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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라이트룸 보정으로 달라지는 사진, 나만의 프리셋 만들기 대학 1학년 때였던가? 대학에서 동문회를 결성 했었는데(신설고이고 전 2회 졸업생) 남중, 남고로 이어져 내려온 비극의 모쏠 고리를 벗어 나고자 여대 여고 동문회와 조인트 동문회를 결성 했더랬습니다. (시커먼 고추끼리 무슨 MT고? 무슨 술이고? 커피냐고? 나 동문회 안해! 라는 어떤 1회 졸업생 선배의 절규에 공감하며...) 그러다가 2학년이 되어 후배들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아무도 기본 화장조차 하지 않았던 이 풋풋하던 여자 후배들은 한 학기가 지나자 하나 둘 화장을 하고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서툰 화장에 선배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였던 이 친구들이 어느 순간 부터는 환골탈태(?) 하여 이전의 모습을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달라진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어쩌면 사진의..
구글포토(Google Photo).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앨범이 되다 가족들을 주로 담는 아빠 사진사들에게 아마도 사진은 추억을 소환하는 중요한 매개체 일 것 입니다. 아마도 사람마다 이 소중한 추억을 저장하는 각각의 방법이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주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와 구글포토를 이용 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어도 디지털 앨범으로써 또 클라우드 앨범으로써 구글포토를 더 자주 이용하는 편 입니다. 사실 아이클라우드는 제게는 사진의 백업 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두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원본 사진 사이즈로 저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무제한 저장이 가능하고 대형 인화가 아니라면 보관되는 사진들 만으로도 나중에 인화에도 충분한 사이즈로 저장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백업이라는 목적에는 둘다 적합합니다. 다만 구글포토의 경우는 좀더 클라우드 앨범의 성격에 맞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
왜 번거럽고 힘들게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녀? 라는 질문에 대해서... DSLR 카메라는 그 자체가 상당한 무게와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렌즈를 체결한 DSLR 카메라는 사실 눈에 잘 띄기도 하고 유난히 초상권에 예민한 한국에서는 때때로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 똑딱이라 부르던 카메라 수준은 스마트 폰이 최근에는 화소 수 및 여러 기능적 측면에서 이미 뛰어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으로도 낮의 주광 아래서의 담은 사진은 작은 사이즈로 리사이즈 된 경우, 수백만원 대 카메라로 담은 사진과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 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제가 무겁고 거대한 카메라로 사진을 담고 있으면 이렇게 이야기 하는 지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 가 들립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사진 잘 나오는데 왜 번거럽고 힘들게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녀?" 대부분 그저 단..
집 거실에서 오후의 빛을 이용해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담아보기 때때로 아이들의 사진을 예쁘게 담기 위해,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나 조명이 있는 자연광 스튜디오를 대여하는 아주 가끔 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늘 생활하는 공간인 집 거실에서도 빛을 잘 이용하면 마치 스튜디오와 비슷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아 볼 수 있다면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사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캐논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를 보다가 아주 흥미로운 포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관련 링크 : [헬로아빠의 사진Tip] #2. 일상의 순간을 작품처럼 링크한 해당 포스트는 일상을 담는 홈 스냅을 특별하게 담는 방법에 대한 글이었는데 평소에 저도 느끼고 있었던, 같은 우리집 거실이라도 특정 시간, 특히 빛이 기울어져 창을 통해 환하게 들어오는 늦은 오후 무렵의 시간에는 사진이 ..
여행 사진은 무조건 광각? 광각, 망원은 활용이 정해져 있다는 답정너님들 관련 잡담. 흔히 여행 사진은 광각 렌즈! 라던가 카메라 기변을 고민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로 사진이 달라지려면 바디 보다는 렌즈를 바꿔보는게 더 낫다 라는 말 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짧은 제 경험상으로도 그 말에는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러리스를 들고 다니던 시절, 사진 지식이 워낙 부족하던 시절이라 명확하게는 아니지만 22mm(플프레임 환산 35mm) 렌즈 만으로 사진을 담을 때와 표준, 망원 렌즈가 추가 되면서 "어? 똑같이 내가 찍은 사진인데 이상하게 22mm 때와 사진 느낌이 다르네..." 하고 어렴풋이나마 달라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경험상 이 부분에는 고수들은 어떤 화각의 렌즈라도 다가감과 물러남으로 어떤 사진이라도 자신의 스타일로 비슷하게 담을 수가 있다고 바로 반박, 반론 하실..
포토샵 패치 툴, 사진속 불 필요한 사물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포토샵 보정 도구 사진 취미를 갖고 사진을 즐기다 보면 때로는 살짝 약간의 집착처럼 사진의 구성에도 꽤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종종 사진에서 아 이 부분만 없었어도 하는 불 필요한 부분들이 카메라의 화각 안에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크롭 해 버려도 상관없는 부분에 있는 사물들은 과감하게 크롭으로 잘라 버릴 수 도 있지만 가끔은 크롭을 하면 원래의 사진 느낌과 달라지거나 잘 잡힌 구도가 망가져 버리기 때문에 잘라 버리지 않고 딱 이 방해물만 지울 수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예전에 본 어떤 동영상에서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 주었는데 거의 사진과 사물의 재 창조를 보았습니다.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도 사진에서 불 필요한 사물을 일부 지워버리는 용도로 포토샵의 패치 툴은 만..
brareice님 아기학교 보정 사진, 네가지님 가족 사진 보정, 누적방문자 500만 이벤트 블로그 누적 방문자 500만을 기념하여 신청자 분들의 사진을 보정해 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사실 참여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동시 발행하고 있어 약 여섯 분 정도가 신청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사진을 보내 주신 분들은 2분 뿐으로 정말 조촐한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 경우에 바라던 바 대로 일이 커지지(?) 않고 작게 마무리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의 신청자 한 분 당 2장씩 보정 이라는 계획과 달리 보내주신 사진을 모두 보정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정하다 보니 제 가족 사진을 제 맘대로 보정 할 때와 달리 과연 이런 보정을 마음에 들어 하실까? 하는 걱정에 오히려 아주 다양한 시도는 못 해보고 간단한 색감 등을 주로 보정해 드렸습니다. 다소..
로우프로 프로택틱 450 AW 카메라 백팩, 배낭 지름 신고 카메라 취미를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이것 저것 구비해야 할 것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어느 취미고 부수적으로 구입해야 할 항목들이 없는 취미가 별로 없기도 합니다. DSLR 카메라의 용도별 화각대별 렌즈들을 제외 하더라도 각종 렌즈 필터, L렌즈가 아닌 경우에 구입하게 되는 별매 후드, CF 메모리 리더기, 스트로브, 외장 하드, 삼각대 등이 아마 사진 취미를 즐기시는 사람들이라면 필수 일테고 이외에도 세로그립 부터 각종 악세사리류 살 것들은 아마도 무궁무진 한 것 같습니다. 하나 같이 가격도 만만한 것이 없군요. 이전 글 : 구입이 후회되지 않는 유용했던 카메라 액세서리들 저 역시 사실 이것 저것 카메라 관련 장비 지름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그 동안 제가 지르지..
플래그십 바디. 고급기를 쓰면 무엇이 달라질까? 사진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많은 수가 이른바 카메라 장비병이란 걸 앓게 됩니다. 유사하게 기변병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사진 취미가들은 모두 조금씩 경증으로 이 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어느 순간에 사진에 대한 관심보다 바디나 렌즈에 집착하게 되면 이 병은 중증 단계로 접어들어서 사진 자체 보다는 브랜드를 넘나들며 다른 바디와 렌즈를 계속 샀다가 팔았다 하며 사고 나서도 카메라 커뮤니티의 장터에서 뒤지거나 찾아보고 작은 불편이나 사소한 문제를 사유로 계속 장비를 바꾸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최근 몇달 동안 사진을 담으러 나가는 시간보다 사진 커뮤니티의 장터 모니터링과 거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면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사실은 저도 이런 증상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
DSLR에 서브카메라가 필요한 이유 사진 취미를 가진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메인카메라 외에 비교적 컴팩트한 사이즈의 서브바디를 들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많은 공과 지름(?)을 들인 메인 카메라 외에 다소 가볍고 작은 카메라를 서브로 들이는 이유는 사람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듯 합니다. 단순히 신(!)제품 카메라에 대한 소유 욕구도 있겠지만 때때로 대부분이 덩치 큰 카메라의 무게와 진지함에서 벗어나 좀 더 작고 컴팩트한 카메라로 가볍게 사진을 즐길 필요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다루는 이야기는 흔히 빠른 대응을 하기위한 편의성이나 사진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의 투 바디의 개념이 아니라 하이 아마추어 수준의 다소 전문적인 메인 카메라가 있으면서도 좀더 작은 미러리스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를 서브로 들이는 경우에..
렌즈 조리개 값과 망원에 따른 심도, 아웃포커스 이야기 사진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조리개 값, 셔터스피드, ISO 같은 용어들은 카메라를 다루기 위해 너무나 당연하게 이해하고 알고 있는 개념이지만 사진을 막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는 이게 무슨 전문 용어처럼 머리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어려운 단어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몇년 전, 옆집에서 아이 발레학원 공연을 DSLR로 담아주었는데 이 뽀사시한 아이 사진을 보고 난 후 카메라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미러리스를 구입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앞서의 용어들은 도무지 모르겠는 너무나 어려운 개념이었습니다. 즉 보통의 DSLR을 사려는 여느 아빠들이 겪는 수순처럼 아웃포커스 가득한 아이들 인물 사진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 것인데 당시에는..
놓치기 싫은 인생의 순간들. 아빠사진사 시간이 지나 돌아 보니 사진에는 1g도 관심이 없던 제가 카메라를 들게 된 것은 아마도 여느 아빠들 처럼 아이들이 생기면서 부터 인 것 같습니다. 큰아이가 어릴때는 익시라는 똑딱이 디카로 나중에는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을 담다가 부족함을 느껴서 당시 없는 형편에 큰 마음 먹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결국 지르게 됩니다. 카알못(카메라 무식자) 이었기에 당시 막 나온 신품인 캐논 미러리스 EOS M을 TV CF만 보고 덜컥 샀는데 당시에 아내가 "내 생에 100만원 가까이 되는 카메라 사게 될 줄은 몰랐다" 라고 감격했을 정도로 카메라와는 인연이 먼 사람들 이었습니다. 뭐 사실 나중에 6개월 만에 EOS M 신품이 반값도 채 안되는 가격에 더블 렌즈킷이 팔리게 될 줄도 그때는 몰랐습니다.(ㅜㅡ). 애증의 EOS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