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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여름날 물 놀이터, EOS M, EF-M 55-200mm F4.5-6.3 IS STM

글쓴이의 경우에는 두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초기 아빠 사진사 생활을 시작하게 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과 이른바 "각성"(?) 을 통해 지름신이 강림하여 장만한 오막삼(캐논 EOS 5D Mark III) 입니다.

 

"각성"에 대해서 궁금 하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조 하세요 

아빠사진사의 우리집 카메라의 변천사

 

오막삼 바디를 장만하고는 극히 낮은 조리개 값을 가진 유명한 만투(EF 85mm F1.2L USM) 렌즈를 짝으로 맞았습니다. 85mm 준 망원 화각과 낮은 조리개 값은 아이들과 인물을 담기에 그만 이었기에 한 동안 오막삼과 만투를 둘러메고 다니느라 미러리스인 EOS M은 장농속에 쳐 박힌채 찬밥이었습니다. 물론 분명히 무지한 제 눈에도 눈으로 보이는 사진의 퀄리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오막삼에 만투 조합은 대부분 일상 스냅을 찍기에 불편은 없었지만 미러리스로 여러 화각대의 사진을 이미 경험해본 저로써는 항상 렌즈 구입을 꿈꾸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벌이 직장인 가장이 취미에 돈을 마구 쏟아 부을수는 없는 법!!! 잘 참고 있습니다.(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이 노래 구절 아시면 연배 꽤나 되십니다.)

 

 

오막삼에 만투로 촬영한 사진들이 무척 만족스럽긴 하지만 저번 대여 이벤트에서 광각을 써 보았듯 다른 화각대의 렌즈는 조금은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제 경우에 미러리스 EOS M 을 사용하던 시기에 이미 광각을 제외한 렌즈 화각이 일부 구성되어 있긴 했습니다.

EF-M 55-200mm F4.5-6.3 IS STM 망원 렌즈

 

제가 소유한 EOS M 의 미러리스 전용 렌즈들 중 가장 값비싼 렌즈는 역시 EF-M 55-200mm F4.5-6.3 IS STM 망원 렌즈 입니다. 물론 그래도 일반적인 DSLR의 렌즈 군들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풀프레임 환산 (88~350mm) 로 조리개 값이 아쉽긴 하지만 망원에서의 화질이나 성능은 다른 미러리스 렌즈들에 비해 상당히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이전 글

캐논 EOS M 미러리스 카메라 망원렌즈, EF-M 55-200mm F4.5-6.3 IS STM 개봉기

 

 

EF-M 22mm F2.0 STM(풀 프레임 환산 약 35mm) 단렌즈, 크롭기의 표준 줌 영역인 EF-M 18~55mm 렌즈도 있었기에 광각을 제외한 대부분 화각대는 가지고 있었던 셈 입니다.

 

물론 오막삼이나 L렌즈 인 만투와는 그냥 눈으로 봐도 사진에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동안 사진가 들에게 기능상 문제로 까이고 까이던 EOS M도 그 사진의 질 만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고질적인 AF, 셔터랙 문제만 아니라면 말 입니다. EOS M의 센서는 1:1.6 크롭센서로 이론적으로 사진의 질은 DSLR 보급기들과 동일 합니다.

 

 

오랜만에 EOS M이 현역으로 복귀한 사연은 바로 아파트에 물 놀이터가 개장 하면서 부터 입니다. 85mm가 준 망원이긴 하지만 멀리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발줌으로 따라다니기엔 물이라는 장애물로 인해서 물놀이터를 뛰어노는 아이들을 촬영할때마다 EOS M의 망원 렌즈가 무척 그리워 졌습니다. 결국 그래서 오랜만에 오늘은 오막삼을 포기하고 EOS M에 EF-M 55-200mm F4.5-6.3 IS STM 망원 렌즈를 물려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망원의 장점은 한자리에 서서 편하게 찍을 수 있다는 점과 카메라가 있으면 늘 있는 손가락 V를 그리거니 카메라를 의식하는 일 없이 아이들 몰래 촬영을 할 수 있어 좀 더 자연스러운 표정들을 담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보고는 잘 웃지 않는 아들의 웃는 표정도 오랜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멀리서 아이들의 모습을 확대해서 가까이에 담을 수 있다는 건 정말 EF-M 55-200mm F4.5-6.3 IS STM 망원 렌즈의 편리한 점 입니다. 렌즈 자체의 해상력도 미러리스 전용과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렌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내년 정도에 오막삼에 표준 줌(신 계륵 정도?) 장만하는게 용돈 적립의 목표이니 당분간은 오막삼에서는 망원 화각이 계속 아쉬울듯 합니다. 그 동안은 이 EOS M 렌즈의 망원으로 그 아쉬움들을 달래야 될것 같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현역으로 복귀시켜 사진을 촬영해 보니 아직까지도 EOS-M 의 고질적 문제이던 AF와 핀 문제를 제외하면 충분히 쓸만한 카메라와 렌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원을 촬영할 일이 있으면 종종 서브카메라로 동원해서 가지고 다녀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소개한 사진들은 핀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오막삼으로도 핀 이 딱딱 맞게 잡히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AF 느린 EOS M 으로는 상당히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던 물 놀이터 개장 덕분에 오랜만에 장농 신세를 면한 EOS M과 EF-M 55-200mm F4.5-6.3 IS STM 렌즈가 거의 10개월 만에 현역에 복귀했습니다. 써본 소감은 아직은 쓸만한 카메라이고 서브 카메라로는 성능이 충분하다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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