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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사진의 느낌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HDR 토닝. 빛내림 사진 보정

미리 말하자면 글쓴이는 글을 쓰는 시점에 포토샵을 접한지 겨우 6개월 남짓 된 초보 입니다. 이 글은 강좌 같은 것이 아니라 그저 제가 배우면서 아 이런 기법 좋은것 같다라는 소개 글에 불과함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온 다음 날 이른 아침, 여느때 처럼 출근하기 위해 나가려다 창밖을 봤는데 구름 사이로 멋진 빛 내림이 보입니다.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창가에 기대어 몇장을 찍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카메라를 산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빛내림 사진을 찍어 본 셈입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모두 한번 쯤은 멋진 빛내림을 찍어보고 싶어 합니다. 사실 자연이 이런 기회를 주는 경우는 많지가 않지만 가끔 이런 풍경을 마주쳐도 제 손에는 대개 카메라가 없거나 스마트폰 카메라 정도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나서 보면 도저히 눈의로 본 광경을 담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카메라가 좋다고 해도 이 순간을 내가 받은 느낌 처럼 잘 찍으려 해도, 내가 눈으로 보는 것 만큼의 느낌으로 촬영하려 해도 잘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정말 그렇게 찰나의 순간에 딱 내 느낌을 담을 수 있다면 아마도 카메라의 신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여러장을 찍어봐도 제 눈에 보이던 만큼의 빛 내림의 느낌이 오질 않습니다. 오히려 그저 밋밋 하기만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그 밋밋한 사진을 HDR 토닝을 통해서 보정한 사진 입니다. 즉 RAW 파일로 촬영해서 포토샵의 HDR 토닝 효과를 주었습니다. 사실 간혹 여러분들의 입을 떡 벌리게 하는 유명 작가들의 멋진 풍경 사진들의 대부분은 이런 형태의 보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보정에 대해서 불편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은 어떻게 보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기록의 의미도 있겠지만 21세기에는 또 다른 빛과 소프트웨어로 그린 그림이기도 합니다. 사실 무 보정이라 말하는 카메라에 그대로 담기는 JPG 파일 조차도 카메라 제조사에서 설정된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디지털 신호를 보정한 이미지 입니다. 유저의 설정이 들어가 있다면 당연히 유저가 선호하는 대로 이미지를 보정 합니다.

 

즉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에서는 원본이라는 말의 의미 조차가 불 분명하다는 의미 입니다.  사실 필림을 현상한 사진의 경우도 때로는 약품 처리나 원하는 형태의 보정이 과거부터 존재했기에 사진에 원본이란게 존재하는 지를 따진다면 분자 단위의 상을 그대로 옮겨올 수 있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촬영한 사진의 느낌을 좀 더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강조하거나 보정하는 일에 대해서 저는 할 줄만 안다면 해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저는 빛이 내려오는 느낌을 더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이 사진은 포토샵 보정하기 전의 사진 입니다. 사실 이 사진도 원본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 제가 카메라에 설정해둔 픽쳐 스타일 정보를 가지고 캐논의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JPG로 변환된 사진이기 때문에 정말 원본이라 부를 수는 없겠지만 일단 제가 손을 대기전의 사진이니 원본이라고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과 비교했을때 그럭저럭 나쁘진 않지만 밋밋한 사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진에서 빛을 더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어렵게 포착한 빛 내림 사진을 더 나은 사진으로 만들고 싶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포토샵에서 몇번의 클릭으로 빛을 좀더 강조한 사진으로 보정을 했습니다. 이러한 풍경 사진의 느낌을 살리기에는 HDR 토닝이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인물의 경우는 제 실력 부족으로 HDR 토닝을 할 경우 너무 그래픽 같은 느낌을 주는 경우도 많아서 아직도 쉽게 도전해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좀더 밝고 그래픽 같은 느낌과 빛과 구름의 질감을 회화 같은 느낌으로 줘 보려고 보정 해본 사진 입니다. 사실 부족한 실력으로 투박하긴 해도 전 이 사진이 더 좋습니다만 아내나 주변 사람들은 첫번째 보정 사진이 더 낫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경험으로는 이 글에 몰려와 보정은 사진이 아니다 이런 댓글 달 분들도 있을듯 합니다. 뭐 좋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양한 법이니까요. 제 경우에는 사진 촬영 기술외 보정도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조금의 노력으로 내 보기에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면 나쁘지 않으니까요.

 

HDR 토닝은 사실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지식의 부족으로 그저 이런 저런 슬라이드 바를 움직여 보는 정도만 합니다. 포토샵 CS 6을 기준으로 하면 이미지->조정->HDR 토닝 메뉴를 누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RAW 파일을 불러 수행하는게 좋습니다.

 

 

HDR 토닝 메뉴를 선택하면 여러 옵션들이 나옵니다. 이런 옵션들은 구구절절 설명을 할 능력은 저도 없고 어눌한 제 설명 보다는 그저 이리저리 움직여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값을 찾아 보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오늘은 밋밋한 사진을 내가 강조하는 형태로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HDR 토닝에 대해서 잠깐 다루어 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 빛내림은 살고 있는 아파트 촌에서 말고 언젠가는 가슴이 탁 트이는 광할한 자연에서 한 번 담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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