느낌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일단 기존 건물을 그대로 활용해서인지 카페 내부는 광활합니다. 주차자리가 없으면 없었지 앉을 좌석이 부족할 것 같진 않습니다. 카페는 크게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서 빵과 계산대가 있는 곳과 별관처럼 별도의 공간이 또 있어서 정말 넓습니다.
요렇게 작은 야외 구름다리를 지나면 별관이 또 있습니다.
별관 구역도 아주 넓죠?
다시 빵이 있는 본관으로 와서 빵과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라테를 주문하고 무화과빵을 곁들였습니다.
그리고 치즈빵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치즈를 곁들인 인절미 느낌의 빵맛이 괜찮았습니다.
마치 숲 속의 휴양지 같은, 비밀의 정원 같은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빵다방, 날씨가 좀 시원해지면 야외 좌석에 앉으면 숲 속에 온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삼풍 가든, 삼풍 수영장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수원 이목동 주변에 새로 연 카페 빵다방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