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보면 볼수록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뉴스들, 그리고 건강이 조금 나빠졌는지 춘곤증인지 늘 몰려오는 피곤함, 오랜만의 부부싸움(칼로 물베기), 블친들이나 지인들이 혹 우려하실까 내색 안했지만 지난 달 이통사에서 다시 빵 만드는 그룹 계열사로 이직한 일(회사 업종은 바뀌어도 내가 하는 일은 똑같이 신용 결제 관련 개발이고 개인적으로는 아직 까지는 만족스러운 이직으로 생각하지만)로 어느정도는 스트레스를 받았었나 봅니다.
이래 저래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고 신경 쓸 일이 많다 보니 약간의 우울한 감정을 겪고 있었는데 연휴를 보내며 좀 쉴수 있었고 몇 가지 기분을 풀어주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딱딱한 이야기 대신 근황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퇴근길에 우연히 보고 폭소하게 된 김보성의 모 음료 CF. 유튜브의 인기 동영상에 올라 있길래 한번 보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 첨부합니다. 의리!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보게 된 아이펜4 폭소까진 아니지만 피식 웃게 만든 디자인이었습니다. 이름만 봐서는 엄청 스마트한 기능을 가진 펜 일듯 하지만 그저 보통 색상 펜이라는게 함정
곧 아이펜5, 아이펜 5S 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요일에는 갑자기 점심 무렵부터 1시간 동안 블로그 방문자가 갑자기 평소보다 많이 증가했는데 모두 철종으로 검색을 통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철종 관련한 포스팅이 다음에서 많이 본 글로 선정 되어있었기 때문에 철종에 관련된 방송이나 기사라도 있었나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지만 원인을 찾는 데는 실패 했습니다. 나중에야 바로 1시간여 전에 쇼박스에서 영화 군도 예고편을 공개했고 관련 기사들에서 시대적 배경을 철종때로 소개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처럼 역사 관련해서 적었던 글들은 일요일 서프라이즈 방송에서 다루어지거나 영화등에서 다루어지면 가끔 이렇게 뜬금포를 날리는것 같습니다.
지난 7일 예고편을 공개한 군도
어쩐지 저도 이영화에 관심이 생기고 보고 싶어집니다. 포스터에서 삭발한 하정우가 인상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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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설사 또는 여러분이 짐작 하시는 그 단어 일수도 있음을 전혀 부정하지 않는 PPSS 라는 인터넷 미디어에 과거 작성했던 부족한 글이 소개 되었습니다. 명칭 논란과는 상관없이 시사에서부터 여러분야에 걸쳐 좋은 글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 PPSS 입니다. 이전부터 자주 방문해 글을 보는 구독자 였는지라 그 곳에 제글이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글 : https://ppss.kr/archives/20667
그 전에 프로필 요구가 있어 메일로 프로필을 썼는데 들떠서 욕심 내어 너무 이것 저것 넣으려다 보니 프로필 내용이 좀 길어졌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프로필은 "결제 관련 서버 프로그램 개발자." 이정도로도 충분했을 것을 욕심에 사족을 주렁주렁 달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일주일 동안 어떤 일들이 기분을 풀어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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