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호수 근처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등이 즐비한 곳입니다.
광교 호수를 두르며 조성된 아파트 단지들과 그 주변 시설들이 마치 외국 관광지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서 올 때마다 정말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이곳 음식점 중에 반 치앙마이(Baan ChiangMai)라는 태국음식점이 있습니다. 아들 수행수업을 위한 인터뷰를 위해 갔다가 이곳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우연히 들린곳이지만 많이 접하는 베트남 음식과 또 다른 독특한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식 가격도 한끼 외식으로 적절하게도 무척 착한 편입니다.
광교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야외 좌석과 실내 좌석이 있는데 독특해서 다음에는 야외 좌석에서 식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며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보입니다.
반 치앙마이 주변으로 늘어서 음식점과 카페들이 호수 풍경과 어우러져 외국 같은 느낌을 줍니다.
내부 실내 인테리어도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무척 시원한 편이라 야외 좌석도 괜찮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반 치앙마이도 요즘 추세답게 태블릿 오더로 주문을 받습니다.
카오팟사파롯과 파카파오 무쌉을 주문했습니다. 아들이 같이 가서 무쌉 하나는 어린이용으로 주문했습니다. 오리지널은 살짝 매운맛이 있습니다.
파카파오 무쌉은 돼지고기 볶음 덮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태국 음식 특유의 독특한 향신료 맛이 나지만 한국 사람들도 비교적 호불호 없이 잘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많이 맵기보다는 살짝 짠 편인데 그래서 덮밥으로 밥과 같이 먹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무쌉 어린이용인데 매운 부분을 덜어내서 그런지 짭짤한 맛이 더 느껴집니다.
카오팟사파롯은 태국식 새우 볶음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통통한 새우와 특유의 태국 향신료로 독특한 맛을 냅니다.
아무래도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태국음식이라는 점이 입을 즐겁게 해준 요소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국적인 호수 주변의 음식점 풍경도 한몫을 했습니다.
광교 호수 공원 주변의 태국 음식점 반 치앙마이 근처에 들려서 호수를 바라보며 음식과 맥주 한잔 즐기고 싶으시다면 들려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