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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달타는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집에 동물을 키우기는 힘들지만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둘째 녀석을 위해 오늘은 수원에 있는 고양이 카페 "달타는고양이" (줄여서 달타냥) 에 함께 들려 보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동물농장 애청자인 우리집 아이들은 강아지, 고양이 둘다 좋아하는 편 입니다. 이전까지는 수원에 있는 고양이 카페인 "고양이네 생선가게"에 자주 들렸는데 여러차례 가다 보니 이번에는 좀 더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Travel & Delicious] - 수원 고양이카페, 고양이네생선가게


그래서 검색을 통해서 찾아낸 곳이 달, 타는 고양이, 즉 달타냥 이었습니다. 사실 집에서는 더 가까운 곳이었는데 익숙한 곳을 찾다 보니 그동안은 계속 한 곳만 갔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들린 고양이 카페 "달타는고양이"는 입장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유기묘를 임시보호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을때 까지 돌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카페 입니다. 묘연(?)을 찾을 때 까지 임시보호 봉사자들을 찾는 좋은 일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보호자가 있으면 아이들도 입장이 가능한 곳이며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며 평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일은 오후 12시부터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8,000원, 학생, 어린이는 6,000 입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이번에도 사진을 많이 담아오다 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주차할 곳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대부분의 버스 정류장 이름이 "장안 지하 차도.수원KT위즈파크" 이므로 대중 교통을 이용 하시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2층은 커피숍이고 3층은 노래방이고 4층이 "달, 타는 고양이" 입니다. 그러다 보니 엘리베이터에 나중에 보시게 될 재미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엘리베이터에 고양이 카페 안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아이들 이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카페 안에도 이렇게 소개가 되고 있으니 이왕이면 아이들 이름을 기억 했다가 불러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인테리어가 인상 적인 카페 입니다. 좌석마다 칸으로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되어 있고 전체가 커다란 캣타워처럼 고양이들이 돌아다니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고양이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감각적이고 인상적 입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모든 고양이 카페 이용 방법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예민하니 갑자기 안아 올리거나 너무 크게 떠들지 않아야 하고 아이들이 고양이에게 갑작스런 행동을 하거나 해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시켜야 하는 부분은 어느 카페나 지켜야 할 부분 같습니다.

둘째도 목소리가 크고 행동이 제어가 잘 안되는 7살인데 그래도 몇 번 고양이 카페를 다녀봐서 알아서 소근소근 이야기 하고 아이들을 조심스레 다룰 줄 압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고양이"는 수원에 있는 야구 경기장인 KT위즈파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앞서 언급한 대로 "달, 타는 고양이"는 유기묘를 임시보호하고 가족을 찾는 좋은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고양이를 키우려는 마음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 곳을 통해서 좋은 묘연을 맺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탁자에 놓인 작은 바인더에는 이처럼 "달타냥"의 활동과 카페의 고양이들을 소개하는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저와 아이가 같이 카페에 들어 섰을 때 접대묘 역할로 먼저 다가와 주었던 녀석들이 루루와 루나 라쿤이었군요. 먼저 다가와서 몸을 부벼서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아이들임이 틀림 없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개인적으로 "햄스터가 무사히 발견되었는데도 사죄가 없다" 라는 제목이 가장 웃겼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입장료에 음료수가 포함되어 있어 전 녹차 라떼를 마셨고 아이는 시원한 복숭아 티를 마셨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2시간 넘게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와플과 티라미스도 주문해 먹었습니다. 와플과 티라미스는 3,500원, 머핀은 2,000원 입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루나라는 인상은 험악해도 상냥한 암컷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주어서 신이 난 둘째 입니다. 한참을 저와 아들 녀석 옆에 머물면서 쓰다듬을 강요하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녀석 입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그리고 아들의 놀이 친구가 되어준 루루 입니다. 정말 날씬하고 예쁘게 생겼는데 아들을 졸졸 따라 다니며 재미있게 놀아 준 고마운 녀석 입니다. 미모만큼 참 착한 녀석 이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카페 한 켠에는 만화책과 읽을 만한 책들이 있었는데 아주 독특한 만화책 한권을 찾았습니다.

바로 일본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호러만화로 유명한 이토 준지가 그린 고양이 일기 "욘&무" 입니다.


이토 준지 고양이 일기 욘&무


기괴한 호러의 세계를 그려내는 만화가 이토 준지의 작품은 저도 참 좋아하는 매니아 인데 고양이를 기르고 있을 줄이야~

따지자면 강아지파 였던 이토 준지는 처음에는 "저주의 얼굴을 가진 고양이" 같은 발언을 하며 고양이는 질색이었는데 아내 덕분에 고양이에 대한 애정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토 준지 고양이 일기 욘&무


이토 준지 고양이 일기 욘&무


이토 준지 고양이 일기 욘&무


이토 준지 고양이 일기 욘&무


그리고 강아지 풀 장난감의 활용을 마스터 하는 등 호러 작가 답지 않은 고양이와의 일상을 담은 내용이 웃음을 주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아들과 너무 잘 놀아 주었던 루루, 흠 그런데 루루가 맞겠죠? 일하는 분에게 이름을 물어봤는데 "루루"라고 대답해 주셨는데 어쩐지 바인더에 있던 사진과 좀 달라서 확신이 없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루루와 교대해서 아들과 많이 놀아준 "먼지", 스코티쉬 폴드는 이 녀석 하나 뿐이었으니 애가 확실히 "먼지"가 맞을 것 같습니다. 아들과 한참 놀아주던 루루가 구석으로 자러 가 버리자, 갑자기 "먼지" 가 슬그머니 제 옆으로 와서 그릉그릉 하면서 몸을 비비다가 장난감을 든 아들과 한참 놀아 주었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아직 어려 보이는 이 아이는 "치즈"인지? "호야" 인지 모르겠는데 아들에게 호기심이 생겼는지 몇 번 따라다니며 놀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쓰다듬으려 하면 저 만치 도망가 버리는 군요.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아마도 바인더에 "소금"으로 소개된 아이 같은데 기품이 흐르는 도도한 자태를 뽐내는 아이 입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아마도 모델묘가 있다면 바로 이런 아이 일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잘 다가오지는 않고 우아하게 걸어만 다니는데도 그림이 되는 아이 입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캣타워 중앙에 자리잡고 호랑이 포스를 풍기며 느릿느릿, 조용조용 돌아다니는 녀석 이었는데 아마도 "레옹" 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고양이들 이름도 참 성격에 맞게 잘 지은 것 같습니다.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달타는 고양이(달타냥) 수원 고양이 카페


고양이 카페 "달, 타는 고양이" 에서 둘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첫째 아이가 감기가 걸려서 같이 못 온 게 좀 아쉬웠습니다. 고양이를 좋아 하신다면 고양이 카페 달타냥은 어떠신지요?, 입양이나 임시보호 봉사를 고려 하시는 분들도 카카오톡 @봉우리 나 네이버 봉사하는 우리들@ 등으로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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