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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K 몰 노을 뷰 퓨전 레스토랑 바비레드(BOBIRED) 수원점

지난주에 수원 AK몰에 있는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인 바비레드(BOBIRED)에 다녀왔습니다. 바비레드라는 이름에 어떤 심오한 뜻이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이 퓨전 레스토랑에서 사이드로 제공하는 밥이 붉은색이라서 "밥이 레드"라는 의미로 지어진 것 같습니다. 

 

바비레드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고 종로나 강남, 대구, 고양, 송도 등에 지점이 있는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다만 이곳 수원 AK 몰의 경우 수원역 AK몰 상층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저녁 무렵에 가면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식사를 할 수가 있어서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시각과 감성도 느낄 수 있어서 오감에 만족을 주는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연휴를 맞아서 가족과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고 바비레드 수원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바비레드 수원점
바비레드 수원점 입구

바비레드는 AK 몰에서 옥상 공원이 있는 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비레드 수원점 실내

실내는 깔끔한 화이트 톤이고 2~3 대 정도의 서빙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까지는 주로 물을 날라주는 역할이 대부분이고 주문된 음식이 나오면 트레이를 올려서 서빙을 오긴 하는데 아직은 직원이 이를 직접 내려줘야 하는 구조라서 굳이 서빙 로봇이 큰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홍보성과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측면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바비레드 수원점 서빙 로봇

 

메뉴는 주로 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로 가격은 가족이 저녁 외식하기에 적당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음식에는 모험을 하지 않는 성격인데다 단품으로 각각 주문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할인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 4인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바비레드 메뉴

 

바비레드 메뉴판

 

바비레드 메뉴판

 

바비레드 메뉴판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에는 어린이용 메뉴가 별도로 있으니 참고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바비레드 키즈메뉴

AK 수원역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좌석은 역시 창가쪽이었는데 우리 가족이 방문했던 오후 6시 후반에는 아직 해가 기울지 않아서 그저 밖이 잘 보이는 좌석 정도였지만 조금 시간이 더 지나면 진가를 알 수 있는 좌석이기도 합니다.

 

바비레드 수원점 실내 모습

 

바비레드 창가쪽 좌석

사이드로 자유롭게 가져 갈 수 있는 붉은색 밥과 김 조각이 제공되는데 사이드바에서 셀프로 가져오면 됩니다.

나중에 이밥을 파스타 소스에 비벼 먹을 수 있는 게 이게 메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이드 메뉴인 붉은 밥

 

바비레드 수원점

 

바비레드 수원점

4인 메뉴는 에이드 한잔과 탄산 한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이드와 탄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서서히 해가 기울고 창가로 강렬한 햇빛이 들어오면 저렇게 잠시 가림막을 칩니다. 해가 완전히 기울고 노을이 보이기 시작하면 다시 가림막을 올리더군요. 가게에서도 저 창가 노을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 듯합니다.

 

창가에서 시작되는 노을

곧 서빙 로봇이 음식을 실어왔고 직원이 세팅을 해 주었습니다. 4인 세트 메뉴는 레드 크림 파스타, 레드 토마토 파스타, 바비 스테이크,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에이드 1잔, 탄산 1잔 이 제공됩니다. 4인 가족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입니다.

 

바비레드 4인 세트메뉴

 

바비스테이크

바비 스테이크

 

레드크림파스타

레드 크림 파스타

 

레드토마토파스타

레드 토마토 파스타

 

리코타 치즈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바비레드 4인 세트메뉴

파스타도 기본적으로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레드 크림 파스타가 토마토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스타 자체도 맛이 있었지만 파스타를 다 먹고 이 소스에 붉은 밥과 김 조각을 넣어서 비벼 먹는 게 더 메인 같습니다.

 

레드 토마토 파스타

 

레드 크림 파스타

 

바비 스테이크

드디어 해가 완전히 기울고 가림막도 올리니 정말 노을이 환상적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분위기도 한몫을 한다고 하는데 그 말이 진짜인 것 같습니다. 철마다 노을이 지는 시간이 다를 테니 이왕이면 멋진 노을과 식사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노을 색이 음식 맛을 더 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노을 뷰

 

바비레드 수원점 노을 뷰

 

바비레드 수원점 노을 뷰

 

바비레드 노을

 

바비레드 수원점 창가 좌석

 

바비레드 수원점

바비레드 창가 좌석으로 바깥쪽은 옥상 공원입니다.

 

바비레드 수원점 창가

식사를 끝내고 나가보았는데 노을도 마지막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고 아래를 지나가는 수원역의 철로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식사 후에 잠깐 이 공원에 나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AK몰 수원 옥상 공원

 

옥상 공원에서 본 바비레드

공원에서 들여다본 바비레드 수원점입니다.

 

AK몰 옥상 공원

 

수원 AK몰 옥상 공원

 

수원 AK몰 옥상 공원

바비레드 수원점 개인적으로 맛과 경치를 즐기는 주말 저녁 외식으로는 최상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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