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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2016년 카드 업계가 맞닥뜨릴 3대 악재? 국내의 신용 카드 업계는 적어도 2014년 초 까지는 늘 지속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었습니다. 물론 현재도 그 성장세는 꺽이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경험상 금융위기나 어려운 경제 상황이 닥쳤을때도 카드 사용액이나 사용횟수가 줄어들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카드 사용액과 수수료가 기반인 카드사 뿐만 아니라 결제를 중계하며 건수당 수익 구조를 가진 VAN 사도 사용 횟수가 늘 증가하는 산업이었고 PG사 역시 인터넷 상거래와 모바일 결제 시장이 매년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갈 수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즉 국내 카드 결제 산업의 3가지 주요 주체인 카드사, VAN, PG 등이 10년이 넘게 해마다 전체 매출 규모가 성장하는 시장안에서 각 주체 내 외에는 경쟁자라 불리울 만한 주체들도 없었습니다...
VAN 인수로 본 핀테크 주체들의 오프라인 진출 관련 단상 작년 12월 말 옐로모바일의 JTNet 인수 소식은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아니 어쩌면 글쓴이가 그 연관성에 별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은 2015년 4월 초에 작성 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이유는 최근의 핀테크 주체들의 움직임이 VAN 이라는 결제의 또 다른 주체들과 연관이 있기 때문 입니다. 옐로모바일은 80여개의 벤처들을 지분교환 형식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벤처연합, 또는 공룡벤처, 인터넷 종합상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IT/인터넷 벤쳐들이 모여 있는 회사입니다. JTNet 은 강소 기업이긴 하지만 전통적으로 중소 기업이 대부분인 VAN사 들 중에서도 하위권의 VAN사 입니다. VAN사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 중계자로써 ..
핀테크 (FinTech) 2(終). IT 기업의 결제, 금융분야의 진출 지난 글에서 핀테크에 대한 금융권과 제조사 및 이통사의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이 글은 2015년 1월초에 작성 되었으며 작성시점의 현황들을 반영한 글입니다. 기술 발전이나 새로운 이슈가 한해에도 예측하기 힘든 변수들이 쏟아져 나오는 추세이다보니 작성 시점 이후에 변화들을 모두 반영하기 어려움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문적인 견해이기 보다 앞선 포스팅에서 밝혔듯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주최한 세미나의 내용을 토대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임을 밝혀 둡니다. 오늘 다룰 부분은 핀테크 (FinTech) 라는 용어의 시발점이 된 주체라고도 할 수 있는 IT기업들의 동향 및 국내의 독특한 결제중개 및 전문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PG/VAN에 대해서도 부족한 생각을 풀어보려 합..
핀테크 (FinTech) 1. 2014년 금융권과 결제 업계를 뒤흔든 용어 이야기 개인적으로 2014년도 후반기에 가장 많이 접한 단어는 바로 핀테크 (FinTech)라는 단어 입니다. 비록 프로그램 개발자 직군에 속하긴 하지만 나날이 발전해가는 IT 신기술과는 그다지 관계 없었던 비교적 보수적인 신용카드 결제업무 개발에 종사하다 보니 요즘의 IT 개발과 관련된 이슈들과는 동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제가 일하는 업계에도 최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IT 기술과 조금은 엮인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단어는 핀테크 (FinTech)였습니다. 서두에 노파심에 이야기 하자면 이 글은 상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 입니다. 일개 블로거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이니 전문적인 분석을 원하는 분이라면 읽지 않는것을 권장 합니다. 핀테크 (FinTech)는 언론 기사등에서 금융 즉 파이낸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