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브런치 카페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 무렵에 아내와 같이 다녀왔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5월 정원이라는 브런치 카페인데 감바스 알 아히요와 루꼴라 피자, 샌드위치 및 디저트 케이크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입니다. 직접 다녀와보고 드는 생각 음식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브런치 카페 내부의 식사 환경도 유명해진 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엄마들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아내가 동네 친구들과 먼저 다녀온 다음에 괜찮았는지 저도 같이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괜찮거나 유명한 명소는 나중에라도 남편 데리고 다녀주니 아무래도 감사해야겠죠?
광교의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5월 정원"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광교 신도시는 갈 때마다 도시 주변의 모습이 외국 같은 느낌이고 정말 잘 꾸며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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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원이 있는 이곳은 일반적인 광교 신도시와 달리 고급 전원 주택 콘셉트로 구성된 지구입니다. 3층짜리 큰 평수의 빌라와 정원이 있는 지역 뒤편에 빌라와 1층이 가게인 상업 지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주변의 아쉬운 점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5월 정원에는 크지는 않지만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5월 정원의 실내는 깔끔하고 많은 식물들로 잘 꾸며져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을 정도에 가면 좋은 것이 바로 뒤편의 낮은 산의 자연이 그대로 느껴지는 야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저와 아내는 야외 좌석에 앉지는 못했습니다.
매장은 기본적으로 선결제를 받고 있으며 물과 피클은 셀프 서비스 입니다.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고 월 토 10:00 ~ 18:00까지가 영업시간입니다.
메뉴들 가격은 제가 보기에는 적당합니다. 지나치게 비싸지 않고 가격에 적정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외 좌석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다음에는 꼭 야외 좌석에 앉아봐야겠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 레스토랑에 들리면 꼭 시키는 메뉴인데 이곳은 스페인 요리 전문점은 아니었지만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빵과 살짝 매콤함이 어우러져 감바스 알 아히요 특유의 맛을 잘 내어주고 있었습니다.
5월 정원에서 또 유명한 메뉴 중 하나가 루꼴라 피자였습니다. 루꼴라 피자는 슬림한 피자 위에 신선한 루꼴라, 그리고 치즈가 잘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약간 고소한 맛이 딱 좋았습니다.
루꼴라 피자는 아내와 둘이 먹기에 양이 많은 편이라 포장을 해왔습니다. 포장해 온 피자를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광교의 브런치 카페 "5월 정원"은 주변의 엄마들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브런치 카페입니다. 근교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