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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500px.com 전세계 사진 취미가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사이트

요즘 제 페이스북의 친구로 등록된 분 이라면 종종 사진과 영문으로 된 링크가 올라오는 경우를 보실듯 합니다. 500px.com 이라는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페이스북에도 자동 게시되어서 인데, 자동 게시를 해지해야지 하면서도 귀차니즘에 그냥 두고 있습니다. 500px.com 은 캐나다에서 거점을 둔 사진 공유 사이트인데 처음 사이트를 만들때 당시로서는 고화질인 500 픽셀의 고 화질의 사진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이 사이트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의 사진을 보고 내 사진을 공유하고 사진 취미를 가진이들에게 사진을 평가 받을수 있다는 부분이고 두번째는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에게 명성을 얻거나 사진을 판매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사이트라는 점입니다. 즉 이전에 소개한적 있는 일종의 스톡사진 판매 사이트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야 사진 초보다 보니 아직까지는 전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업로드한 사진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평가 받아 점수를 받아 볼수 있다는 점이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인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되는 사진의 구도를 따라해 보거나 어떤 보정이 들어갔을까 생각 해보는 등 사진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효과도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작가들의 사진을 보다보면 어쩐지 제 사진이 무척 초라하고 하찮게 느껴지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500px.com에서는 북미의 사진 취미가, 작가들이 올린 사진도, 때로는 인도인, 유럽인, 사우디 아라비아인의 작품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한 사진 공유 사이트인데 저 역시 사진을 배우는 방법중 하나가 다른이의 사진을 보는것이라 들었기 때문에 어느새 아이폰 한구석에 심심할때면 실행해 보는 앱으로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해당 사이트에서는 사진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액자와 같은 제품은 $750, 일반적인 사용은 $250, 웹이나 소셜에서 사용가능한 경우는 $50 로 판매되며 작가의 몫은 약 1/3 정도라고 합니다. 내부적으로도 평가되는 작가의 레벨이 있어 실적이나 레벨에 따라 작가의 몫이 늘어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사진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작가들도 많겠지만 이전 글에에 소개한 리사 홀로웨이와 같이 평범한 주부로써 자신의 자식들의 사진을 찍어주다가 500px와 같은 사진 공유 사이트를 통해서 명성을 얻어 작가로 유명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얼마전 포스팅에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것에 대한 리사 홀로웨이의 명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리사 홀로웨이 언급했던 이전 글

블로그 수익에 대한 조금 진지한 이야기, 좋아하는 일을 찾는것의 중요함에 대해서

 

리사 홀로웨이 500px.com 프로필 페이지 http://500px.com/LisaHolloway

 

뭐 당연히 이제는 유명 작가다 보니 보유한 사진 장비가 자체가 엄청나지만 일부 사진은 글쓴이와 같은 장비 (5D Mark 3, EF 85mm F1.2L)로 찍은 사진인데도 그 사진의 차이에...., 물론 보정 실력도 다르지만 사진속의 프레임이나 구도만 해도 왜 이리 퀄리티 차이가 날까하는 자괴감이 들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같은 장비이면 같은 사진이 나올 줄 알았던 착각을 했던 초보 사진 취미가의 현실 인식이기도 합니다.

 

500px.com의 여러 서비스를 모두 활용하려면 유료 서비스로 단계별 업그레이드가 가능 합니다. SET 이라는 주제별 분류 앨범을 만들거나 통계를 보고 싶다면 유료 서비스의 기능이 필요합니다. 다만 아직은 글쓴이는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료와 무료의 가장 큰 제한 사항은 역시 업로드 개수 인데 무료 버전의 경우 1주일에 20개 이상을 업로드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 자체의 분위기가 심혈을 기울인 사진을 골라 한 두장만 올리는 분위기다 보니 사진을 무작정 많이 업로드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저야 뭐 멋모르는 초보의 특권으로 아무 사진이나 막 올리고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좀 분위기 파악하고 자제중 입니다. 그러다 보니 1주일에 20장 제한이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글쓴이의 500px 프로필 페이지 http://500px.com/lucy7599

 

500px.com은 사진을 업로드 하면 인기도 점수로 사진의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좋아요를 받은 횟수나 공유, 여러가지가 합쳐져서 인기도 점수가 산정되는데 제 사진 중 최고의 인기를 얻은 사진은 현충사의 건물들 중 하나의 처마에서 눈 녹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을 찍은 것인데 뭐라도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 올려본 사진인데 의외로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 사진이 지금까지 제 사진중 최고의 평가를 받은 사진인데 86점을 받았습니다. 이 점수에 따라 뜨고있는 작품에 선정되고 아마도 80점이 넘으면 유명작품 사진모음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 사진외에는 50점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유명 작품란에 올라가도 찾아보니 제 사진의 노출 위치는 순위대로 디스플레이되는 페이지 186 페이지 정도입니다. 노출도가 높진 않지만 올라간데 살짝 만족 합니다.

 

 

그런데 확실한건 사진을 보는 기준이 제가 생각한 것과 참 다르다는 점입니다. 아 이 사진은 그래도 좋아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사진들은 대부분 외면 당하고 올릴것 없는데 이거라도 올려보자 이런 사진이 의외로 인기를 얻는 경우들이 많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에 기반한 사이트들이다 보니 다소 동양적, 한국적 느낌의 풍경이 인기를 얻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용 자체는 영어 무식자인 저도 일부 메뉴등은 한국에서 접속하면 한글화도 되어 있고 구글 번역기의 힘으로 등록하고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500px.com은 혹시 사진에 취미가 있고 사진을 보는 감각을 키우시려는 목적이 있거나 혹은 미래에 사진 작가를 꿈꾼다면 한번쯤 무료 사용자로 접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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